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부터 진짜로 마저 남은 괴물들 그릴 것...

엄청 길다.. 그림도 별로 못그렸음 피곤해서...








- 괴물과 인간이 공생할 일은 다신 없다.

  현실을 망각하고 흥과 분위기에 취해 세월을 날리며 얼굴가죽 7개가 모이는 날만을 기다리거나.

  어쩌다 숲에 들어온 인간을 운 좋게 발견해서 그 얼굴가죽을 뒤집어 쓰고 혼자 숲을 몰래 탈출하거나.

  재전쟁은 끔찍하고..

  정상적인 생활과 평범한 대우와 평화를 위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간이 되거나.

  가끔식 물 밖에 머리만 내밀고 가쁜 숨을 내쉬듯, 탈착 할 수 있어도 할 수 없는 가죽을 뒤집어 쓴 채 

  평생 본래 괴물 모습을 숨기며 다른 이의 인생을 살거나.

  한계가 점점 다가오는 숲과 함께 죽어가거나.


- 숲에서의 시계는 시침밖에 없다.



모 괴물씨 ( ??세. 무직. )

* 숲은 모순적이고 기묘한 점이 많아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곤 파티를 즐기는 것 뿐이죠 !


모 괴물씨2 ( ??세. 백수.)

* 숲은 어둡고 비정상적이고 정말 갑갑해요.

  아름답긴 하죠.


모 괴물씨3 ( ??세. 테미. )  

*  ㅌ톄믜... 유전쟈..... 짱 쌔ㅔ!!!!!!!

   다룬 괴무이랑 겨론해두 떼뮈가 태어ㅓ나 !!!!

   톄ㅔㅁ이는 밥이 데료가.... 후잉......

   구래도 톄뮈 훌늉한 뿌모얏 !!!....


모 괴물씨4 ( ??세. 삼점주인. )

* 따분하면 저 괴짜 뼈가면들이나 보고 있을 수도 있고, 확실한 재미는 보장 못하지만.. 

  저 둘은 일단 형제인가봐요. 숲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더니.. 

  듣도보도 못한 여러 이상한 파티와 놀이들을 알려줬어요. 

  그 후부터 숲의 분위기가 지금과 같이 활기차게 달라졌지요.


뼈가면들도 솔직히 인간 얼굴 같은 가면이라고 볼 수 있지.. 아마


해골가면이 인간의 얼굴가죽 뒤집어 쓰는 게 가장 그럴듯해 보이지 않나....... 3차....... 미친..... 그냥 농담임.



- 사실 대부분의 괴물들은 만성 조증, 조울증을 갖고 있다. 

  이젠 파티 등의 자극이 없으면 버티질 못할 거임.

  그리고 숲에서는 꾸준히 가끔 괴물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음. 


모 괴물씨5 ( ??세. 케이크중독자. )

* 흠... 누구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말야. 

  요 며칠째 그 누군가가 안 보이는 것 같아.... 

  다음에 보면 누군지 알겠지? 그땐 좀 아프게 인사해야지 !



-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디바이드' 라는 영화가 있음. 

  핵이 터지며 영화가 시작되는데 단순 종말영화가 아니라 건물에서 피신하다 어쩌다보니 

  같이 지하에 모인 소수의 인원이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떻게 변하고 뒤틀려가는지에 대해 초점을 둔 영화임.

  밖은 방사능이 퍼져있을테고 상황도 전혀 모르겠고 창문 하나 없는 그 곳에서

  희망 부정 실망 두려움 망각 의지 포기 여러 사람의 여러 감정이 어떤식으로 어긋나며 

  영화가 끝나 가는지 보면 아주 잼슴.

  스포지만 마지막 그 곳에서 탈출해도 막연한 것은 똑같음.

  마스크테일의 괴물들도 뭐 .. 비슷할 거라 생각해줘.

  그나마 디바이드에서의 환경보다는 나은 편이지만..? 

  아무리 인간보다 오래사는 종족이여도 

  원치않은 모습으로 길고 긴 세월을 희망하나 붙들며 살아온 후

  겨우 해방됐을 때 어떨지 또한 간단히 가볍게 생각할 수 없지.


if - 숲과 가면에서 해방되는 날이 꼭 맑은 날일 거란 보장은 없음 

     그 운명의 날, 막상 나와서 오랜만에 또는 처음으로 본 하늘이 

     우중충하고 비까지 오는 하늘이면 어떨까 ??


