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갑자기 길 걷다가 아이디어 떠올라서 난생 처음으로 소설을 써봤어..

씹창일테지만 .. 어쨋든 간다.





프리스크씨! 빨리 오세요. 거의 다 왔어요!” 저 앞에서 들리는 단원들의 목소리..

, 알겠습니다! 지금가요.”

며칠 동안의 과로 덕에 피로가 쌓여 뒤쳐진 나는 서둘러 앞서가는 단원들을 쫓아간다.

프리스크씨 , 어제 늦게 자셨나요? 피곤해 보이시네요.”

헉 헉...”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단원이 건네주는 물을 받아 마신다.

.. ... ..아니에요. 그저 좀 피곤한 것 뿐입니다, 전 거뜬해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러다 쓰러져. 그나저나 이 마을이 마지막이니 얼른 활동 마치고 쉬세요.”

, 네 알겠습니다. ” 언제나처럼 들려오는 동료들의 걱정의 한 마디, 그러나 나에겐 쉴 여유가 없다.

난 그 지하의 해방의 날이후에 국제봉사단체에 들어가 세계 각지에 있는 빈민가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직도 지하에 살던 괴물들처럼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단 걸 생각하면... *의지가 차오른다.

그러고 보니, 다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직도 나는 그 해방의 날을 잊을 수 없다.

결계의 문이 깨지고 지하의 암울하고 음습한 모든 것들이 빛의 세계, 지상으로 나왔던 그 날..

나의 모든 친구들은 눈이 아린것도 잊고 모두 넋을 놓고 모든 것을 화려한 금빛으로 뒤덮는 강렬한 태양의 자태를 바라보았다.

, 물론 일부는 해이라 눈이 없지만서도 말이다.

모두들 그런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한 마디씩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허허덤디덤..! 태양이 이렇게 황홀하다니! 정말 좋구나!”

.. 꼬마, 넌 이렇게 좋은걸 맨날 보고 살았던거냐?”

녜헥!!! 마치 나의 스페셜 스파게티만큼이나 멋있어!!!!”

왠지 핫랜드가 생각나서 기분 나빠야하지만... 솔직히 멋있구우느아아아아아아아아!”

..! 이게 애니에서만 보던 그 태양이라느..는건가..! (진짜 멋지다 이걸 냥냥짱이랑 같이 봤으면 정말 좋았겠다, 아니 하지만 옆에 언다인이 있으니 괜찮을지도.. 아니 그래도 그 @!@#!@%$!@%!@#!@)”

호호호 정말 예쁜 태양이구나! 마치 책에서 봤던 전설의 황금 달팽이 같아!!”

아후후후, 나의 거미 친구들도 기뻐하고 있어.”

모두들 맘에 들어서 다행이야! 나도 오랜만에 태양을 보니 정말 좋아! 더욱이, 내 가장 친구들과 함께라니..”

모두들 같이 헤쳐나온 역경을 다시 되새기듯 서로를 본다.

그윽한 눈빛, 게으른 그러나 얼핏 밝은 빛이 보이는 눈빛,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을 보는듯한 눈빛 등등... 모두 내가 좋아하는 눈빛이었다.

, 그럼 이제 다들 가볼까디덤?”

좋아 인간들을 힘껏 만나러 가볼까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녜헥 녜헥 ! 빨리 인간 친구들을 더 사귀고 싶어!! 그래서 이 멋있는 파피루스님의 스페셜 스파게티를 모두 먹게해줘야지!”

잠까.... 아무래도 따라가야겠군. 그저 이 지상에 게으르게 늘어질 수 있는 멋진 장소가 많길 빌 뿐이야.”

강한 인간들을 만나서 모두 다 이겨주겠다느아아아아!!!!”

, 다들 기운도 좋구나. 인간세계엔 내가 가르칠 수 있는 아이들이 많겠지? 모두에게 파이와 함께 가르침을 줄 수 있으면 정말 좋겠구나!”

이제 드디어 없어서 못 봤던 모든 애니들을 다 볼 수 있겠어..!!! 핡 핡 기다려요 냥냥쨩 지금 곧 선명하게 핥으러 갑니다!!!”

아후후, 이제 곧 인간들의 제빵업계는 내가 점령할거야

모두 다 멋진 계획이 있구나! 나도 하나 있긴한데 ..”

? 분명 멋진 계획일거 같구나 아가야! 말해보렴.”

별 대단한건 아니고, 봉사단체에 들어가서 세계 모든곳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줄거에요! 지하의 모두를 도와준것처럼..!”

! 그거 참 멋진 생각이구나 아가야! 너라면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런데.. 그러면... 우리 곁을 떠..떠나야 하겠구나.. 아직 나는 준비가 되지... 아니지.. 아가야. 너를 막을 순 없겠지... 그때 폐허 때처럼.. 하지만.. 우릴 잊지는 마렴.”

눈시울을 붉히며 말하는 토리엘을 보고 난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저 안아주었다.

잠시 후, 내가 떠나 가야할 곳이 있다는 걸 모두가 듣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나의 의지를 알고있는 모두는.. 나를 믿어주고 이해해 주었다.!

그렇게 소중한 친구들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단체사진을 한 장 찍고 각자의 꿈을 위해 헤어졌다.

친구들은 지금 모두들 뭐 하고 있을까? 분명 다들 자기 꿈을 멋있게 이루었겠지. 나도 지지않게 더 열심히 노력 해야겠다!’

회상하는 사이에 마지막 마을에 도착 하였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고향과 가까운 나라에 있는 이 빈민가는 여느 빈민가처럼 형편없는 꼴을 하고 있었다, 아니 어찌보면 더 심할지도 모른다.

낡아 금방이라도 무너질듯한 움막 비슷한 집, 어렴풋이 나는 썩은 내, 말라비틀어진 사람들과 더욱 말라비틀어진 소수의 가축.. 모두 처참한 꼴 이었다.

역시 여기도.. 심하군요...”

어디부터 손 대야 할지 난감할 정도군요.”

어쨋든 모두 열심히 해보자구요!”

난 일부러 힘차게 외쳤다.

우리는 구호물품을 잔뜩 실은 차를 몰고 마을의 중심부로 갔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마을 중앙에 어째선지 마을 주민들이 잔뜩 몰려 있었는데 그 무리 사이로 언뜻 커다란 상자들이 보이는 듯 했다.

? 저 상자같은 건 뭐지? 헬기가 구호물품이라도 뿌렸나?’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왼쪽 구석에 있는 쓰레기통에 아주 형편없는 몰골을 한 형체가 무언가를 찾고있는 듯 보였다.

병때문인지 피부가 온통 더러운 보랏빛이었다.

난 다가가 보았다, 그 형체는 한참을 뒤지더니 알아보기도 힘들정도로 말라비틀어져있고 탄 것처럼 시꺼멓게 때에 절어 여기까지 냄새가 나는 듯한 빵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집고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난 놀라서 말리려고 다가가려는데 다가갈수록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 들고 또한 엄청난 불안감이 등줄기를 타고 엄습해오는 걸 느꼈다.

저기 이런 거 드시면 탈나요.”하고 팔을 잡는 순간, 그 형체는 크게 놀란 듯 움찔거리며 나를 돌아 봤다.

그리고 그 형체의 정체를 본 순간, 난 엄청난 큰 쇼크에 빠져 순간 얼어붙었다...

그 형체는......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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