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니 어제는 어린이날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받아보는듯한 선물들.
당신은 기뻐서 웃었습니다.
토리엘은 꽃을 주었고,파피루스는 딱딱하지만 예쁘게 꾸민 스파게티를 주었습니다.
생일때도 제데로된 선물을  주지않던 샌즈가 마음을 먹은듯  이번에는 검정색과 회색이 섞인 망원경을 주었습니다.
아스고어는매일같이 돌본 아름다운 장미꽃, 알피스는
애니비디오 세트를 주며 주인공 이야기를 했습니다.
메타톤과 블루키가 그릴비의 가게에서 노래자랑을 하였으나,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은듯 괴물들은 킥킥댑니다.
길가를 지나다가 머펫이 두고간 편지와 케잌을 발견합니다.

-자기~ 못봐서 미안해. 이건 우리 거미들이 만든 케잌이야!
부디 즐겨주길 바래~ 아후후후후♡-  머펫.

*......
당신은 언제한번 꼭 찾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시끌시끌하던 파티가 끝을 내고, 당신은 창가에서 서서
조용한 가로등을 지켜봅니다.누런빛이 당신의 눈을 감싸고,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안도감과 포근함이 자리잡습니다.
당신의 의지가 가득히 차오릅니다.
오늘 당신의 친구들이 준것은 선물 뿐이 아닙니다.
당신은 그들을 생각하며 행복찬 미소를 짓고,화분의 이슬이  당신의 손톱에 부딫힙니다.
온화한 그들의 미소를 생각하며, 당신은 웃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행복>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자애로움.  웃음. 약속. 용기. 지식. 자신감. 책임감
그리고, 희망과 꿈들.
그것이 모두 당신에게는 행복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당신은 모두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다시끔 따스한 의지에 차오르는 거리를 바라보고있습니다.
곧 방문이 열리겠지요. 그리고 어서 자라는 친근한 소리가 들릴것입니다.
*당신은 뒤돌아섰다. 그리고 침대에 눕는다.
푹신한 소리가 들리고
미소띈 그녀의 얼굴이 잠으로 빠져듭니다.


그걸 보던 당신도, 잠속으로 떨어집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