- 어떤식으로건 제대로된 결말을 맞이할 수 없단 걸 알면서도 모두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 함.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졌을 뭉개진 정신을 자극적이고 화려한 파티 등에 쏟아 부우며 

  암담한 현실을 망각하려 포장하고 있는 거지. 본모습 따위(?)는 이제 어찌되든.....


- 하나의 감정이 너무 격해지면 뇌에서 반대의 감정을 일으켜 균형을 맞춘다고 함. 

  대표적으로 기쁨의 눈물 같은 게 그런 경우다. 

  숲에서는 주로 허망의 웃음이 많을 것임. 파티 등의 분위기로 가린다. 

  자극이 없으면 별 감정을 못 느낄 정도가 돼버렸음. ..초조하다.


- 정장류를 입힌 이유는 마지막 정신줄 같은 걸로 생각하믄 됨.

  물론 처음에 말했듯 내가 귀찮아서인 것도 있지만..

  옷매를 단정히 하면 행동이나 기분도 따라서 말쑥해지는 느낌이지.

  성에서의 파티 등을 할 때가 가장 난리부루스일텐데

  막상 옷은 개인시간 때보다 더 정갈할 것임.

  알콜중독자나 게으름뱅이 들도!


- 파티 후엔 주위가 지저분해지겠지만 이 곳에선 청소할 필요가 없다. 

  음식을 다 먹고 비운 그릇들은 전부 던져서 깨부수면 마법으로 돌아감. 

  쓰레기가 남지 않는다. 

  부숴진 테이블이나 의자도 마법으로 만든 목재라서 다시 만들면 됨.

  빈 잔을 들고 다니기도 이상하지 대충 뒤로 훅 던지면 처리 끝 !

  일반 숲에서 그러면 순식간에 쓰레기장행.


- 괴물들은 성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

  일단 육체부터.. 자신이 본모습이였을 때랑 아주 다르니까; 

  서로 너무 사랑해서 자식을 만들 경우 빼곤 하지 않는다.

  새로 태어난 청소년쯤 괴물들이 그러는 건 그냥 어린 호기심일 뿐.

  일단 서로의 얼굴 아니 가면도 함부로 만지지 못하니... 만져봤자 촉감도 잘 안 느껴지고 

  이건 지켜야할 예의 중 하나가 되어있지.

  그래서 스킨쉽을 한다면 목덜미를 쓰다듬거나 기대거나 포옹을 주로 많이 하겠다.


- 괴물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목재들은 전부 마법임. 

  숲의 나무들은 쓸래야 쓸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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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몸통이 크게 훼손되면 나무 자체가 미세한 모래로 변해버림. 

  텅 빈 자리엔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그 위, 훤히 드러난 까만천장은 옆에 있던 나무들이 

  순식간에 나뭇가지들을 뻗어 둥글게 가린다. 

  다시 나뭇잎들 사이로 은은한 빛만 보임.



- 불이 타오르는 가면의 괴물들은 성인이 되면 불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 수는 매우 적고.. 목표지정한 것에만 불을 붙힐 수 있음. 

  숲에선 불을 쓸 일이(요리, 폭죽, 벽난로 등)거의 없는데 

  쓸 일이 있다면 불괴물에게 가서 얻어와야 한다.


- 모든 불을 양도할 땐 반드시 꼭 숲에는 옮겨 붙지 않게 마법을 걸고 줌.

  왕실에는 양도해줬던 자와 불을 사용한 목적을 작성한 표도 보고 해야한다.

  여하튼 그들 덕에 숲 전체가 거대한 모닥불이 될 일은 없음.


- 다른괴물들처럼 가면이 벗겨지거나 부숴지면 죽긴 마찬가지지만 불이 꺼져도 죽는다.

   물가 멀리 건조한 숲에서 살 것임.


- 그들의 마법으로 가면의 불은 활활 타올라도 평소엔 뜨겁지 않다. 가까이 갈 수 있음. 만질 수는 없지만

  경계하거나 방어시에만 진짜 불처럼 뜨꺼워지고 가까이 가기도 힘들어짐.


- 언다인네 집이 요리를 하다 불에 탔을 때 후에 그 불을 양도해줬던 불괴물이 와서 불들을 거두어감. 

