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크가 우는 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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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크가 웃는 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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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소용돌이처럼 몰아쳤던 감정이 가라앉자 가장 먼저 수면에 떠오르는 것은 배신감이었다. 왜 내가 이런 상처를 받아야하는 걸까. 내가 아무리 괴로워해봤자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고 지금쯤 자고있겠지. 자신의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을 통채로 흔들 정도로 강력했다는 사실도 모른체 편하게 꿈나라에 빠져있을거다. 그리고 다음 날이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없었던 일로 치부할거다.
불가능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돌아 갈 수 없다. 만약 가능하다면 내 기억을 지우는 수 밖에 없을거다. 이미 상처는 벌어졌고, 시간을 통해 치유할 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흉터가 남을 것이다.
가장 믿었던 사람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가장 옆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줄 몰랐다.
그의 혀에서 나온 말은 뾰족한 바늘이 되어 프리스크의 심장을 가차없이 찍었다.
바늘도 하나, 두개 정도는 괜찮다.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면 심장은 터지고 만다.
마음만 같아선 가슴을 열어, 심장을 꺼내고 치료하고 싶다. 박혀있는 바늘을 하나하나씩 빼서 연고라도 바르고 싶다. 그리고 걸레조각처럼 너덜해지고 구멍으로 가득한 심장을 조용히 끌어안아 위로해주고 싶다. 괜찮아 나의 심장아. 그 누구도 널 해칠 수 없을거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말의 상처라는 것은 그렇게나 큰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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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