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주위를 어슬렁거리다가 부엌으로 추정되는 곳을 향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차갑게 식은 시나몬 버터스카치 파이가 있었습니다.

\'괴물들도 생각외로 평범하게 음식을 먹는 구나.\'
\'안 돼.속으면  안 돼!사람들도 채소를 먹다가 가끔씩 고기도 먹잖아?\'

소녀는 또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도 남의 집의 부엌을 뒤졌습니다.
싱크대 같은 것이 있었고 가스레인지(?)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또 달팽이가 든 통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최신식 괴물이네.\'

가스레인지(?)를 쓴 흔적이 보이지 않자 소녀는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구워서 바베큐 해먹진 않겠네.\'
\'근데 그럼 이건 왜 갖다둔거지?\'

싱크대쪽은 하얀 털로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북금곰?\'

여기서 북금곰이 살리가 없어.라며 소녀는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럼 염소?\'
\'나도 참 농담도 잘하지.\'


소녀는 의문은 무시하고 거실쪽으로 갔습니다.
그곳에는 난로와  의자와 책이 있었습니다.

\'책?\'
\'그래.여기서 정보를 얻을 지 몰라.여기가 어딘지,여기서 어떻게 나가는지.\'

소녀는 쓸만한 정보가 있을 만한 책을 뒤져보았습니다.말을 알아 들을지 자신은 없었지만 해보지 않으면
몰라!라며 평소라면 읽지도 않을 책을 뒤져 보았습니다.
하지만 책들이 너무 너덜너덜 하여 글자를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책의 주인이 책을 많이 읽었다기보단  책이 너무 오래 됬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쨓든 책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인간과 괴물은 아주 오래전 전쟁을 치뤘고 괴물들은 전쟁에서 져서 이곳으로 추방당했고 \'결계\'가 쳐져나갈
수 없게 됬다는 내용입니다.
소녀는 의문을 푸려다가 오히려 의문이 늘어났습니다.

\'난 그런 역사 배운 적 없는데?\'

어쨌든 언니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한 소녀는 실망하였습니다.
어서 빨리 찾아서 이 장소를 떠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서두르지 않으면  왠지 주인이 찾아 올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빠르게 복도를 지나 두 방이 있는 장소로
갔습니다.소녀는 왼쪽 방으로 들어갔을때 왠 사이즈가 다른 신발을 보았지만 모른체 하며 옆방으로 갔습니다.
그곳의 방문에는 토리엘의 방이 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여기 사는 괴물 이름이 토리엘이구나.\'
\'근데 왜 안 보이지?\'

사소한 의문은 제쳐두고 \'토리엘\'의 방을 뒤졌지만 언니에 대한 증거는 없었습니다.

\'어디 간 거야?\'

소녀가 투덜대면서 향한 곳은 현관에서 보이는 계단이었습니다.
소녀는 들어올 때부터 보았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괴물이 있을지도 몰라서 일단 주위에 도움 될만한 정보를 찾는다는 핑계로 뒤졌습니다.하지만 의문만 더 커졌을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정보뿐이었습니다.
결국 시간낭비만 하며 소녀는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나 역시 여기 지나가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출구는 없다고 생각하자 어쩔 수 없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녀가 생각한 식인괴물은 커녕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읏고 카다란 문이 보였습니다.

\'이 앞이 출구면 좋겠다.괴물들의 소굴이 아니고\'

그리고 소녀는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