  워슈아 등의 물괴물들은 숲에서 불을 함부로 끄진 않음. 어쨋거나 이런일이 가끔 있다.


- 초록불 소녀는 부모 몰래 자신의 가면의 불을 꽃에 살짝 붙혔다가 

  순식간에 타버린 것을 보고 충격 먹은 적이 있음. 꽃과 불의 조합을 상상했을 땐 예뻤거든.

  소녀는 불로 인해 영원히 아름다울 것 마저도 쉽게 재가 돼버린 것을 처음 보곤 

  괴물들이 죽을 때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음. 씁쓸..


- 쓰레기장 : 인간의 숲에서 흘러들어오는 쓰레기가 가득한 강물은 

  오래 전에 물 괴물들이 숲 밖 방향으로 흐르도록 돌려놨음.

  숲에 한번 들어온 건 어떤 것도 나갈 수 없으니 쓰레기들은 그 외각에서 무한히 돌고 돌고 또 돈다.

  하지만 한계는 당연히 오고 있고.


- 붉은 나무 숲의 나무들 색 빼곤 모든 숲의 나무들은 색도 생긴 것도 비슷함. 

  각 숲이나 장소의 특징이나 나무 높낮이로만 구분 할 뿐임. 숲끼리의 경계도 모호.

  나무들이 무슨 종인지는 모르겠다. 


- 학교를 다니지 않는 어린 괴물들도 있긴 하다.





- 아스리엘도 차라도 살아있을 적_  둘은 집에서 키를 자주 쟀음. 

  차라는 아스리엘보고 가면빨(?)이라며 늘 까치발을 조금씩 들었고 

  둘의 키는 비슷비슷하게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론 아스리엘의 키가 항상 차라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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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가면에는 손도 대면 안 되지만 차라는 아스리엘 가면의 귀를 자주 만졌다.


- 차라는 가끔 나무 위로 올라가서 까만 천장을 보며 혼자 생각하기를 좋아했음. 

  아스리엘은 그 암흑이 무서워 위에 같이 앉진 못하고 좀 아래 나뭇가지에서 

  그만 가자고 하기만 함 ㅜㅜ

  차라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 계획의 전까지.


* 차라 대체 뭘 보는 거야. 그 곳엔 아무것도 없다구..

* 음...... 인간의 숲.

* 응... ? 그 쪽은 보이지 않을텐데.. ?

* 이곳에선 보이지 않지만 그 쪽을 보고 있는 건 맞지.

* 으응..... 언제 내려올 거야 ?..

* .. 지금 !

* 왁 




- 글고보니 가면둥둥이 아닌 과거때의 차라 본모습을 저저번주? 링크글에 처음 올렸지.. 

  그리고 또 그렸다.. 안 그릴 거라 했으면서 ㅋㅋ.. 

  그래.. 나도 내가 다음엔 어떤 설정을 풀게 될지 모르겠음. 

  그래서 그냥 지금까지처럼 기억나는대로 풀 거고 뭐.. 보는 분들도 그냥 자유롭게 상상하고 즐겨주길.





- 과거. 차라와 아스리엘은 하트로켓 안에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의 일부분을 담아서 서로에게 건네주었음. 

  그 의미는 영원한 친구를 뜻하는 것보다 깊다. 무덤까지 아니, 무덤이상까지 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됨.

  차라가 아스리엘에게 받은 로켓 안에는 토끼풀 꽃이 있고, ( 토리엘이 좋아하는 장소를 아스리엘도 좋아했다 )

  아스리엘이 차라에게 받은 로켓 안은 비어있었음.

  차라는 인간마을의 황금꽃밭을 가장 좋아했고 그건 당연히 괴물의 숲엔 없었으니.. 

  그 후.. 그 계획이 실패하고 차라는 숲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 

  꽃밭의 꽃들을 뜯어가면서 그 꽃잎을 한장 떼어 아스리엘에게 준 텅빈 로켓 안에 드디어 담았음. 

  그제서야 두개의 하트로켓은 각자 안에 무언가를 담은 채 다신 열리지 않게 됨.



- 토리엘은 아스고어의 생각과 성격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겠지.

  그렇게 사랑하던 시절 때도 마음에 가득한 것도 아니였는 소릴 했을 때도 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았음.

