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병신아!
처음으로 인간이 입을 열었다. 아니면 오랜만에거나. 인간은 무력으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갑자기 큰 소리로 멀찍이서 실례되는 말들을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따지고 보면 뼈에게 돼지라는 말이 얼마나 어울리겠냐마는, 그래도 그건 조금 효과가 있었는지 샌즈가 그걸 듣고 움직임을 멈추었다.
너는 아버지 우성 인자 못 받았냐. 남자가 키 백팔십 이하면 루저야 루저. 연애도 못 하고 남자 구실도 못 하고 죽을 인생. 아, 뼈니까 상관 없나? 어차피 태어날 아이도 "뼈"가 되어 있을텐데. 두두웅-탁!
"......"
너희 아버지는 만수무강하시고? 아니면 코어 만들다가 돌아가셨나? 사실 발을 헛디뎌서 용암에 빠져 죽은 걸 너희들이 시공간 속으로 사라졌다고 둘러대는 거 아니냐? 거 참 비참한 죽음이다. 어머니는 있냐? 난 여태까지 너네 어머니에 대해 누가 말하는 걸 못 봤는데.
"......헤."
지하세계 괴물들이 널 좋아하냐? 술집에서 네 우습지도 않은 유머를 들으며 눈치 봐가면서 웃어주는 괴물들은 물론 지금도 네 유머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겠지? 아니면 걔네들은 하늘나라나 미국에서 네 유머를 들으면서 지금도 고통스러워하고 있지 않을까?
게으름뱅이 샌즈!! 어서 퍼즐을 정비하고, 인간을 잡으러 가! 뭐 그렇게 말해줄 니 동생은 물론 잘 살고 계시겠지? 네가 죽이지 않았다면 말이야. 넌 외톨이야. 난 언제든지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푸욱.
"...그는 지금 내 곁에 있는데."
인간의 심장 근처를 뼈 하나가 꿰뚫고 지나갔다. 괴물이 인간의 신체구조는 어떻게 아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치명적인 조준이기는 했다. 인간은 그런 상처를 입고도 어떻게 떠들 힘이 솟아나는 건지, 입을 나불거렸다.
아, 그러세요? 이제 정신착란까지 오셨나봐요~ 아니면 아웃사이더로 지낸 기간이 너무 오래돼서, 이제 상상의 친구라도 만들지 않으면 외로워서 죽을 것 같니? 제가 친구라도 해 드려요? 살인 친구! 친구료는 네 목숨! 싸다 싸! 완전 염가! 핫랜드의 핫도그 장사꾼도 놀랄 파워세일!
푸우욱.
"......살인자."
너는 말주변도 없잖아? 제대로 하는 말이나 있긴 있냐? 아 생각난다. 저어어번 리셋 때 니가 '그 여자분이 없었으면 넌 그 자리에서 죽었어'라고 했던가? 아하하하! 그게 네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네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에게 할 말이냐? 알피스 박사도 그런 식으론 말 안 해. 병신아! 하도 다른 괴물들과 안 떠들다 보니 자기가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 지도 모르나 보죠? 괴물들한테 하는 유머도 일방적인 건가봐? 나랑 같이 배워봐요 자, 어부바! 음마! 압빠!
푸욱. 푸욱. 푸욱.
아 그리고 니가 한 말 중에 가장 한심한 말 베스트를 꼽으면 말이야, 시공간의 연속성에 막대한 영향이 관측되어서, 그 결과 네가 뭔가 할 기분이 안 든다고 했던가?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 시공간의 뒤틀림은 어디에 있지? 너도 기억 못 하잖아? 실체 없는 미래에 매달려서 현실을 내팽개치는게 한심한 종말론자들이랑 똑같아요! 너희 아버지도 그런 사람이었냐?
아, 물론 이젠 기억하겠지! 내가 좋은 걸 알려줬으니까, 넌 내게 감사하라고!
퍼엉.
......살...인자. 넌 구원받을 수 없어. 평생 반복되는 리셋 속에서 정신을 뜯어먹히며 살 거야.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머저리. 병신. 해골바가지.
퍼엉. 퍼엉. 퍼엉.
인간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죽은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이 한 말들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샌즈는 무의미하고 공허한 거짓말들을 잊으려고 했다. 그러나 잊혀지지 않는다. 이제 그 단어들은 영원히 샌즈의 정신을 좀먹을 것이다.
언어, 최고의 무기.
