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평소처럼 똥글이나 싸야지.

히..의지가 자꾸 떨어져서 뭐하나 완성을 못한다. 대회준비에 정력을 다 썼어..

이것도 못할 것 같다. 기다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있으면 기다려줘..

것보다 문학강좌를 못찾겠는데 성인문학강좌말고 그냥 문학강좌좀 정리해서 올려주면 안되냐;

검색해봤는데 끝줄가서도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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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슷..으윽.."


투둑, 툭,


기이하게도 말랑말랑한 칼슘덩어리 얼굴에서, 진득한 땀방울이 흘러내려 침대시트에 작은 폭발음을 일으킨다. 

그 조그만 폭발음을 시기하듯 더 웅장한 숨소리가 깜깜한 방을 그득 채운다. 

고급스런 침대시트와 이불이 땀에 흠뻑 젖어 그 나름의 순수를 잃고, 눈앞의 달아오른 몸뚱아리는 바들바들 떨며 침대에 울림을 더한다. 

이씨, 이래선 굳이 돈내고 빌린 게 아깝잖아.

둘만의 스위트룸을 이토록 더럽힌 장본인은,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난처함을 숨기고 실없는 웃음을 짓고 있다. 그에 맞춰 좌르륵, 입쪽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침인가? 뭐, 침이라도 상관 없어. 맛만 좋으면 됐지.

애시당초 지금같은 상황에 침땀 가릴게 있나, 눈 앞에 있는 건 조루인데. 몸에서 나오는 것들이라도 샅샅이 먹어줘야 직성이 풀린다. 

곧 나올 메인디쉬를 위한 에피타이저일까. 여름나무의 향기에 미치는 벌레들처럼, 나는 꽤 탄력있는 그의 몸을 덮쳤다. 


"큭, 으..너..뭘..흣.."


쿵쾅 쿵쾅, 뼈라서 심장이 없을게 분명한데도 그 몸을 타고 확실한 진동이 느껴졌다. 처녀마냥 흠칫흠칫 떨리는 몸이 왜인지 안쓰러웠다. 

그래서 더 범하고 싶지만. 뭐, 아무튼 약효는 드나 보네. 그래도 이제야 효과가 나타나다니, 알피스에게 따져야겠어. 약효가 늦어진 덕에 뼈개그라도 들었지만.

아, 그러고보니 곧 알피스도 언다인을...음, 그럼 오늘은 말고 내일쯤 따져볼까.

나는 쏟아지는 땀비에 쫄딱 젖은 그의  검은 츄리닝을 반쯤 내리고 점퍼를 벗겨 던져버린 뒤, 여전히 누워있는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울퉁불퉁한 목뼈를 핥았다.


"흐윽..!"


공기가 가득 담긴 섹시한 중저음이 귀를 여며낸다. 박자감있는 그의 숨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나는 더 거친 노래를 듣기 위해 더 열심히 핥았다.

그러자 내 머리의 갑절은 되는 것 같은 축축한 두개골이 바르르 떨렸다. 목뼈까지 전해져오는 진동이 혀를 타고 흘러들어오자 짜릿짜릿해서 미칠 것 같다.

노래 대신 이런 것도 괜찮은걸, 나는 쿡쿡 웃었다. 물론 속으로.

문득 그의 표정이 궁금해졌다. 흘긋 눈동자를 놀려 그의 옆모습을 바라본다. 나를 흘겨보는 반짝이는 안광이 별빛처럼 아름답다.

그 외에도 표정을 바꾸지 못하는 게 아니었는지 입꼬리는 평소보다 내려가있었다. 웃는 건 여전했지만. 

입에서 눈을 떼자, 드넓은 우주의 공허함이 소름끼치도록 몰려오는 아름다운 구멍이 보였다. 하아, 매료될 것 같아, 젠장맞을.


"흣..ㅇ..여..꼬맹..핫, 그만, 하자..앗..!"


아으.. 목소리가 꼴려서 미칠 것 같다. 계속 미칠 것 같다고 생각하니 진짜 미쳐가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딴 파오후잡몹을 좋아할리가 없지.

