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부자연스러운 구석이 있다.
샌즈 스스로가 뼈인데, 자기자신을 가지고 말장난을 친다?
조금 어색하지않은가?
사람이 사람 인(ㅅ)자를 가지고 말장난을 치진 않는다.
다른 괴물들도, 자기자신을 가지고 농담을 치진 않는다.
언다인이 물고기드립치지않고 토리엘이 염소드립치지 않듯이...
보통 말장난이나 별명같은건 좀 특이하고 튀는 소재에 대해 하게 마련이다.
샌즈에게 있어서 뼈는 걍 우리에게 피부나 살을 보듯이 일상적인 것일텐데 굳이 그 뼈를 가지고 농담을 하는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까?
가설은 두가지가 있다.
1) 샌즈는 원래 뼈가 아니었다.
살이 붙어있던 인간이든, 다른 괴물이든 어쨌든 뼈가 주성분인 생물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모종의 사건으로 뼈가 되고나서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적응하기 위해 뼈개그를 치게 된 것이 아닐까?
2) 뼈개그는 샌즈가 아닌 다른 인물이 치던 것이다.
과거 연구소 동료라든지, 혹은 샌즈와 절친했던 인물이 샌즈를 소재로 뼈개그를 쳤었고 샌즈는 썰렁해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 인물이 사라지게 되고, 그 인물을 기리거나 기억하기 위해 샌즈는 자신을 소재로 한 말장난을 계속 치게 된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2번 가설이 더 가능성이 높을것 같다.
나도 과거 전쟁때 죽은 인간을 체취해서 가스터가 이미 죽은 괴물의 유해를 주입해서 만든 괴물이라는 설정 생각해두고 있었음. 무기물에 가까운 뼈라면 인간이 아니니까 괴물의 영혼도 취할수 있지 않을까. 그럼 뼈드립이 자기가 치던게 아니라던 가설도 은근 맞아 떨어질수도...미안 그냥 해본 소리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