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어머니의 품 밑에서 포근히 잠들었다.
좋은 꿈인지 아닌지 모르게 소녀는 눈을 감은채로 몸서리를 치다가, 기뻐하다가, 어색해하다가, 웃다가..
조금 시간이 지난후 소녀는 깨었다. 어머니는 소녀를 보며 포근한 미소로 질문했다.
'프리스크, 어떤 꿈을 꾸었니?'
소녀는 방금 일어난 채 부스스하게 눈을 부비적거리며 꾸었던 꿈을 가다듬었다.
'괴물들을 만나는 꿈을 꾸었어요. 괴물들은 무서워요. 음... 아니...무섭게 생겼어요. 하지만 괴물들은 착해요. 파이도 나눠먹고, 친구가 되고, 같이 놀고...또..'
어머니는 소녀의 상상력있는 말솜씨에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 미소를 유지한채 말했다.
'프리스크, 다음에 그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 꼭 한번은 안아주렴. 그런 아이들은 모두 사랑의 포옹을 좋아한단다. 마치 우리처럼 말이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낮잠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듯 사뭇 작은 입에서 하마같은 하품을 쏟았다.
곧내 소녀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사랑스러운 태를 꾸려 누웠다. 그리고는 얼마가지 않아 다시 곤히 꿈나라에 빠졌다.
이번에 소녀는 악몽을 꾸는듯 했다.
표정은 아까처럼 어지럽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흐느낌이 반복되어 이런 표정이 심화되어 가는 것만을 느낄 수 있었다.
소녀는 작은 비명과 떨리는 손을 쥔채로 겁에 질린 눈을 떴다.
'프리스크, 어떤 꿈을 꾸었니?'
아까와 같은 질문임에도 묻는이도, 대답하는이도 표정이 밝을 수 없었다.
소녀는 방금전 작은 비명을 질렀던 부르르 떨리는 입을 열었다.
'괴물들과 다시 만났어요...
그래서.. 안아주려 했는데..
몸이 안 움직였어요..
오히려... 나는...나는...'
부르르 떨리는 입술에서 망설임 끝에 대답이 나왔다.
'나는 괴물들을 먼지로 만들어 버렸어요....원하지 않았는데도.. 나는 대화하고 싶었던 그 아이들을 때리고.. 괴롭히고.. 무시하고...'
소녀는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자신에게 마저도 괴리감을 느끼는 듯, 입술에서는 아직도 두려움이 떨려왔다.
어머니는 먼저 팔을 벌려 소녀를 안고 차분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누구보다 소녀를 이해하는 목소리였다.
'프리스크, 그건 그저 악몽이란다. 너를 괴롭히는 악마가 꿈속에서 너의 몸을 휘둘렀을 뿐이야.
너는 그러지 않았잖니? 그런 짓을 하는 자는 오직 악마 뿐이란다. 우리는 모두 평화와 포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 않니.
다음에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난다면, 꼭 한번 안아주렴. 분명 너가 아니였다는 것을 알고 이해해줄거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이후로 소녀는 그들과 만나는 꿈은 꾸지 못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소녀는 집안 책장에 풍부하게 채워진 동화책을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꿈을 키우고 있었다.
동화속 괴물들은 늘 무서웠다.
꿈에서 본 누구보다 친절한 친구들과 달리 남을 괴롭히고, 빼앗고, 악마와 가까운 악행을 저지르는 존재로 표현됬다.
소녀는 실증을 느꼈다. 책들을 넘기며 찾았을 때, 소녀는 이런 내용의 책들 중 하나를 꺼내어 유심히 읽었다.
[먼 옛날, 괴물과 인간이 함께 살던 시대가 있었다.
그들은 서로 어울려 지내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날들을 지내왔다.
어느 날, 괴물들은 인간이 가진 능력들을 탐했다. 그래서 인간들을 공격했다.
인간은 끝내 승리했고, 사악한 괴물들은 평생을 지하세계에 갇혀 속죄하며 살게된다.]
그런 내용이였다.
소녀는 부정했다. 사랑의 포옹을 사랑하는 그들이 그럴리 없다고 이 모든게 허구임을 알면서도 소녀는 이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화냈다.
시간이 지나고, 소녀는 이런 슬픔을 담은채로 아담한 놀이방 책장 아래에서 잠에 든다.
아름다운 꽃밭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안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만약 듣고 있다면, 모두를 구해줘. 넌 우리 모두의 희망이야. ]
소녀는 괴물도 만나지 않았지만, 꿈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분명 소녀를 부른다는 것 즘은 알 수 있었다.
눈을 뜬 소녀는 문을 몸으로 밀치면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녀의 마을의 동쪽. 에봇산, 그녀가 향하는 곳이다.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 목소리가 가장 강력하게 이끄는 곳이 그곳이라고 소녀는 확신했다.
소녀는 마을을 넘어 수풀을 헤쳐서 에봇산 가운데 까지 달려왔다. 그 소녀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아름다운 황금색 꽃밭.
소녀는 앞 발을 더 디뎠을 때 일어날 일을 알고있었다.
그들을 만날지도 모르고,
악몽이 소녀를 조종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걸음을 옮긴다.
그들을 안아주기 위해.
사랑의 포옹을 좋아하는,
그런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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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오질라싸게 많을듯.
프리스크 에봇산 등정 이전 시점으로 상상해봄..