하지만 미친 건 미친거다. 세상에 이렇게 매력적인 해골바가지가 있을까.

퉁실퉁실한 얼굴에 나와 거의 같다시피한 키, 누가들으면 닭살이 돋을 중저음의 목소리, 허무주의에 빠져서는 술케첩따위 약물에 의지해 사는 피폐한 삶. 웃고 있지만 어딘가 숨겨진 불안. 

음, 아마 그것에 미쳐버린걸 수도 있다. 그래, 어쨌든 그와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도 좋다. 아직까지 그 불신 가득한 시선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혹시 내가 인간이라 그런건가? 괴물이 되면 다른 괴물들이랑 똑같이 대우해줄 의향이 있나?

아니 애시당초 인간에서 괴물이 될 수도 있나? 이따 알피스한테 물어봐야겠다.

딴생각을 그만두고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노라니, 그 아랫쪽이 홍조가 가득 띠어 있었다. 호오, 이건 레전드한 표정인데.


"큿, 헉..헉..뭘 한거냐..아흣.."


평소엔 그렇게나 냉정하고 평정심을 잃지 않던 샌즈가 발정제 하나로 무너지는 걸 보니, 위화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뼈'에 사무치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고마워, 알피스! 나는 목뼈를 핥다말고 셔츠를 올려 갈비뼈에 얼굴을 묻었다. 

옷이 땀으로 젖어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땀냄새가 체취를 묻어버릴 정도로 진동하는 걸 느끼면서도,

아아...아아, 지금이 너무나도 좋다.

티셔츠에서 지독하도록 달콤한 공기가 냄새를 품고 콧털을 마구 쑤신다. 이 일의 결실은 이보다 더 짜릿하겠지.

나는 냄새를 발정제삼아 드러난 골반구멍에 손을 집어넣고 마구 휘저어주었다.


"아흣, 윽...꼬..꼬맹, 읏..!"


시작한지 몇 분 지났다고 이래 꽐라가 되는건가, 역시 백지같이 순수한 아저씨는 더럽혀주는 맛이 있다니까.

세상에 이렇게 순수한 아재가 있을까.. 주량도 별볼일없고, 떡도 못치는 조루에다가, 할 줄 아는 욕이래봐야 미친놈밖에는 더 없으니. 

동생과 살기 위해서 이짓 저짓 다 해봤다길래 떡이라도 능숙하게 칠 줄 알았는데 말이지. hp가 1이라서 빨리 지치는건가?


"웃..너..끕, 왜...하앗..!"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그의 순결처럼 깨끗한 칼슘몸뚱이를 혀로 핥았다. 

예전에 껌인줄 알고 착각해서 씹다가 이빨이 아작날 뻔했던 개껌과 비슷한 감촉, 뼈가 생각보다 말랑말랑했다. 

얼굴만 그런게 아니라 뼈대만 제외하면 다 말랑말랑한가보다. 그것은 뼈가 아니라 뼈를 둘러싼 하얀 굳은살처럼 느껴진다. 

그 탱글탱글함이 내 호기심에 박차를 가한다. 나는 인간으로 치면 젖꼭지부분일 갈비뼈를 살짝 깨물었다.

그러자 뼈가 마치 고무처럼 이빨에 착 감겨 올라오더니, 이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묘하게 좋은 기분이다.


"하읏! 흐응..! 이런 걸..어디서..큿..!"


니가 모르는 겁니다, 이 뚱땡이 해골바가지. 겨우겨우 단둘이 있게 됐는데, 그 기념으로 떡이라도쳐야지. 네 입장에서 보면 이 시간선이 존재했었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나는 골반뼈에 집어넣은 손을 빼내어 곧잘 다리사이에 끼워 숨겨두고 있었던 딜도를 꺼냈다. 물론 미성년자인 내가 산 건 아니고 알피스에게 여분을 빌렸다. 

순수결정체 샌즈는 그걸 보곤 안광이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어서 눈구멍을 크게 뜨고 나와 막대기를 번갈아가며 바라보았다. 

으..귀여워서 참을수가 없다. 빨리 범해지고 싶어. 어서 네놈 걸 꺼내, 이 게으른 뼉다구..!

