영화 예고편 같은 느낌으로 쓰고 싶었다.





머더댄스와 101명의 차라. 그리고 1001번의 전화.

스위치도 못 켜고 돌도 못 밀고, 앞으로 전화 뒤로 전화밖에 모르는 병신.


6시간이 넘어서야 플라위와 재회.

뼈형제의 수많은 대사를 넘기는 X와 Z의 단합력.

전기 통구이가 되더라도 나는 그저 앞으로 나아가겠노라는 곧은 의지.


늦은 밤, 어그로와 하나가 된 진행충. 막힘없는 역주행.

본인들이 죽여 놓고서 폐허의 문을 두드리며 엄마 엄마를 외치는 싸이코패스들.

염소엄마는 죽일 만했어. 왜냐면 그 망할 년이 전화기를 줬잖아!

멀지 않은 과거의 어느 날처럼 그들의 인성이 씹창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이때쯤 브금박이들마저 스피커를 하나둘 꺼버리기 시작했다.


빙판 퍼즐과 감동스러운 단합. 파피루스와의 전투가 시작했다.

의지 의지 의지 의지 의지 의지

“위를 길게 눌러서 피하라구!”

의지 위 위 의지 위 의지 의지 위

성자님의 말을 하늘처럼 따르는 신자들.


파피루스랑 데이트 안 해요?

전화 지옥 감당할 수 있어요?


그러나 살린 것까지만이 그들의 자비.

해골이 친구를 원하는 걸 뻔히 알면서도 되돌아가지 않는 진행충들.

그리고 절벽에서 막혀버리는 에스크.


스노우딘에서 삽시다 우리.

그릴비나 갈까요?


샌즈와의 데이트를 마치고도, 그들은 차마 바위 떨어지는 절벽으로 돌아갈 용기가 없다.


파피루스랑 데이트도 하죠.

그러죠.


아침 7시가 넘었다. 떠났던 차라들이 돌아올 시간.

noc noc noc noc

C c C c C c

x X x X x X

잡담이 줄어든다. 도배되지 않기 위한 그들의 발버둥. 기호학이 창궐한다. c발 그만해! 누구도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그믄해 가방박이드르. 끔찍한 C간을 보내고 싶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그들만의 기호학.







영화 예고편 같은 느낌으로 쓰고 싶었다.

아직 바위 떨어지는 절벽에 있네.




(추가. 오전 10시)

트위치에 참여한 사람들이 그래 그랬지 하면서, 못 봤던 사람들도 참 병신같이 놀았네 하면서 웃을 만한 걸 쓰는 게 목적이었다. 그래서 일부러 실제 나왔던 상황이나 대사를 사용한 거고. 한두 명을 짚어서 얘기한 건 아니고, 진행충, 끔찍한 C간, 그릴비나 갈까요?, 전화기 준 망할 년 등도 채팅 중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14시간동안 트위치만 보고 있었던 게 아니라서 중간중간에 대충 끼워 맞춘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고. 혹시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기탄없이 말해라.



그리고 에스크는 아직도 바위 떨어지는 절벽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