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는 결국 테미마을에 도착하고 말았다. 그곳에 있는 수많은 테미들을 보며 차라는 한마디 뱉었다.


“오 씨발 멀더, 내가 뭘 본거죠?”


차라가 어릴적 보았던 tv프로의 대사를 무심코 내뱉자, 차라를 데려온 테미는 다른 테미를 가리키며 차라에게 소개했다.


“테미 마으래 온거룰 화녕해!! 요긴 내 틘구…테미!!!”

“네 이름도 테미라고 하지 않았었냐…?”


차라는 애써 정신을 부여잡고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쪼그려 앉아 테미의 눈높이에 맞추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 난 차라라고 해.”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가 차라의 인사를 받아줬다.


“어아아!! 난 테미얌!!! 구리고 요긴 내 틘구… 테미!!!”

“…?”


차라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가보았다. 다시 한 번 쪼그려 앉아 테미와 눈높이를 맞춰줬다.


“안녕, 난 차…”

“어아아!! 난 테미얌!!! 구리고 요긴 내 틘구… 테미!!!”

“…??”


말허리까지 끊어 먹힌 차라는 이마를 부여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곤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의 앞에 쪼그려 앉았다.


“저기… 안녕? 난…”

“어아아!! 난 테미얌!!! 내 틘구 잇디마!”

“…???”


차라는 양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한참을 일어나지 못한 채로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에게 소개받은 테미 앞에 앉아 있었다. 그러다 무언가 결심이 섰는지 마지막 테미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테미와 눈높이를 맞춘 채 손을 내밀었다.


“어아아!! 안뇽! 난 차라얌!!!”


그러자 마지막 테미는 차라가 내민 손을 잡아줬다.


“안녕, 난 밥이야.”

“…????”

“인간에겐 악수라는 풍습이 있다지?”

“씨발.”


차라는 욕을 한 마디 내 뱉고는 쪼그린 채 무릎을 감싸 안았다. 그리곤 무릎에 묻은 얼굴을 들지를 못했다. 차라의 귀는 눈만큼이나 빨개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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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은 이미 다 써져있어서 중반부에서 나오는, 스토리상 비중은 없는 가벼운 파트 하나만 휘리릭 썼다.


그런데 전역할 때가 되서 그런지 모든 의욕이 뒤짐


언제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