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는 그의 약속만을 기다려 왔다.


- 똑똑똑.

- 누구세요?


그의 대답이 들려온다.

제리는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지금 바로 이 순간.

이 순간만을 머릿속에서 수만번 반복해왔었다.

그리고 제리는 내뱉었다.


- 40년 전의 그 약속을 받으러 왔다.

- 40년 전..? 그게 무슨..


그리고 제리는 받아내었던 약속을 거침없이 수행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