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된 피로에 지친 머샌을 이기고 정의구현한 뒤였음 좋겠다.
\"이봐, 멍청한 나. 네 시간선엔 인간이 아직 내려오지 않아서 모르겠지, 넌 반드시 내가 될거야. 그 때가 되면 날 이해하게 될 거야.\"
\"헤. 글쎄, 너를 봤으니 이젠 그렇게 되지 않겠지. 난 수많은 샌즈들을 만나왔어. 그 중에 네가 내 최악이야.\"
\"너도 인간을 증오하고 있는게 느껴져. 함께 인간을 잡는게 어때? 그래, 팝도 기대하고있어.\"
\"포기해, 난 이미 포기했어.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건 잘 알고 있었을텐데. 우리는 인간의 의지를 근원적으로 막아낼 수 없다는걸 잘 알잖아. 시도를 왜 해?\"
\"아니, 인간은 반드시 지쳐 나가떨어질거야. 왜 인간이 아니라 나를 막는지 모르겠는데. 너도 인간과 똑같아. 남의 세계에 발들여서는, 구닥다리 심판자 노릇은 그만 둬. 옛생각나서 역겹다고.\"
\"그래서 모두를 네 손으로 보내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거라 생각해? 아니. 허무함만이 남을거야. 인간마저 포기하고 이 시간선을 떠난다면, 넌 다시는 그들을 보지못해.\"
호오...
오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