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 음악 듣고 제대로 꽂혀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Undertale wikia에 재밌는 게 많아서 갤람들이 재밌어할 것 같은 것만 대충 번역해왔어.
노래별로 문서가 다 있으니까, 궁금한 갤람은 직접 들어가서 보셈.
http://undertale.wikia.com/wiki/Main_Page
근데 일부 언더테일 관련 문서들은 내무위키가 훨씬 방대하다. 존낰ㅋㅋㅋ
2. Start Menu
사실 다 같은 음악처럼 들리고, 오피셜 언더테일 사운드트랙에는 Start Menu하고 뒷부분에 Menu(Full) 두 곡만 실렸지만, 사실 이 곡은 7개의 변주곡이 있어. 불살루트를 타면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원래 멜로디에 악기들이 하나씩 추가되면서 음향이 풍부해져. 조건들은 다음과 같은데; 토리엘을 살리고, 파피루스와 친구가 되고, 언다인과 친구가 되고, 알피스와 친구가 되고, 아스리엘을 구하기. 모든 걸 다 끝내고 나면 Menu(Full) 음악이 비로소 완성돼.
http://undertale.wikia.com/wiki/Start_Menu
순서대로 나와 있으니 궁금하면 들어가서 보셈.
10. Ghost Fight
머펫하고 더미 테마하고 섞인다는 건 당연히 알 테고, 신기하게도 아무 짝에도 쓸모없어보이던 Dogbass 멜로디가 Ghost Fight 앞부분에 잠깐 나온다네.
11. Determination
다들 아는거지만, Asgore에서 피아노 부분이랑 멜로디가 똑같고. 스노우딘 호텔에서 잘 때 옆방에서 코고는 소리도 사실 Determination 멜로디랑 같아. 오메가 플라위한테 죽었을 때(내가 안 죽어봐서 모르겠네.) 조금 빠른 버전으로 이 음악이 HAHAAHAHAHAHA랑 같이 나온다고 하네.
23. Shop
버거빤쓰 있는 곳에서 동일한 음악이 나오는데, 0.7배 속도로.
26. Dating Tense
30번의 Undyne 트랙하고 멜로디가 같아. 위키아에 나온 말은 아니지만, 나름 파피루스가 언다인의 명령 때문에 프리스크와 친구가 될지 말지를 고민하는 걸 음악으로 표현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제목도 Dating Tense인 거고.
31. Waterfall
알다시피 Ruins의 속도를 살짝 낮춰서 변주한 곡으로 잘 알려져 있지. 소름돋는 건.. 몰살루트에서 이 곡이 666% 늦춰져서 나온다는 점.
40. Ghouliday
이건 안 해봐서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건데, 이 노래를 틀고 밖에 아론과 워슈아랑 마주치면 싸우기에는 너무 무서운 노래를 들었다면서 겁먹었다고 나온다네.
46. Spear of Justice
정의의 창(Spear of justice)이라는 이름은 거슨의 옛 별명인 “정의의 오함마(The hammer of justice)”에서 따온 거라네.
50. Metal Crusher
언더테일 데모판에서 안 쓰인 오디오 파일이 하나 있는데, “grandpasemi.ogg”라고 해서 Metal Crusher의 초반부랑 조금 비슷하다고 하네. 이 음악은 테미마을 들어가기 전에 테미한테 테미플레이크를 안 주기로 선택하면 몇 초동안 들을 수 있고. 이 파일의 이름인 Grandpa Semi는 원래 파피루스하고 샌즈의 할아버지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읭딍 가스터에서 잘려나간 캐릭터인지는 아직 의문. 이 Semi 할배는 언텔 데모 한국 버전에서 원래 알피스한테 배달되기로 한 피자 주문 대사 내용에서 언급된다고 하네.
https://www.youtube.com/watch?v=ty--2NnFbWY
여기서 들을 수 있으니 궁금하면 들어보셈.
70. Long Elevator
얼마나 이 곡을 변태처럼 분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트랙은 G3, B플랫3, C4 세 개의 음의 sin 파동으로 이뤄져 있어.
72. Song That Might Play When You Fight Sans
이 곡을 잘 들어보면 Nyeh Heh Heh!하고 Gaster's theme, It's raining somewhere else 세 곡의 멜로디가 각각 섞여있어.
73. The Choice
The Choice를 666% 빠르게 하면, 템포나 음정이나 Undertale의 후반부하고 정확히 맞아떨어져.
77. Asgore
마지막 10초에 꽝꽝하는 부분은 Undyne을 빠르게 한 거를 조금 변주한 거라네.
80. Finale
개인적으로 띵곡 띵곡 띵띵곡이라고 생각하는 트랙인데, 이거 읽고 더 소름돋았다. 내가 문장 망칠 것 같아서 그대로 번역한다.
"플라위의 진짜 정체를 암시하는 “His theme”의 멜로디가 이 트랙의 뒷배경에서 들린다 (0:40~0:57)"
내가 이 곡을 수십번은 들었을텐데 전혀 눈치 못챘다가 이거 읽고 들으니까 진짜 소름 올라오더라.
87. Hopes and Dreams
마찬가지로 Your best friend가 쓰였는데, Your best nightmare에서 무너지는 음색으로 변주되었다면 여기서는 밝은 느낌으로 변주됐어. 1:18초부터.
95. Bring it in, guys!
온갖 곡들을 다 섞어서 만든 곡인데, 순서는 다음과 같음.
>Enemy Approaching
>Nyeh Heh Heh! + sans. + Song That Might Play When You Fight Sans
>Snowy + Snowdin Town
>Spear of Justice + Alphys + An Ending
>Death by Glamour + CORE + Another Medium
>Bergentrückung + Fallen Down
>Once Upon a Time
게임 안에서는 위에서 표시한대로 7개 파일로 나눠져 있다네.
100. Megalovania
팬들 사이에서의 유력한 이론은, Megalovania가 샌즈의 테마가 아니라 "플레이어/프리스크/차라"의 테마라는 것.
그리고 플레이어가 샌즈와 싸우는 게 아니라, 샌즈가 플레이어와 싸우는 거라고 하는데, 뒷받침해줄 증거가 몇 개 있어.
1. 모든 인카운터를 통틀어 상대방이 선공인 전투는 샌즈 뿐이다.
2. 샌즈는 마치 플레이어가 했던 것과 같이 모든 공격을 피한다.
3. 머펫이나 파피루스, 토리엘에게 할 수 있는 것처럼 플레이어 측에서 자비를 베풀면 샌즈가 한방에 죽일 수 있다.
4. 샌즈는 자기만의 테마가 몇 개나 있는데(sans, It's raining somewhere else 등), 이 테마하고 Megalovania는 전혀 연관점이 없다.
5. Megalomania는 과대망상증이라는 뜻. 즉 그에서 유래한 Megalovania라는 곡 제목 자체가 플레이어를 상징한다.
미안하지만 백만년전에 봤던것들이다
정보글은 개추야!
나중에 다시보기용 댓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