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팬티 앞에서 발견한 하얀 좁쌀만한 것들을 목도하고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다
결국 풀충전된 바리깡으로 탄화된것처럼 시커먼 잔디가 우거진 두 둔덕의 벌초를 시작함
..깎다가 찔려서 피봤다.
힘조절이 잘못했으면 불알을 부화시킬뻔 했다.
다행히 얕은 여드름 구멍 사이즈라서 지혈하고 속행.
거울과 휴대폰 돋보기 등을 처절하게 사용해서 2차성징 이래로 가장 순수해보이는 소중이와 진지한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근데 뭐 암것도 안움직이고 팬티에 있던 하얀건 보풀이었다..
그래 시발 가렵거나 아픈것도 아니고 애초에 아다 새끼가 사면발이를 키울 수 있을리가 없는거였는데
이성은 존나 얄팍한거라서 아무리 많은 논리와 근거로 무장해도
시간이 지날 수록 커지는 의심과 불안 앞에서는 자명한 사실조차 거짓이 되더란다
이제 그건 아무래도 좋은데..
깎아서 빳빳해진 털이 팬티 속에서 천하장사를 찌르고 할퀸다.
털이 좀 길때까진 존나 따가울 것 같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모기약을 뿌릴까 싶었지만
아까 바리깡으로 살파먹은게 있어서 무리..
그래도 이제 편하게 잘 수 있겠다
3줄 요약
털깎고 확인
사면발이 아니야
근데 꺼ㅡ츄 따가워서 디짐
ㅂ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