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아스리엘은 생각했다
'씨발'
아스리엘은 중얼거렸다
차라가 그를 의외라는듯이 쳐다보았다
'씨이발'
모두가 그를 쳐다보았다
'씨이이바아알!'
아스리엘은 크게 소리질렀다.
'아스리엘, 식탁에서 뭐하는 짓이니?'
그는 꾸중을 무시하고 식탁에서 일어섰다.
여러가지 감정들이 그를 뒤덮었다
'대체 뭐길래 그러ㄴ...'
뒤에서 토리엘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는 신경 쓸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
자기 방까지 이렇게 멀었는지 몰랐다.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것 같았다.
방문을 소리나게 닫고나자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다.
'왜지? 어째서? 2년 동안이나 인간주의자들하고 가둬 놓으려는 건가? 이 나라는 미쳤어, 미쳤다고!'
물론 인간/괴물 화친주의자도 있었으나 괴물들 정도의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네오나치들 무리에 유대인을 떨어뜨리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소리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꺼흑꺼흑 흐르던 눈물이 흐느낌으로 바뀌어 갔다. 그는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
한밤중에 깨어났을때 그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단지 배가 고프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순간, 마치 어릴적 친척에 장례식장에서 깨어났을 때처럼 기억은 순식간에 돌아온다.
아스리엘은 손으로 얼굴을 싸맸다. 혼란스러웠다. 그의 내면에서 잘못 왔을 거라는 안도심과 군대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싸우고 있었다. 1분마다 수십번의 감정기복을 느끼면서, 그의 정신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었다.
마침내 입대를 결심한것은 3일째 되던 낮이었다.
평소처럼 감정의 폭풍에 휩쓸리던 아스리엘에게 토리엘이 다가왔다.
'아스리엘, 네가 좋아하는 버터스카치 파이를 구웠단다 맛좀 보려무나'
'생각 없어요'
토리엘은 아스리엘의 목소리가 이정도로 쉬고 힘이 없었나 크게 놀랐다.
'그래도... 맛이라도 보렴, 넌 3일째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
'내버려 두세요'
'아가...'
'내버려 두시라고요!'
'...'
'그래, 여기에다가 두고 갈 테니 먹고 싶을때 먹으렴'
계단으로 흐느끼는 소리가 사라져 갔다.
아스리엘은 모든 일의 원흉인 그 종이를 찢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괴물들은 괴물 소대에 배치 예정"
어? 괴물 소대? 괴물들이랑 군생활을 하는거야? 인간주의자 없이?
'하... 하하... 하하하하'
아스리엘의 가슴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그 정도라면 해낼수 있을것이다.
멀쩡히 제대할수 있을 것이다.
소리를 지르며 문을 박차고 나가 가장 가까이 있는 차라를 와락 껴안았다. 차라도 갑작스럽게 아스리엘이 안기자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그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기쁜 괴물이었던 것이다.
(그는 통지서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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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리엘은 생각했다
'씨발'
아스리엘은 중얼거렸다
차라가 그를 의외라는듯이 쳐다보았다
'씨이발'
모두가 그를 쳐다보았다
'씨이이바아알!'
아스리엘은 크게 소리질렀다.
'아스리엘, 식탁에서 뭐하는 짓이니?'
그는 꾸중을 무시하고 식탁에서 일어섰다.
여러가지 감정들이 그를 뒤덮었다
'대체 뭐길래 그러ㄴ...'
뒤에서 토리엘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는 신경 쓸 여유가 하나도 없었다.
자기 방까지 이렇게 멀었는지 몰랐다.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것 같았다.
방문을 소리나게 닫고나자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 터져나왔다.
'왜지? 어째서? 2년 동안이나 인간주의자들하고 가둬 놓으려는 건가? 이 나라는 미쳤어, 미쳤다고!'
물론 인간/괴물 화친주의자도 있었으나 괴물들 정도의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네오나치들 무리에 유대인을 떨어뜨리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소리다.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자 꺼흑꺼흑 흐르던 눈물이 흐느낌으로 바뀌어 갔다. 그는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
한밤중에 깨어났을때 그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 단지 배가 고프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그런 순간, 마치 어릴적 친척에 장례식장에서 깨어났을 때처럼 기억은 순식간에 돌아온다.
아스리엘은 손으로 얼굴을 싸맸다. 혼란스러웠다. 그의 내면에서 잘못 왔을 거라는 안도심과 군대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이 싸우고 있었다. 1분마다 수십번의 감정기복을 느끼면서, 그의 정신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었다.
마침내 입대를 결심한것은 3일째 되던 낮이었다.
평소처럼 감정의 폭풍에 휩쓸리던 아스리엘에게 토리엘이 다가왔다.
'아스리엘, 네가 좋아하는 버터스카치 파이를 구웠단다 맛좀 보려무나'
'생각 없어요'
토리엘은 아스리엘의 목소리가 이정도로 쉬고 힘이 없었나 크게 놀랐다.
'그래도... 맛이라도 보렴, 넌 3일째 아무것도 먹지 않았어'
'내버려 두세요'
'아가...'
'내버려 두시라고요!'
'...'
'그래, 여기에다가 두고 갈 테니 먹고 싶을때 먹으렴'
계단으로 흐느끼는 소리가 사라져 갔다.
아스리엘은 모든 일의 원흉인 그 종이를 찢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괴물들은 괴물 소대에 배치 예정"
어? 괴물 소대? 괴물들이랑 군생활을 하는거야? 인간주의자 없이?
'하... 하하... 하하하하'
아스리엘의 가슴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그 정도라면 해낼수 있을것이다.
멀쩡히 제대할수 있을 것이다.
소리를 지르며 문을 박차고 나가 가장 가까이 있는 차라를 와락 껴안았다. 차라도 갑작스럽게 아스리엘이 안기자 놀란 눈치였지만 이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그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기쁜 괴물이었던 것이다.
(그는 통지서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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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혼 7개먹고 싹다 날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