좋은 꿈인지 아닌지 모르게 소녀는 눈을 감은채로 몸서리를 치다가, 기뻐하다가, 어색해하다가, 웃다가..
조금 시간이 지난후 소녀는 깨었다. 어머니는 소녀를 보며 포근한 미소로 질문했다.
'프리스크, 어떤 꿈을 꾸었니?'
소녀는 방금 일어난 채 부스스하게 눈을 부비적거리며 꾸었던 꿈을 가다듬었다.
'괴물들을 만나는 꿈을 꾸었어요. 괴물들은 무서워요. 음... 아니...무섭게 생겼어요. 하지만 괴물들은 착해요. 파이도 나눠먹고, 친구가 되고, 같이 놀고...또..'
어머니는 소녀의 상상력있는 말솜씨에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 미소를 유지한채 말했다.
'프리스크, 다음에 그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 꼭 한번은 안아주렴. 그런 아이들은 모두 사랑의 포옹을 좋아한단다. 마치 우리처럼 말이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낮잠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 듯 사뭇 작은 입에서 하마같은 하품을 쏟았다.
곧내 소녀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서 사랑스러운 태를 꾸려 누웠다. 그리고는 얼마가지 않아 다시 곤히 꿈나라에 빠졌다.
이번에 소녀는 악몽을 꾸는듯 했다.
표정은 아까처럼 어지럽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흐느낌이 반복되어 이런 표정이 심화되어 가는 것만을 느낄 수 있었다.
소녀는 작은 비명과 떨리는 손을 쥔채로 겁에 질린 눈을 떴다.
'프리스크, 어떤 꿈을 꾸었니?'
아까와 같은 질문임에도 묻는이도, 대답하는이도 표정이 밝을 수 없었다.
소녀는 방금전 작은 비명을 질렀던 부르르 떨리는 입을 열었다.
'괴물들과 다시 만났어요...
그래서.. 안아주려 했는데..
몸이 안 움직였어요..
오히려... 나는...나는...'
부르르 떨리는 입술에서 망설임 끝에 대답이 나왔다.
'나는 괴물들을 먼지로 만들어 버렸어요....원하지 않았는데도.. 나는 대화하고 싶었던 그 아이들을 때리고.. 괴롭히고.. 무시하고...'
소녀는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자신에게 마저도 괴리감을 느끼는 듯, 입술에서는 아직도 두려움이 떨려왔다.
어머니는 먼저 팔을 벌려 소녀를 안고 차분한 말투로 이야기했다. 누구보다 소녀를 이해하는 목소리였다.
'프리스크, 그건 그저 악몽이란다. 너를 괴롭히는 악마가 꿈속에서 너의 몸을 휘둘렀을 뿐이야.
너는 그러지 않았잖니? 그런 짓을 하는 자는 오직 악마 뿐이란다. 우리는 모두 평화와 포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지 않니.
다음에 그 아이들을 다시 만난다면, 꼭 한번 안아주렴. 분명 너가 아니였다는 것을 알고 이해해줄거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이후로 소녀는 그들과 만나는 꿈은 꾸지 못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나고, 소녀는 집안 책장에 풍부하게 채워진 동화책을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꿈을 키우고 있었다.
동화속 괴물들은 늘 무서웠다.
꿈에서 본 누구보다 친절한 친구들과 달리 남을 괴롭히고, 빼앗고, 악마와 가까운 악행을 저지르는 존재로 표현됬다.
소녀는 실증을 느꼈다. 책들을 넘기며 찾았을 때, 소녀는 이런 내용의 책들 중 하나를 꺼내어 유심히 읽었다.
[먼 옛날, 괴물과 인간이 함께 살던 시대가 있었다.
그들은 서로 어울려 지내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나날들을 지내왔다.
어느 날, 괴물들은 인간이 가진 능력들을 탐했다. 그래서 인간들을 공격했다.
인간은 끝내 승리했고, 사악한 괴물들은 평생을 지하세계에 갇혀 속죄하며 살게된다.]
그런 내용이였다.
소녀는 부정했다. 사랑의 포옹을 사랑하는 그들이 그럴리 없다고 이 모든게 허구임을 알면서도 소녀는 이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화냈다.
시간이 지나고, 소녀는 이런 슬픔을 담은채로 아담한 놀이방 책장 아래에서 잠에 든다.
아름다운 꽃밭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안 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만약 듣고 있다면, 모두를 구해줘. 넌 우리 모두의 희망이야. ]
소녀는 괴물도 만나지 않았지만, 꿈 속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분명 소녀를 부른다는 것 즘은 알 수 있었다.
눈을 뜬 소녀는 문을 몸으로 밀치면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녀의 마을의 동쪽. 에봇산, 그녀가 향하는 곳이다.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 목소리가 가장 강력하게 이끄는 곳이 그곳이라고 소녀는 확신했다.
소녀는 마을을 넘어 수풀을 헤쳐서 에봇산 가운데 까지 달려왔다. 그 소녀 앞에 펼쳐진 풍경은
아름다운 황금색 꽃밭.
소녀는 앞 발을 더 디뎠을 때 일어날 일을 알고있었다.
그들을 만날지도 모르고,
악몽이 소녀를 조종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걸음을 옮긴다.
그들을 안아주기 위해.
사랑의 포옹을 좋아하는,
그런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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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오질라싸게 많을듯.
프리스크 에봇산 등정 이전 시점으로 상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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