  아스고어는 숲의 괴물들에게 있어 최고의 좋은 왕이지만 누구나 완벽하지 않듯 그도 그냥 괴물일 뿐이였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아무리 사랑하던 이여도 모든 것에 대한 이해는 쉽지 않음. .

  크게 떨어진 정도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자 이제 밑 글을 보기 전.. 

마스크테일은 플레이어 흔적도 존재도 없다고 했음.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비유를 해보자면


차라와 아스리엘이 어떤 책 속의 주인공이였지만 죽었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 무한히 루프되고 있는 책 속에 들어온 

이방인? 여행자? 가 프리스크.

같은... 그 쯤으로 생각해주면 내 의도를 알아 들을 듯 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전혀 다른 곳에 떨어졌고, 

자신이 그 세계의 이야기를 엔딩까지 이끌고 갔으니까..

대충 그러하고 비슷함 .. 




- 이 곳에서 예언 속 천사는 루트에 따라 다름.

  예언이란 게 자세하게 풀어져 있는 게 아니라, 제대로 드러내지 않고 큰 뭉큼만 잡아서 말하는 것이니깐.. 

  게다가 괴물들의 예언이고, 이방인이 예언의 주인공이라고 생각치 않으면 됨.

(프리스크가 세이브로 또는 리셋을 하며 다시 돌아오는 거랑, 예언이 말하는 다시 돌아온 건 다르다고 봐주셈.)

  그러니까.. 책속 세계의 예언인 만큼, 그 이야기에 속한 누군가(들)만이 예언의 주인공인 것.


그리고 예언의 구절을 정확히 제대로 기억하는 괴물도 없음.

거슨 마저도 살짝 다르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면..



- 프리스크는 숲에 가장 아무 관련없는 

  (고유의 주체성인 의지가 좀 막강한) 작은 인간일 뿐인데.

  어느 루트에도 존재하고 어떤 관계에도 포함되며 루트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든 뚫고 감.

  엔딩에 따라선 존재의 유무도 달라지고.


- 엔딩 막바지에 따라, 그의 존재 유무나 마지막에 도달한 곳이나 숲의 분위기가 달라지듯. 

  예언 속 [하늘을 보고 '돌아온' 천사]도 나타나느냐 아니냐 어떠하냐로 다르다고 하겠음.


- 정작 모든 루트를 그 여러지경까지 이끌고 간 진짜 장본인은 전부 프리스크지만. 

  그때 마침 존재가 크게 부각되는 숲에서 살았고 숲밖의 하늘을 보고 다시 돌아온 

  '누군가'가 예언에 맞게 나타난 거라고 생각하면 됨.

 

  보이는 또는 보이지 않는 커다란 날개 뒤에 프리스크가 항상 있는 거고...흠...


- 뭐 이것도 그냥 원작에 대한 내 주관적인 생각을 마스크테일에 맞게 넣은 것...

  설명하기 참 어렵구만...




[예언 맞음]


불살 - 숲을 텅 비게 하는 장본인 : 프리스크

        마침 나타나는 구원의 천사 : 아스리엘


몰살 - 숲을 텅 비게 하는 장본인 : 프리스크

        마침 나타나는 파멸의 천사 : 차라



[예언 틀림]


히든노멀 - 숲 텅빔 : 불살실패 프리스크 희생 

              예언 속 천사 : 없음

              플라위가 어이없어하며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 힘으로 리셋하여 프리스크 살림.


여러 노멀들 - 숲 : 텅비지 않음, 변화

                 예언 속 천사 : 없음

                 원작처럼 달라지는 여러 대사, 엔딩 + 마스크테일에서만 있는 여러 엔딩............

- 모든 노말엔딩도 하나씩 다 다뤄 보여주고 싶음.

  일단 지금은 괴물들 그리는 거나 설정 풀이 끝내고...

  펑 터지듯 언젠가 반드시 주루룩 쓸 것이니 일단 그래.. 노멀은 나중에 보자..





이제 전 주인공들과 프리스크를 중점으로 몰살과 불살 마지막을 연이어 보여줄 거임.

원작을 따르되 마스크테일 테마에 맞추어져 바뀌어 있음.






- 처음 차라는 자신과 같은 주체성을 가진 프리스크 덕에 가면본체화로 되살아나자마자 

  힘에 이끌려 곧바로 그를 찾은 후 뒤를 쭉 따라다닌 것. 

