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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이 쌓여있는 숲 한 가운데에서 한 형체가 중얼거린다.
에초부터 추운 곳 이지만, 이제는 쓸쓸함이 그 추위를 증가시킨다.
예언은 예언일 뿐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없는 예언을 믿을 그가 아니었다. 마법의 원리마져 궁금해 과학으로 마법을 밝혀낼때까지 마법이 눈 앞에 있어도 심지어 자신도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할지라도 믿지 않았었다... 덕분에 열 에너지를 마법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코어를 만들 수 있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였을것이다. 시간선을 연구하고, 영혼을 만들려고 시도하면서도 강력한 무기를 만들던 이유가. 가만히 그 「천사」를 기다릴 이유는 없다. 아스고어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신 바보였다. 언젠가 과거 인간의 심리관련 글에서 본적 있다. 자신보다 위에 있는자가 자신보다 바보라고 느껴지면 불만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바보는 자신이였다.
예언은 실현되었다.
여러 의미로.
「모두를 구원할 천사」,「죽음의 천사」
시공간에서 존재하는 그는 모든 것을 보았고, 결말은 나왔으나, 결국 자신은 혼자다. 아니 에초에 혼자였으나 더욱 혼자가 된 것이다. 이젠 지하에는 괴물들은 거의 없다.
자신에겐... 아무런 힘도 없다. 최소한 도와줄 수도, 막을 수도 없었다.

스르륵 어디론가 가버리는 그의 발 밑에는 그 어떠한 흔적도 남지 않는다. 그는 한번 더 고개를 뒤로 돌려 본다.

자신의 과거를, 행복했던 추억을, 후회의 순간을, 그의 집을...

그리고 어느 순간 그는 더 이상 그곳에 없었다. 정확히는 형태만은 그곳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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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딩 이후 가스터를 써야지 하고있는데 마침 대회가 겹치기에 걍 둘 다 제출했어, 불살일지 몰살일지는 너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야.
오타 지적이나 문체 비판은 대 환영이야.

+가스터가 아무런 힘도 없으니 호구대회에 넣어도 될거 같지만... 분위기가 좀 어두워서 안 넣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