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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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는 꿈을 낳고 꿈은 아이를 기른다.

 

 

아이는 꿈과 함께 자라난다.

 

 

 

죽어버린 친구, 주민 그리고 가족 남은 이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순간 샌즈는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의 손을 보았다.

 

 

저번의 시간선은 몰살이었지만 그때는 손톱이 깨끗했던 것이 지금은 쥐가 파먹은 것 같이 그 끝이 들쭉날쭉했다.

 

 

 

그리고 그 저번 시간선의 아이는 계속 해서 뒷목을 긁었고 그 전은 머리를 잡아당겼다.

 

 

 

다양한 종류의 버릇들 그리고 가끔 연속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연속이지 못한 그 불규칙에 샌즈는 무언가 흐릿하게 떠올릴만한 생각을 했다가도 이내 자신마저도 죽이기 위해 칼을 들어 올리는 모습에 몸을 피해야 했다.

 

 

검은 배틀필드가 공간의 제약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아이를 억제했다.

 

 

 

"이봐, 꼬맹이- 너무 성급하게 굴진 말자고 그저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고?" 

 

 

*...

 

 

역시나 아이는 말이 없었다. 샌즈는 그 모습을 보며 말을 이었다. 어차피 아이는 들을 것이다.

 

 

 

"너 말이야 그 손. 그래 그 손 너 언제부터 손톱을 물어뜯었지?"

 

 

*당신은 샌즈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너 말이야 표정을 보아하니 5번은 다시 돌아온 것 같은데 근데 말이지 내가 기억하는 너는 늘 뒷목을 긁었단 말이지- 그거 좀 이상하지 않아?"

 

 

*당신은 샌즈의 말을 무시했다. 

 

 

"헤에- 별거 아니었어. 그저 그냥 묻고 싶었다고"

 

 

 

이건 무언가의 변칙인가? 생각을 하는 샌즈의 몸은 지쳤고 아이는 웃고 있었다.

 

 

 

몇 번의 시간 그 수많은 되돌림 속에 자신과 싸운 숫자는 몇 십 몇 백... 더 이상 샌즈는 기억 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간동안 아이는 늘 적게는 몇 번 많게는 몇 십번을 저장과 불러오기의 반벅으로 자신을 죽였다.

 

하지만 어째서?

 

아이는 그 수많은 시간을 분명 '기억'하고 있을텐데 이거 정말 '골' 때리는 군.

 

 

 

지금껏 왜 넘겨버렸을지 모를 저 변칙을 발견한 것은 한 가닥 희망으로 잡힌다. 이제 자신은 잠들 것이다. 하지만 다시 깨겠지 그리고 이 시간선을 기억해 낼것이고 변칙에 대해 희망을 잡을 것이다.

 

 

 

생각에 빠져있다가 그어지는 칼날을 겨우 피했지만 다시 한 번 대각선으로 그어지는 칼날은 강한 충격을 주고 피가 흐르는 입을 닦아냈다.

 

 

 

*당신은 샌즈를 보았다. 손을 떨고 있다. 후회하는 거야?

 

 

 

"그저 경고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말아줘"

 

 

 

두 눈 앞이 아릿하다.

 

 

 

흐릿한 잔상.

 

 

 

다른 시간선의 모습에 손을 내뻗는다.

 

 

 

"그릴비나 가야지, 파피루스 뭐 먹고 싶은거 없어?"

 

 

 

이제 이 시간선과는 안녕이야

 

 

 

꼬맹이 나는 경고했어. 그거 생각해 보라고

 

 

-

 

 

샌즈가 사라졌다. '지름길'이라고 불리는 능력으로 간 건가?

 

 

 

*당신은 사라진 샌즈를 생각하면서 손톱을 보았다.

 

 

 

*언제부터 이랬지?

 

 

 

*, 맞아

 

 

*RONEN

 

 

 

*이건 그의 버릇이구나

 

저장을 하고 '의지'가 가득의 매워진다.

 

 

 

끈적끈적하고 일렁이는 의지는 몸을 단단히 붙잡는다.

 

 

 

이미 쌓일 대로 쌓인 의지에 바닷물에 물한컵 부은 듯 아주 작은 일부분이 채워지고 정신은 멀어진다.

 

 

 

*당신은 피곤하다

 

 

 

눈을 감으면 '현실'이 다가올 것이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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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같은거 제대로 써본적도 없고.... 그냥 한번 써봤어 장편이 될지도 모르겠네 그냥 자급자족 욕망충전이야 모티브는 웹툰 Identity가 떠올라서 많은 플레이어들을 프리스크가 꿈으로 인식해 그들의 진행방식을 받아들이고 그들을 정체성을 받아들인다는 소재야 짧아서 미안 이만 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