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이 공격 버튼만 누르면 끝이야 파트너."


" 얼른, 없애버리자. "


차라가 속삭였다.


하지만. . .

무슨일인지, 누르고 싶지 않다.

갑자기, 그동안 샌즈와 만들었던 추억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간다.


스노우딘에서,

그릴비에서,

핫랜드에서,


- 땡그랑 -


나는 칼을 덜어뜨렸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와버렸을까,


행복했었는데.


샌즈가 칼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에 깨어버렸다.


" 허억, 무슨. . .? "


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어버렸다. 

죄책감이 밀려왔다.

도대체 왜 나는 그런짓을 저질렀던 걸까.

그저 단순한 호기심이었을까,


샌즈는 주저앉아버린 나를 안아주었다.

나는 샌즈를 안고 더 서럽게 울었다.


" 돌아온걸 환영한다, 꼬마. "


샌즈가 작게 속삭였다.


그리곤, 끝이 뾰족한 뼈 여러개가 나를 관통시켰다.


" 털렸구나, 차라. "


" 쳇, 한심한 파트너 같으니."


차라가 떠났다.


- GAME OVER -



- continue 


♥- reset



----------


오. . . 저퀄일듯 하네

그래도 끄적여 봤어.

맘에들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