나는 먼저 커질대로 커진 눈구멍에 딜도를 넣어보기로 했다. 눈깔도 없는 해골이니 괜찮지 않을까. 

그러나 그걸 알아챘는지 한쪽 안광이 꺼지고 눈이 감기려한다. 어딜!!


쿡,


"끄으으으윽..!"


아까까지의 쾌락을 꾹꾹 억누르던 신음소리는 어딜 가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신음이 들렸다. 아아! 너무 좋아! 더 듣고싶어, 저 공기 가득한 목소리! 

아니, 이게 아니지. 이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어렵게 얻은 샌즈의 신용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아, 이미 범하는걸로 신용을 잃은거나 마찬가지인가? 될 대로 되라지, 나는 딜도를 눈에서 빼려고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눈구멍이 딜도를 콱 조여 놓아주질 않았다. 앵간한 힘으로는 못 빼낼 것 같다.

뭐야, 기분 좋은거야? 좋아, 소원대로 박아주지.


"커억,잠ㄲ..쿨럭, 아흑..!"


쿡, 쿨쩍, 찔걱, 찔걱,


딜도를 꽉 조인 눈구멍때문에 잘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내 흘러나오는 눈물이 윤활유가 되어주어 편하게 박을 수 있었다. 

박다보니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홍조만연한 두개골을 들썩이는 샌즈가 보인다. 

바들바들 떨리는 팔이 막대기에 가까워지는 걸 보아, 이 즐거운 의식을 멈추려 하는 것 같다. 물론 될리가 없지만.

굳이 뿌리치기는 싫었기에 적당히 모른 척 눈구멍을 계속 박는다. 힘없이 침대 등받이에 몸을 기댄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 섹시하다. 

원래 인체 골격도(물론 좀 찌기는 했지만)가 이렇게 섹시할 수 있던가. 땀에 젖어 커튼을 관통한 달빛이 반사되자, 형용할 수 없는 기분좋은 감각이 흘러들어온다. 

보기만 해도 오르가즘이 느껴지는 외모라니, 내가 남자 하나는 잘 고른다니까. 나만 그런건가?


"흑, 크읏, 후욱, 후욱, 야, 아윽..!"


야라니, 너무 꼴리잖아! 젠장할, 제기랄, 아으, 못참겠다..!

나는 바지를 벗었다.그리고는 꼬리뼈가 보이는 골반 가운데에 막대기를 꽂고 털썩 앉아버렸다.


"컥..!!"


"아...아우우...!"

흐으..흐으..좀 아프긴 하지만, 샌즈를 가버리게 하려면 이런 것쯤은..!

처음 느껴본 딜도의 아픔에 약간 몸서리치는 동안, 샌즈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진정하려 애쓰는 것 같다. 허억, 허억, 하는 섹시한 목울림이 여기까지 전해져온다.

바보같긴, 쉬는 시간이 있을 리 없잖아..! 나는 그대로 멈추지 않고 곧장 갈비뼈를 핥아제꼈다.


"너, 흣, 제대로 돌았..히익!"


달콤한 땀의 맛이 부드럽게 목을 넘겨간다. 아픔도 잊게하는 짜릿한 맛이다. 흐으으..지하로 떨어지길 잘했어.. 지금은 나왔지만..! 

나는 허리를 위아래로 말타듯 움직였다. 딜도가 항문을 찢어발기는 것처럼 아팠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았다. 아무래도 좋을 정도로 안 아픈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어디에서 정액이 나오는지 알 수 있어!

땀도, 침도, 눈물도 있는데 정액이라고 없을까봐! 꼭 뽑아내주지, 네놈의 정액!

꿀렁, 꿀렁, 꿀렁, 침대가 격하게 요동친다. 그에 따라 서로의 신음이 방을 가득 메운다.

어디일까. 골반뼈? 척추? 그것도 아니면 항문구멍? 아니면 제3의 뼈?
뭐든 좋다. 일단 발정제에 취한다는 건 성욕을 느낀단 뜻이고 성욕을 느낀다는 것은 생식기가 존재한단 뜻이니..!

