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남자가 품속에 황금으로 만든 회중시계 넣고
손으로 검은 지팡이를 짚고 실크 해트에다가 정장 조끼부터 정장 코트까지 와이셔츠 제외하고 싹 올 블랙으로 도배한 것 같은거.

그리고 이런 놈이 딱 집에 오면 취미로 그 상태에서 실크해트랑 정장 코트만 벗어서 와이셔츠 위에 정장 조끼만 입고 바이올린을 꺼내들어서 딱 고급스러운 노래를 연주하는 거지. 딱 들어도 클래식 같은 노래 같은 거.

그리고 편지 쓸 때도 그냥 쓰는게 아니라.
검은 만년필 가지고 그냥 영어 쓰는게 아니라 필기체로 휘갈기며 쓰고.

그리고 지하실에 죽은 사람들의 머리들이 박제되어있는거.

나는 그런 거 되게 좋아하는데 니들은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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