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출처 http://kkhoppang.tumblr.com
갤질이너무재밌어서 글을못쓰는딜레마가 ㅋㅋㅋㅋ
갤러들의 유우머감각에 무릎을 탁치고갑니다 ㅋㅋㅋㅋ
멀리서 천둥이울리는 소리가들렸다. 샌즈는 고개를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잠시 잠잠했던 하늘은 또다시 날뛸 준비를하듯 검은먹구름이 짙어지고있었다. 샌즈는 파피루스와 프리스크를 떠올렸다.비록 은신처와가까운곳을 정해주긴했지만 수색에 정신이 팔린나머지 자신의 경고를 까마득하게 잊고있을지도몰랐다. 굳이그것이아니라도 샌즈는 바깥에 나온동안 시간이 꽤많이 흘렀다는것을깨달았다.
동생과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샌즈는 점차 가까워지는 한 사람무리의 소음에 황급히 몸을숨겼다.
......먹을수도없잖아.괴물은!
멍청아.너는먹는것밖에 생각이안나냐?녀석들은 마법을쓸수있다고! 알겠어?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에너지 덩어리란말이야!
하지만 난 도망친꼬맹이쪽이더신경쓰여.분명 그녀석이 쓸만한걸다들고튀었을거야. 아~그멍청이둘이서 서로싸우지않고 재깍 보스에게 보고했다면 둘다잡을수있었을텐데.
불평하지마.어차피 멀리도망은못가.분명히 이근처에 아지트가있겠지. 거기에 숨어있거나 아니면 어디숲속에지쳐서쓰러져있거나둘중하나야. 우린 적당히 어슬렁거리다가 녀석을 발견하면 그저 주워오면되는일이라고.
남자는 낄낄웃으며 장난치듯 총을 장전했다. 철컥.샌즈는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오한을 느꼈다.
어째서? 이근처에 인간의흔적은 보이지않았는데.
이곳은인간들이버린곳이었다.샌즈는 폐허더미의 그림자에숨어 바짝신경을곤두세웠다. 그들이말하는 \'괴물\'과 \'꼬맹이\'는 분명히 파피루스와 프리스크임이 틀림없었다. 하지만 샌즈는 믿고싶지않았다. 어제부터 그의 속을 울렁거리게 만들던 불길한예감이 발밑에서부터 스멀스멀기어올라와 샌즈를 잠식했다. 샌즈는 말없이 그들의 발걸음 소리를따라 조용히움직였다. 세명.무장한성인남자. 아마 이들은 수색조일것이었다. 본거지에는 이들의 두세배정도는 많은 사람이 모여있겠지. 어둠속에 모습을감춘채 샌즈는 최대한 알아낼수있는 모든정보를 모으기위해 애썼다.
여기에 괴물이 더있을까?내말은..그녀석들 일행이더있는거아냐?
...있었으면 도망먼저쳤겠지. 그렇게 죽어라고싸우진않았을걸?
고개를 내밀어선 안되었다. 샌즈는 벽을움켜쥔 손에 힘이들어가는것을느끼며 눈을크게떴다. 페허를 들쑤시고다니던 남자가 몸을돌리는순간 어둠속에서도 선명하게 눈에들어오는 붉은빛의 머플러가 펄럭였고,
ㅡ파피루스의 머플러!
샌즈는 심장이 차갑게 얼어붙는것을 느꼈다.
아,씁....좀 살살할순없냐?
시끄러워! 해주는것만해도 고마운줄알아, 새꺄.
남자는 욕지거리를 주워삼키며 손목에 어설프게 매어진 붕대를 매만졌다. 인간무리가 설치한 임시 베이스캠프 위로 눈발이 조금씩떨어지기시작했다. 철수해야하는거아니야?
불안한목소리가 동료들사이에서 흘러나왔으나 수색조는아직돌아올 기미가보이지않았다. 남자는 입에문 담배에 불을붙히려노력했으나 가스가 거의바닥난 라이터는 불꽃조차 제대로 일어나지않았다. 남자는 신경질적으로 라이터를 집어던지며 캠프한구석에 쓰러져있는 파피루스를 향해다가간 남자는 분풀이를하듯 파피루스를 세게 걷어찼다.
야!함부로건드리지말라니까!
뭐야,내가잡은놈인데 화풀이도 못하냐?이새끼가 내손목 아작낸거 안보여?!
그는 무리들사이에서도 성격이 더럽기로 소문난자였다.괜히 엮여서 쓸데없는 체력소모를 피하고싶었던 그들은 그의 만행을 잠자코 모른체하며 입을다물었다.
....날씨가 점점안좋아지고있어.\'사냥\'은 이쯤하고 철수하자.
하늘을 계속해서 바라보던 한사람이 입을열었다. 그의말이 떨어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신경질을 부리던 남자가 마지못해 파피루스에게 손을 뻗던 그때였다.
....헤헤..안녕?너네좀바빠보이는데,나랑얘기좀할수있을까?
쾅! 갑작스러운 폭음이 싸늘한 공기를타고 퍼져나갔다.
어...?파피루스에게 손을뻗던남자는 제손바닥을꿰뚫다못해 땅바닥에 깊숙히박힌 날카로운 뼈의창을바라보며 느릿하게 눈을깜박였다. 손바닥을타고 올라오는고통이 뇌에도달하기도전에 뒤이어 뼈의창이 남자의심장과 머리를꿰뚫었고 잿빛의 눈바닥에 붉은피가 분수처럼흩뿌려졌다.
그들은 갑작스러운사태에 얼음처럼 얼어붙어버렸다.
유령처럼나타나 한때 자신들의 동료였던자를 가볍게찢어발긴 조그만해골은 기묘하게도 방금전 피비린내나는 살육을 저지른자라고는 생각할수없을만큼 여유로운 얼굴로 얼어붙은이들을 바라보며 싸늘하게 웃고있었다.
개추
재미썽
샌즈사랑해 미친 간지쩔어
헐 사랑해
캬 개추드립니당
프리스크는 우예됬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