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샌 창남글이 개념가서 하는 말은 아니고 사실 내 머릿속 머샌은 그런 이미지 아니다.
당신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샌즈의 앞에 섰다. 평소의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샌즈는 단숨에 눈치 챘다.
“...누구지?”
“네 아빠야!”
샌즈는 실소했다. 표정을 보니 막 던지는 말은 아닌 것 같았는데, 그렇다고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어이가 없었다. 당신은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당신은 다정하게 이야기했다. 샌즈야, 너는 내 머릿속에 있던 모습이고, 너를 만들어낸 건 나고, 너를 이렇게 키운 것도 나다, 그러니 내가 너의 아빠고, 너의 가족이란다.
“그럼 이제 날 아빠라고 불러줄래, 샌즈?”
“헤헤.”
샌즈는 어깨를 으쓱했다. 빈 허공을 보며 “넌 어떻게 생각해, 파피?” 따위의 혼잣말을 한다. 당신은 조용히 그 다음 반응을 기다렸다. 그는 짧은 중얼거림을 끝내고 다시 당신을 보았다.
“좋아. 아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당신의 시야가 훤해졌다. 지진이라도 일어난 듯한 굉음과 함께 수많은 뼈들이 당신의 몸을 꿰뚫는다. 샌즈의 EXP가 올랐다.
“날 위한다면 다시 돌아오지 그래?”
아직 LV가 오르기엔 부족하니까.
사실 내 머릿속 머샌은 이쪽에 가까움.
캬 뼈뒤짐이들이 아주 좋아하겠다
정의구현
캬 그럼 다시 돌아가야겠다
다른 의미의 박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