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구는 이른 아침부터 밥도 제대로 먹지않은채 어디론가 급하게 뛰어갔다
'점마 지금 밥도 안뭇고 도당체 어디기가는기고?'
새준은 숙구가 어딘가로 가는걸 조심히 따라가며 지켜보았다
곧이어 풀밭에 도착한 숙구는 조심히 엎드린뒤 풀밭에 손을넣고 풀을 헤치며 무언가를 찾기시작했다
'저.. 저 지금 뭐하는짓인겨 저거?'
''어어이, 너 지금 거서 문짓땔고 자삔나?''
''어..아재요.. 기냥 네잎클로바 찾고있었쓰요..''
''네잎클로바? 그게 도당치 뭔디 아침부터 배도안채우고 땅바닥에서 굴러다니는겨?''
''네잎클로바.. 잎이 4개인 클로바요.. 그거 손에 꼭디고 가슴에 문디면서 소원말하면여, 소원이 이뤄진다카드라요''
''소원같은거 빌끄면 저저 소원빌어주는 나무가서 빌면 댈기아니가? 머깔라꼬 흙바닭에서 구르고있노?''
''아재요.. 요짐 누가 소원나무에 소원빌어요? 완전 늘그니 다되뿌네?''
새준은 숙구의 머리에 꿀밤을쥐며 말했다
''얼라시키가 아주 그냥 못하는말이없노 아 가''
''왜때리는데요! 아재 늘그니 맞지아요?''
''아냐 인마''
''....찾았다!''
''얼라시키가 이젠 어른이랑 이야기할때 딴짓을 하는구마''
''찾았단 마려요! 네잎클로바! 소원빌기니까 좀 비켜보소!''
새준은 숙구가 소원을 비는것을 묵묵히 지켜보았다
과연 이 얼라가 아침부터 밥도 안먹고 이루고싶었던 소원이 무엇일지 새준은 궁금해했다
''신님아..동네사람들 고생쫌 덜되뿌께 비좀 내려주소..''
새준은 놀랐다. 최근들어 비가안와서 다들 고생하고있었는데 애가 이렇게 생각을 해줄줄은 몰랐던것이다
새준은 급하게 누군가를 찾아갔다
''아재, 아재는 뭐 빌 소원..''
''아재요? 어디갔나?''
새준은 뼈박이와 접촉했다
뼈박이는 자신을 자진해서 찾아온 샌즈가 너무나도 이뻐보였다
하지만 새준은 그에게 대주러온것이아닌, 거래를 하기위해온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과의 하룻밤을 보내게 해주는대신 소원을 하나들어줄수있는 소원클로바를 하나 받을수있었다
새준은 숙구를 찾아갔다
그리고 숙구에게 씨익 웃어보였다
그리고 새준은 소원클로버에게 조심스럽게 소원을빌었다
''에, 아재도 클로바 찾은기가? 잘찾네?''
''헤, 긴가? 나도 꼭 이루고픈 소원이 있응게 말이제..'
곧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먹구름이 끼었다
하지만 비는 내리지않았다
새준은 바지를 내렸다
''뭐하노 안빨고''
쨔잔 감동따위 집어쳐먹었습니다!
뼈박이랑 거래한거 갚는것도 나중에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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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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