  그리고 프리스크의 선택이 곧 여러 루트의 갈래인데 몰살의 경우 차라가 점점 침식하고.. 주도권까지 차지하고..

  처형 점수와 폭력 수치에 따라 프리스크도, 빙의하게 되는 차라도 달라진 걸로 봐주셈. 프리스크 정신이 피폐해져가서 그틈에 빙의가능한 것.

  인간은 그 점수와 수치에 따라 점점 빠르게 변하는 것. 처음부터의 선도 악도 없다.






[몰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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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네 힘이 날 죽음으로부터 깨웠어.


지금까지 숲에서 발동한 내 힘과 내 의지. 

그것들은 내 것이 아니라, 

전부. 네 것이였어.

처음엔, 꽤 당황스러웠지. 내가 왜 생명을 되찾은 걸까?


... 

바로.. 나와 같은, 

나보다 훨씬 뚜렷하게 주체성을 가진 네가 이끌어 준 덕에 

난, 부활했고..

오래전 실패했던 계획을, 다시 시도해볼만 하다 생각했지.


그리곤, 이렇게... 성공했어. 


HP, ATK, DEF, GOLD, EXP, LV..

매번 숫자가 올라갈 때마다 네가 느꼈던 그 기분...

나도 함께 느꼈어. 


프리스크.


이제.

이제, 우린 완벽해졌어.


우리가 여기 남을 이유는 없어.

이 쓸모없는 곳을 마저 없애버리자.

그리고 더 나아가는 거야.



* 그래 - 그래. 넌 정말 좋은 파트너야.

          우리는 영원히 함께할 거야.

          그렇지?


 (프리스크의 가면 벗어 부숨. 부숴짐.) - 프리스크 존재 사라짐.

 


* 싫어 - 싫어...?

          흠... 정말 이상하군.

          이해를 못한 것 같은데

          언제부터 너한테 주도권이 있었지?


 (프리스크의 가면 벗어 부숨. 하지만 버텨냈다?..)

  -아직 남은 본능적인 의지일 뿐이다. -


...

흥미로워. 

돌아가고싶다니. 

네가 파괴한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니. 


너의 내면은 붕괴되었어.


모두를 사지로 몰아넣은 사람은 너였어. 

세계를 멸망으로 이끈 사람이 너였다고.

 

하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는군.


이 곳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보네.

.. 아마. 서로 협상을 할 수도 있겠지.


그래.. 네겐 아직, 내가 원하는 게 있어. 

나한테 줘. 그러면 세계를 다시 되돌려주지.



* 싫어 - 그러면 영원히 여기서 지내라고. (프리스크의 가면 벗어 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짐.)



* 그래 - 그럼 동의한거네. 

           너의 힘과 육체를 나에게 줘.

* 그래 - 자, 그럼. 됐네.


 (프리스크의 가면 다시 부숨. 부숴진다.) -프리스크 존재 사라짐.





- 이후 : 세계 복구됨. 프리스크 존재 없음.

          남은 건, 겉보기에만 프리스크일 뿐인 차라의 것이 된, 

          그의 주체성과 능력, 그리고 육체 뿐.


- 몰살 이후엔 어떤 루트를 가도 처음부터 그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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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 마지막]




있잖아.... 

난 더이상 이 세계를 파괴하는 것 따윈 관심 없어.


널 쓰러트린 뒤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완전히 얻으면...

모든 걸 되돌릴 거야. 


네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 

모두의 기억들. 

모두 무로 돌려놓겠어 !


그럼 이 모든 것들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겠지.


이 계획에서 제일 멋진 부분이 뭔 줄 알아 ?

네가 그렇게 된다는 거야. 


그리고 넌 다시 나한테 지겠지.

그리고 계속.

그리고 게속 !!!


왜냐면 네가 '해피 엔딩'을 원하기 때문이야.

네가 '친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네가 '절대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지.


참 달콤하지않아? 

널 여기까지 이끌어 온, 그 힘, '의지'가..

널 나락으로 떨어트린다니 말이야 !


자, 장난은 여기까지다 ! 시공간을 죄다 없애버리겠어 !


...그 공격을 받고도, 아직도 내앞에 서 있다고...?

와우... 정말이지 특이한 녀석이라니까.


