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 -> 불살 -> 몰살 순으로 깼음.
- 노말 엔딩.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진행했다.
그래픽은 고전 게임풍인데 노래는 좋더라.
파피루스 만나고 퍼즐 푸는거 꿀잼이더라ㅋㅋ
샌즈 말로는 사람 죽이는데 환장한 놈이라더니 착한 놈이었음.
그 다음엔 언다인 만나서 싸우는데, 죽여도 죽여도 안 죽더라. 괜히 내가 다 미안해졌다.
알피스는 좀 비호감이었음. 갈 때마다 귀찮게 문자하고 전화하고.
알고보니까 메타톤이 죽이려고 한 것도 다 알피스가 꾸민 짓이었더라 썅년. ㅗㅗ
마지막엔 솔직히 좀 뜬금 없었다.
아스고어 죽이고 갑자기 플라위 난입한 것 까지는 괜찮았다.
근데 여기서 어떻게 해결되나 봤더니 나머지 여섯 영혼이 도와줌.
왜??? 여섯 영혼이 주인공 도와줄 이유가 있었나?
뒷맛이 애매모호하게 끝나서 좀 그랬다.
그래도 플라위 보스전은 참신하고 재밌었음.
- 불살 엔딩
이번엔 아무도 안 죽여야지 하고 리셋하고 다시 했다.
처음 했을 땐 잘 몰라서 토리엘, 파피루스 등등 중간보스들 다 죽였는데
안 죽이고 친구 되니까 뭔가 찡하더라...
근데 언다인 때는 어떻게 안 죽이고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서 좀 고생했음.
핫랜드로 도망쳐야 하더라. 도망치는거 스릴 넘쳐서 흥미진진했음ㅋㅋㅋㅋ
파피루스랑 데이트 한 것도 재밌었고 언다인이랑 요리한 것도 재밌었다.
근데 알피스 데이트는 뭐냐. 쓰레기장이나 데려가고 ㅡㅡ
후반부엔 알피스 지하 연구소 같은데 가서 융합체들 달래주는데 분위기가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더라. 이불 뒤집어 쓰고 했다.
연구소 빠져 나오고 좀 진행하니까, 아스고어 만나서 또 싸우더라. 안 싸울 줄 알아서 좀 그랬는데 역시나 안 싸우더라. 토리엘 짱짱.
근데 플라위가 또 난입한다. 아주 개년일 수가 없다.
전투는 시작됐지만 여전히 공격은 안하고 act만 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hopes and dreams...
오 시발
이때쯤에서부터 조금씩 눈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함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아스리엘이 날 피해서 일부러 공격 빗맞추는게 엄청 감동이더라.
마지막엔... 플라위가 제발 리셋하지 말라고 부탁하더라.
근데 몰살루트 진행하려고 리셋할 수 밖에...
- 몰살 엔딩
솔직히 불살 엔딩 보면서 거의 펑펑 울다시피 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그런 마음 싹 날아가고 몰살 루트 가려고 리셋했다.
크헤헿 다 죽일꺼야!
근데 정작 토리엘 한 방에 죽는 거 보니까 가슴 아파짐...
그렇게 진행하는데, 있는 지역마다 몬스터들 죄다 죽이려고 빙빙 도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내가 살인마가 된 기분이 들더라. 현실에선 식칼로 뭐 하나 제대로 썰어본 적도 없으면서ㅋ
그리고 몬스터들 다 죽이면 나오는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메시지랑 음산하고 조용한 브금. 소름 돋더라;
가는 마을마다 죄다 대피하고 거의 없었다.
그런데 안 가고 버티는 거북이 할아버지. 용기 짱짱인듯.
언다인이랑 싸우게 되니까 \'아 얘도 한방에 죽겠구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는데
오 뭐야?
언다인이 각성해서 진정한 용사가 되더라.
각성한 언다인은 난이도가 아주 막장으로 어렵더라.
순발력 필요로 하는 게임은 잘 못하는 지라 몇번 죽고 고생함.
그렇게 깨고, 죽이니까 알피스가 다 대피시켜놨고, 아스고어도 영혼 흡수 한대더라.
아주 날 죄책감 들게 하려고 작정했나보다. 하다보면 자비를 베풀게 유인하는 구간도 몇몇개 있었는데, 볼 때마다 다 죽여야 하니 안쓰러웠다.
머펫도 한방에 죽고, 메타톤도 한방에 죽고.
뉴홈까지 가니까, 플라위가 날 보고 반기더라.
ㅎㅎ 망할 자식
그런데 막바지까지 가니까, 플라위가 쫄더니 앞으로 가면 안된다더라.
이때쯤 보스전이겠구나 하고 직감이 왔음.
가보니까 샌즈가 있더라.
노말 루트 때도 왜 파피루스 죽였냐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한소리 하려구나 했는데
미친 얘가 최종보스였어
몇십번은 쳐죽으면서 겨우겨우 깼다.
중간에 자비 베풀라고 해서 베풀었더니 쳐죽음 ㅎㅎ
아니 근데, 아스고어가 영혼 흡수해서 짱짱 됐다고 하지 않았나?
얘가 한방에 죽네.
아스고어도 죽이려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알아서 쳐 죽이더라.
플라위 나오니까 몇번을 갈겨 죽임.
내가 속이 다 시원하네ㅋㅋㅋ
그리고 차라가 나왔다.
세상 멸망 안시키겠다니까
\"언제부터 네가 주도권이 있었지?\" 라더라. 소오름;;
그리곤 게임 종료.
오 세상에
다시 켜보니까 아무것도 없다. 말그대로 세상이 멸망한듯
세줄 요약
1. 노말 엔딩 : 아스고어 죽였더니 플라위 난입함. 참신했음
2. 불살 엔딩 : 평화롭게 끝나나 했더니 플라위 난입함. 광광 우럿다
3. 몰살 엔딩 : 샌즈 죽이니까 차라 난입함. 소오름
쓰느라 고생했다 개추 하나 박아줘라...
ㅅㄱ
이제 거래하고 불살 엔딩 만들어서 애들 행복하게 해줘야지 ^^
말하는거 보니 컨텐츠 다 못즐긴거같은데 이제 불살탄뒤에 파피랑전화 모든맵에서 해보고 언다인이랑 친구먹고 다시 모든맵에서 전화해봐
ㄴ 거래라니? 그게 뭐야?
전화내용이 진짜 재밌고 알게되는거 많다
그..그래도! 난 널 믿어!
겜 키고 10분동안만 밥먹고 와바..ㅎㅎ
몰살하고 불살을하면 ..... ㅋㅋㅋㅋㅋㅋㅋ하하 ㅠㅠㅠ
첫 노말 때 얼마나 죽였길래 영혼들이 도와주는데 의구심이 드냐ㅋㅋㅋㅋ
그 검은화면 10분인가 계속 띄워놓고 있으면 차라가 나와서 영혼주면 리셋시켜준다고 거래함
노말때 파피를 죽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