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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월x일 날씨 더움

 

오늘 거슨 할배가 예전에는 엄청나게 강한 용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마어마하게 강해서 '정의의 망치 거슨'이라고 불렸다는 것 같다.

거슨 할배가 그렇게 강하다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엄마가 해준말이니 맞을 것이다.

그래서 거슨 할배랑 싸우러 갔다.

내가 싸우자고 했더니 할배는 이상한 표정을 하면서 안된다고 했다.

내가 싸워줄때까지 계속 싸워달라고 쫓아다닐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망치를 가져오지 않았다.

별명이 '정의의 망치'라면 망치를 쓰는 걸텐데 왜 망치를 안 가져오는 거야!

나는 화가나서 얼른 무기를 가져오라고 소리쳤다.

그랬더니 할배는 왠 조그마한 초록색 창을 가져왔다.

자기가 어렸을때 쓰던 창이라고 했다.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일단 무기를 들었으니 거리낌없이 공격했다.

그런데 거슨 할배는 내 공격을 다 막았다.

엄청 느릴 줄 알았는데 다 막았다.

거슨 할아버지는 엄청 강했다.

나는 할아버지가 망치를 들지도 않았는데 진 것이 화가 났지만 그냥 참고 하품만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내가 운다고 말했다.

나는 울지 않았다! 그냥 하품만 했다.

내가 사실대로 나는 용감해서 절대로 울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할아버지는 웃으며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사실 망치는 가짜고 창이 할아버지의 진짜 무기라고 했다.

창은 너무 강해서 망치만 써서 사람들이 몰랐던 거라고 했다.

그러면 그렇지!

역시 내가 약한게 아니었어!

창이 너무 쎄서 그런거였어!

나를 이기다니 굉장한 창이잖아!

내가 창을 칭찬했더니 할아버지는 내가 조금 더 크면 할아버지의 창을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굉장했다!

나는 앞으로 거슨 할아버지를 거슨 사부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하지만 나는 사부님의 창을 쓰지 않을 것이다.

내가 어른이 되면 사부님보다 키가 훨씬 클테니까 그런 작은 창은 필요없다.

나는 훨씬 크고 멋진 창을 쓸 것이다.

그리고 사부님이 초록창을 쓰는 것처럼 나도 내 피부색창을 쓸거다.

그 날이 오면 나는 내 창으로 사부님을 이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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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대회니까 주제는 낙서로 해봤어.

사실 글도 원래는 그림일기장에다 크레파스로 직접 써서 올릴라고 그랬는데 대회 기간이 1시간 단축됐길래 그냥 써서 올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