하지만 자만하진 마. 

지금까지는, 내 힘의 일부만 보여줬으니까 !

 어디 한 번 그 잘난 '의지'로 이걸 버텨보시지 !! 


...(중략)

- 하지만 버텨냈다. -


...(중략)

- 하지만... 당신이 가진 작은 힘으로 다른 무언가를 불러올 수 있을 거 같다. -


...

길 잃은 가면이 떠 있다.


...(중략)


당신은 팔을 뻗으며 그 이름을 외쳤다.


(중략)


....차라.. 내가 왜 이러는 줄 알아...?

왜 내가 너를 계속 붙잡아 두려고 하는지..?


왜냐하면.... 왜냐하면 네가 특별해서야, 차라.


너만이 오직 나를 이해해주고.. 

너만이 오직 나와 즐겁게 놀아주는 존재라서야. 


그리고... 그것뿐만이 아냐...

나... 난...


난 너를 아끼기 때문에 이러는 거야, 차라 !

그 누구보다도 아낀단 말야 !..


이렇게 끝낼 준비가 안 됐어.

널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됐어. 

너같은 아이와 헤어질 준비가 안 됐어.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 

그냥 내가 이기게 해 줘 !!


그만 !!

당장 그만 해 !!!



* 아스리엘. 



...차라..

너무 외로웠어..... 차라...

너무 무서웠어..... 차라...

차라.. 나.... 

나는....



...

정말 미안해. 

난 언제나 울보였지, 그렇지, 차라? 


...나도 알아.

너 사실 그 아이가 아니지? 차라 말이야. 그렇지 ?

차라는 오래전 에 죽었는걸.

...

음... 뭐...

네 이름은 뭐야 ?


(이것도 하나의 괴물의 게임이였다. 아스리엘과 친구가 됨 - 통성명)

프리스크 ?


그거... 좋은 이름이네 ...

프리스크...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야. 


내가 꽃이였을 땐, 다른 이를 사랑하는 힘이 부족했어. 

하지만, 모두가 내게 들어왔을 때...

내 감정이 돌아왔을 뿐 아니라.. 

다른 괴물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게 됐어.

 

그들은 서로를 정말 아끼고 있어. 

그리고 너도 정말 많이 아끼고 있어. 

프리스크...


모두의 마음을 너에게 말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괴물들은 이상해. 

너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데도... 

정말 너를 사랑하는거같아. 하하.

...


프리스크... 나 ...

나는 네가 나를 용서못한다 해도 이해해.

네가 나를 증오한다 해도 이해해.


정말 기괴하고 끔찍한 짓을 했잖아.

너에게 상처를 줬어.

너무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어.


친구, 가족, 지나가던 이에게도... 

내가 했던 짓은 변명할 수가 없어.

 

...

...그래도, 네가 나를 용서한다 해도... 

나는 이들의 마력을 가지고 있을 순 없어.

적어도 다시 되돌려주기는 해야지.


그리고

'네'가 해야 할 일이 있어. 


지금,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뛰고 있는게 느껴져. 

모두 하나의 열망으로 타오르고 있어. 

모두의 힘... 모두의 의지로... 

이제는 괴물들이... 

비로소 자유로워질 때야. 


괴물들은 잠시 이성이 없을 거야. 

곧 이어서 너에게 바로 달려들 테지..

하지만 걱정마 내가 있으니까..!


(괴물들 가면과 육체 모습이 돌아오고 사방에 깔림과 동시에 인간에게 달려듦.) 


- 아스리엘이 마지막 힘으로 프리스크 주위를 막음.

- 프리스크가 해방의 힘 발생시킴. (해방의 힘에 대한 건 이전의 설정글들 주행하셈.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170636&page=1&search_pos=-170393&s_type=search_name&s_keyword=언더 )



...

[ 가면들은 증발했다. ]



프리스크... 이제 가야겠어. 

모두의 마력이 없으면 나는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없어. 


곧 있으면... 나는 꽃으로 되돌아갈거야.

지금의 나 자신이기를 그만두게 될 거야. 

다시는 사랑을 느낄 수 없게 될 거야. 


그러니... 프리스크.

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떠나.



*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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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크... 넌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렇지 ?

네가 뭘 하든지.

모두가 널 위해 함께할 거야. 알겠지 ?


