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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사람을 업고 계단을 내려가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뒤에서 쫓아오는 히트맨이 있다면 더더욱.

최대한 빨리 뛰어갔으나, 등 뒤의 어둠에서는 발자국 소리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덜렁거리는 차라가 불편해 버리고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그런다면 다른 조직원들이 자신을 산 채로 두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우선 메타톤에게 연락해, 차와 식구들을 부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자, 엘리베이터 룸을 향해 뛰었다. 어깨 뒤 에 해골이 따라붙어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들어서 문을 닫을려고 하자마자,
캉 하는 소리와 함께 칼을 든 손이 안으로 헤집고 들어왔다. 그 손을 가까스로 밀어내고 문을 닫고 숨을 쉬었다. 유리 하나를 두고 자신을 죽이려던 자식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기분은 참 묘했다. 살았다는 안도감에 힘이 풀리며 씨익 웃자, 해골 역시 썸뜩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러고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 엘리베이터는 소련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었다. 계단을 내려오는 사람에 비하면 빠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숨을 돌릴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메타톤을 불러야 했다, 최대한 빨리.

















박진감 좀 있냐?
추격전인데 박진감이 좀 안사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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