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루루루- 뚜루루루- ]
어디선가 전화가 걸려왔다. 당신이 지하에서 받은 전화기에서 걸려온것이다. 당신은 궁금증에 전화를 받았다. 단순한 궁금증이 아닌, 당신이 죽인 괴물들의 세계가 어떻게 운영되어가는지, 그런 생각으로 받은 전화이다.
[ 좋아. 번호 알았어. ]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이 그 폐허에서 빠져나가고서 처음만난 괴물의 목소리가. 이름은, 샌즈였던가?
[ 오랜만이네, 안 그래? ]
전화의 목소리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당신이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당신이 잘 알겠지. 복잡한 생각이 들 것이다.
[ 여긴 상황이 꽤나 심각해졌어. ]
당신은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하였다. 당신은 많은 괴물들을 죽이고 다녔으니까.
[ 모두들 밤 사이에 사라진 왕을 생각하고 있어. ]
물론 당신은 그 왕에게도 자비를 주지 않았다. 자신을 공격했으니 다시 공격을 받는게 마땅한거라고 생각했겠지.
[ 너무 조용해졌어. ]
[ 모두에게 좋지 않은 조짐이 느껴져. ]
[ 어둠 속에 갇힌 채 모두 여기서 죽으려고 하는 것 같네. ]
당신은 이어가는 목소리에 의문점이 느껴졌다. 그럼, 지금의 지하엔 지도자가 없는걸까. 하는 생각이. 그도 그럴게 지금까지의 전화에 목소리에선 지도자가 됐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니까.
[ ... 헤 , 내가 왜 왕이 안됐는지 궁금하겠지. ]
당신은 깜짝 놀랐다. 마침 당신이 궁금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 그래, 난 말야.. 그렇게 똑부러진 사람이 아니라서. ]
전화의 목소리는 이유를 이어갔다.
[ 그냥 만사 유하게 흘러갔으면, 하고 바라는 타입이거든. ]
전화의 목소리의 말에 당신은 생각했다. 이 괴물은 게으름뱅이었지. 하는것을.
[ ... 뭐, 농담이야. ]
.. 그리고 농담을 좋아하는것도.
[ 나같은 괴물이 유하게 행동하니 이런 일이 생기지. ]
당신은 갑자기 생각했다. 이 괴물과는 전투를 한 적이 없다고. 이 괴물의 능력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고. 하지만 저 말을 뱉은걸 보면, 분명 약하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겠지.
[ 이봐, 적어도 여기 붐비지는 않아. ]
[ 네가 죽이고 간 모든 괴물들 때문이지. ]
당신은 이것이 반어법일까, 하고 생각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로 고마운것일지도.
[ ... 농담이야, 전혀 바라지 않아. ]
그리고 당신은 방금 장난으로 한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 지옥에나 떨어져. ]
당신은 죄악이 등을 타오르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들은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날 공격했다.
이런 생각이 막 들것이다.
' 그들은 싸우고 싶어서 싸우는게 아니야. 싸우기를 거부하면 자비를 베풀어줘. '
당신은 지하에서 본 어떠한 개구리같이 생긴 괴물이 말한 이야기를 생각해냈다.
당신은, 다시 이야기를 되돌리기로 했다.
당신이 가진 힘. ' 의지 '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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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학인데 휘갈겼다. 그리고 내가 뭘 한건지도 모르겠음
어떤 위키에 전화통화 사람이라고 되어있길래 괴물이 더 낫겠다 싶어서 괴물로 바꿨어
좋다 퍄 <같이 머페-시 애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