처음으로 인간이 입을 열었다. 아니면 오랜만에거나. 인간은 무력으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갑자기 큰 소리로 멀찍이서 실례되는 말들을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따지고 보면 뼈에게 돼지라는 말이 얼마나 어울리겠냐마는, 그래도 그건 조금 효과가 있었는지 샌즈가 그걸 듣고 움직임을 멈추었다.
너는 아버지 우성 인자 못 받았냐. 남자가 키 백팔십 이하면 루저야 루저. 연애도 못 하고 남자 구실도 못 하고 죽을 인생. 아, 뼈니까 상관 없나? 어차피 태어날 아이도 "뼈"가 되어 있을텐데. 두두웅-탁!
"......"
너희 아버지는 만수무강하시고? 아니면 코어 만들다가 돌아가셨나? 사실 발을 헛디뎌서 용암에 빠져 죽은 걸 너희들이 시공간 속으로 사라졌다고 둘러대는 거 아니냐? 거 참 비참한 죽음이다. 어머니는 있냐? 난 여태까지 너네 어머니에 대해 누가 말하는 걸 못 봤는데.
"......헤."
지하세계 괴물들이 널 좋아하냐? 술집에서 네 우습지도 않은 유머를 들으며 눈치 봐가면서 웃어주는 괴물들은 물론 지금도 네 유머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겠지? 아니면 걔네들은 하늘나라나 미국에서 네 유머를 들으면서 지금도 고통스러워하고 있지 않을까?
게으름뱅이 샌즈!! 어서 퍼즐을 정비하고, 인간을 잡으러 가! 뭐 그렇게 말해줄 니 동생은 물론 잘 살고 계시겠지? 네가 죽이지 않았다면 말이야. 넌 외톨이야. 난 언제든지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푸욱.
"...그는 지금 내 곁에 있는데."
인간의 심장 근처를 뼈 하나가 꿰뚫고 지나갔다. 괴물이 인간의 신체구조는 어떻게 아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치명적인 조준이기는 했다. 인간은 그런 상처를 입고도 어떻게 떠들 힘이 솟아나는 건지, 입을 나불거렸다.
아, 그러세요? 이제 정신착란까지 오셨나봐요~ 아니면 아웃사이더로 지낸 기간이 너무 오래돼서, 이제 상상의 친구라도 만들지 않으면 외로워서 죽을 것 같니? 제가 친구라도 해 드려요? 살인 친구! 친구료는 네 목숨! 싸다 싸! 완전 염가! 핫랜드의 핫도그 장사꾼도 놀랄 파워세일!
푸우욱.
"......살인자."
너는 말주변도 없잖아? 제대로 하는 말이나 있긴 있냐? 아 생각난다. 저어어번 리셋 때 니가 '그 여자분이 없었으면 넌 그 자리에서 죽었어'라고 했던가? 아하하하! 그게 네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네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에게 할 말이냐? 알피스 박사도 그런 식으론 말 안 해. 병신아! 하도 다른 괴물들과 안 떠들다 보니 자기가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 지도 모르나 보죠? 괴물들한테 하는 유머도 일방적인 건가봐? 나랑 같이 배워봐요 자, 어부바! 음마! 압빠!
푸욱. 푸욱. 푸욱.
아 그리고 니가 한 말 중에 가장 한심한 말 베스트를 꼽으면 말이야, 시공간의 연속성에 막대한 영향이 관측되어서, 그 결과 네가 뭔가 할 기분이 안 든다고 했던가? 하지만 네가 생각하는 그 시공간의 뒤틀림은 어디에 있지? 너도 기억 못 하잖아? 실체 없는 미래에 매달려서 현실을 내팽개치는게 한심한 종말론자들이랑 똑같아요! 너희 아버지도 그런 사람이었냐?
아, 물론 이젠 기억하겠지! 내가 좋은 걸 알려줬으니까, 넌 내게 감사하라고!
퍼엉.
......살...인자. 넌 구원받을 수 없어. 평생 반복되는 리셋 속에서 정신을 뜯어먹히며 살 거야.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머저리. 병신. 해골바가지.
퍼엉. 퍼엉. 퍼엉.
인간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죽은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이 한 말들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샌즈는 무의미하고 공허한 거짓말들을 잊으려고 했다. 그러나 잊혀지지 않는다. 이제 그 단어들은 영원히 샌즈의 정신을 좀먹을 것이다.
언어, 최고의 무기.
허미시펄... - 머샌조와용
머샌 멘탈흔들리겠네 저중에 틀린말도 별로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