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정말 진지하게 상담요청하는 거니까 진지하게 좀 받아들여줘라.
------------------------------바쁜 사람들은 이 선을 건너뛰면 될듯-----------------------
양심고백을 하자면 내가 언갤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얘기해야 된다.
나는 그냥 별로 언더테일이 아주 명작이라고 생각한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저 내 친구가 하자고 해서 했다가 명작이라니까 맞장구치기 위해서 리액션 한것이 전부이다.
나는 그냥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는 그림쟁이일 뿐이었다.
그러다가 내 친구가 나에게 처음으로 언갤을 소개시켜 줬고, 나는 심심해서 그냥 하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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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읽어줬으면 좋겠어.
내가 언갤을 하자마자 나는 그림부터 그렸다.
나는 그냥 만화그리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딱히 좋은 소재가 없었다가 언더테일 주인공 이름만 따서 만화를 그리려고 했어.
그러다가 보니 캐릭터 특성 다 집어치우고 일단 손가는대로 그렸던 거다.
내가 그렸던 만화중에서 '내 여동생이 프리스크라면' 이라는 것도 본 애들이 있다면 알겠지만, 프리스크랑 전혀 다르게 생겼다.(AU라면 모를까)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서 캐릭터 특색을 살리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저 내 자캐 생각으로 가득 찼으니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나서는 그저 사람들한테 인정받기 위해서 프리스크를 좀 더 연구한 것 뿐이다.
그것을 자각한지 이틀째 되는날부터 나는 프리스크의 특색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어느 정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뒤에 소설을 쓰고 욕을 바가지로 먹은뒤에 (사실 진짜 욕을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만화를 그리고 초개념을 갔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너무 순조롭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2화가 좀 터졌기는 했지만 3화부터는 다시 초심으로 갈 예정)
기분 내키는 김에 프리스크 도트도 찍고 움짤도 만들고...그 기간이 한달정도 지났다.
지금 프리스크한테 감정 생긴거 같다.
사실 인게임 프리스크한테는 전혀 매력적인 면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프리스크한테 감정이 생긴 다른 이유도 있다면, 내가 2년전에 좋아했던 애가 프리스크랑 비슷한 성격에 비슷한 외모를 지녔다.
물론 걔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다.
그러다보니 프리스크를 그리는데, 점 하나하나가 너무 신경쓰여서 오늘 만화에 프리스크를 넣으려다가 실패했다.
엊그제 까지만 하더라도 프리스크 그리는게 별 문제 없었는데, 오늘따라 점 하나하나가 신경쓰여서, 연습용 종이에다가 프리스크를 그리게 됐다.
솔직히 말해서 다 그리고 나서 울었다.
진심 내가 이렇게 소울을 다해서 그린적은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처음에 구도 잡을 때 10분.
이거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하는데만 2시간 가량 걸렸다.
그래도 오른손이 마음에 안드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이 그림을 그린 책은 내가 코팅도 안하고 레알 오리지날로 남겨둘 거다.
색칠도 무서워서 못하겠고, 책 만지는거 조차 종이 찢어질까봐 두렵다.
여기까지 읽어준거 고마워서 원래는 사진 위에다가 선 하나 긋고 나만 보려 했는데 그냥 올릴게.
찍는김에 한꺼번에 3장 찍었는데 두장만 올린다.
이정도면 심각하지...?
삐빅 정상입니다
?? 머가 문제인것
사람이 그럴수도있지 크게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고 그런 어떤 논리를 전개하면서 현실 세계에 적응을 못 하고
그래서 고민이 뭔데? 프리스크가 좋아졌다는게 고민이야?
뭔소리야 이게
그냥 프리스크가 좋다는걸 길게도 썼네
여기에 케릭에 대해 박는 새끼들이 한 둘이 아닌데 그걸 가지고 고민하냐
괜찮아 나도 언갤럼볼때마다 발기한다. 정상반응임.
그러니까 2d에 연심생겼다가 결론이냐
그러니까 같이 성녀 애낄래?
그게 덕질이야 당연한 일이니까 괜찮음
새벽이라 좀 많이 힘든거냐
결론좀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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