음... 

이제 시간이 없네...

잘 있어...

... 그리고... 프리스크...

나 대신 우리 엄마랑 아빠를 잘 보살펴 줘, 알겠지 ?



 프리스크 !

 다 그냥 나쁜 꿈일 뿐이야 !

 제발, 일어나렴...!


(중략)

(파티를 하던 성 안의 무도회장에서 깨어남.)


 프리스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린 기억이 안 나.

 그동안 꽃인 줄 알았던, 꽃가면을 쓴 자가 있었고... 

 그 다음은, 모든 게 하애져버렸지.

 그리고 이제 가면이 사라졌어. 이렇게.. 얼굴이 생겼어.

 네가 준비 됐다면 모두들 숲 밖으로 나갈 거야.

 이제 붉은 나무 숲의 끝으로 가면 나갈 수 있을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잠깐 산책이라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

 멋진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해줄 수도 있고.

 좋을대로 하렴. 우린 여기에서 기다려 줄게.



...


(황금 꽃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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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크...

... 저기, 한가지만 물어볼게.

프리스크... 왜 여기에 온 거야?

모두가 전설에 대해서 알잖아, 그렇지...?

진입 금지인 숲을 넘은 자는 모두 사라진다..

... 프리스크.

왜 숲에 들어온 거야 ?

바보라서 ? 운명이라서 ? 아님... 그냥 너라서...?

뭐... 오직 너만이 답을, 알고 있겠지...?


난 왜 차라가 숲에 들어왔는지 알고 있어.

별로 좋은 이유는 아니였어...


..프리스크. 솔직하게 말할게.

차라는 인류를 싫어했어.

왜, 그런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지만 아주 강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프리스크... 넌 걔랑은 달라. 그 차라.


사실, 어... 헤어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왜 너를 걔처럼 대했는지 모르겠어.

아마도... 사실... 

차라는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였지.

그렇다고 나쁜 애도 아니였어..


그런데, 프리스크... 

넌 내가 항상 사귀고 싶어하던 그런 친구야

그래서 아마.. 너를.. 

차라와 조금이라도 닮아 보려고 했었나봐..


(중략)

네게 말해야 할 게 마지막으로 하나 남았어.

프리스크, 차라와 내 정신이 합쳐졌을 때... 

육체의 주도권이 둘로 나눠졌었어,

그녀석이 우리 육체의 주도권을 잡았지..


그리고, 우리가 마을로 갔을 때...

우리의 모든 힘을 쓰려 한 것도... 녀석이였어.

난 그걸 막은 쪽이야.


그리고, 나 때문에, 우리는.....

뭐, 그게 내가 꽃이 된 이유야.

(중략)

프리스크. 이제 네 친구들에게로 가야지.

아, 그리고, 제발... 훗날, 네가 어, 날 보게 된다면...

지금의 나로 보진 말아줘, 알겠지?

날 이렇게만 기억해줬음 좋겠어.

잠시 동안만 너의 친구였던 아이로. 


아, 그리고 프리스크...

숲 밖 세상에선 조심해, 알겠지 ?

(중략)


이 밖에는 많은 플라위들이 있어.

(중략)


프리스크... '죽지도, 죽이지도 마,' 알겠지?

음... 다음에 보자.



- 차라와 아스리엘의 관계가 어땠는지, 어떻게 됐는지 두드러져보이지.

  둘의 과거부터 지금의 결과까지는 안타깝지만.. 

  곱씹어 볼 수록 둘의 관계는 정말이지.... 형용하기 어려워.. 참 좋더라.



- 그리고 사실.. 어떤 엔딩이던 괴물들이 실로 행복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아무일도 없었거나 누군가 죽거나 그간 모은 가죽 6개가 증발하거나 등등등 

  여러 숲에서의 상황만 달라지는 노멀엔딩들도 그렇고, 

  친구가 됐던 인간으로 해방돼도 그렇고, 같이 해방돼도 앞 일이 막연하고, 몰살은 말할 것도 없고 .. 

  예언처럼 숲이 텅 비는 두 엔딩도, 여러 방향으로 변하거나 변하지 않는 숲에 여전히 남는

  암담한 노말엔딩들도 전부 답없고 안타깝다. 




재밌당..

글고 진짜... 읽어줘서 고맙다 읽느라 수고했삼 다음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