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박이와 애낌이,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막장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애낌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다르게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감성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다닌 흔적은
먼저 길과 다르기는 했지만.
귀여운 염소 위에는 아무 얼룩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방식이 머리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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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늦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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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프로스트 모작인가여 모작이면 함 써두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