그걸 알게 되면, 지금보다 더 끔찍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지. 각오해 샌즈! 나는 속으로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꿀렁, 꿀렁, 꿀렁,

말타기가 시작되자 침대와 함께 그의 몸뚱아리가 넘실댄다. 그와 동시에, 뜨뜻한 뼈가 차가운 막대기를 덥혀 몸 속에 따뜻함이 흘러들어온다.

따뜻한 칼날이 위장을 뒤집어놓자 점점 아픔이 가중되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읏, 하아.. 하아.."


"아으..아...!"


아랫배를 찔러대는 고통에 몸이 앞으로 고꾸라진다. 털썩, 상체가 갈비뼈를 덮자 말 또한 그에 따라 멈춰서버린다.

아까까지의 굳건한 의지가 고통에 꺾이자 좋지 않은 조짐이 느껴진다.

말의 난폭한 운동이 멈추자 눈앞의 백골은 여유를 차츰 되찾는다. 이씨, 질 것 같아?

나는 젖먹던 힘까지 허리에 힘을 주어 다시 말을 달렸다. 아픔이 자꾸 쌓인다. 고통이 쉴새없이 쌓이자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리가 나온다.


"아..으..아파..!"


"쿨럭, 헤..말할 줄도, 아는군, 헉.. '뼛'속까지 놀랐다고, 헉.."


"아우우..아으..하으으..!"


말이 멈춰간다. 속도가 느려져가고 복통이 뇌를 자극한다.

아..아프지만 견뎌야해.. 좆구멍만 알아내면..! 생각할 틈이 없다, 나는 잡생각을 흩어버리고 박히는 데 집중했다.

주룩, 땀이 흘러내리지만 멈추면 안된다. 가뜩이나 고조된 분위기에 멈춰버리면..! 나는 샌즈의 얼굴을 흘겨보았다.

ㅡ처음과 똑같았다.
왜? 분명 성감대는 다 자극했을텐데..! 약효가 너무 잘 들어서 이미 극한상태까지 올라와있는건가?
패배감이 물밀듯 밀려온다. 그 상태에서 성감대가 자극되었다면 틀림없이 쌀 게 분명했을텐데..!

아니면, 그저 약때문에 취했던건가? 약이 통하지 않은 건 아닌 것 같다.

그럼 설마, 내가 지금까지 취한 행동이 전혀 꼴리지 않았다는 건가?
그렇게 필사적으로 움직였는데도 일절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다는건가?


"헉..헉..헤..열심히 한 것 같지만..아직 멀었..헉..후우.."


"아..아파..아파..!"


눈물이 찔끔찔끔 나온다. 평소처럼 감긴 눈 끝부터 눈물이 고여 떨어지고 상체는 힘을 잃어 축 늘어진다.

해골은 어느정도 약효가 떨어지자 자기 위에 늘어진 몸을 받아 옆으로 눕히고는, 이내 항문에 박힌 막대기를 순식간에 빼낸다.

쑥, 아무런 고통없이 막대기가 빠져나가자 장을 뒤틀던 복통이 그치기 시작했다. 


"헉..헉..이런 걸 꽂고 꼿꼿이 앉아있으니, 배가 아플수밖에, 헉.. 아주 요절'복통'이구만, 허억..허억.."


아직 진정되지 않은 듯 거친 숨소리 너머로 들리는 익숙한 아재개그. 하지만 지금은 별로 반응해주고 싶지 않다. 전혀 즐겁지 않다.

옆으로 누워 해골을 쳐다보자, 땀으로 흠뻑 젖은 옷을 제대로 입고 있었다. 뺨은 아직 붉어보인다.

패배감이 든다. 그 전부터 눈길조차 주지 않던 녀석이 미웠다. 나는 범해지던 녀석의 얼굴만 봐도 꼴렸는데, 녀석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왜..난..안되는거야.."


흑, 흐윽,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한심하네, 시작한건 저면서.


"다른..괴물들한테는..잘..대해주면서.."


"헤, 헉, '골'돼지를 함락시키지 못한게, 그렇게 분할 일이야? 스읏.."


"엄마한테는, 상냥하게, 대해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