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팝.
편지를 쓰는건 아주 귀찮고 골때리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그걸 벌써 세번이나 하고있네
네가 없는 하루여도 평소처럼 옷을 입고, 그릴비에 가거나 대충 감자칩을 먹고.. 양말을 바닥에 던져놓지
전에는 그저 귀찮아서 그랬지만 지금은 좀 달라
바닥에 던져놓은 양말을 보고, 누군가가 정겨운 잔소리를 해주지않을까..하는 그런 희망에서.
그런건 있을수가 없다는걸 알고있지만 자꾸 미련이 남아서 어쩔수가 없네.
내일은..플라스틱같은 스파게티가 먹고싶어
생각나서 샤삭 써왔는데 낙서대회가 아니라 기만대회로 바뀌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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