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던 도중 발신자 불명의 메세지가 왔다.
'혼자 있으면 안 된다'
스팸 치고는 너무나 생뚱맞은 내용에 기분이 나빴지만, 요즘이야 워낙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룸메와 초라한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룸메가 학교에 두고 온 것이 있다고 나가버렸다.
순간적으로 아까의 문자가 생각났지만 너무 바보같은 이유라서 붙잡지는 않았다.
그리고 30분이 지나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야, 그냥 장난이었잖아.
갑자기 내가 한심해져서 웃었다.
아니지 그냥 어떤새끼가 장난친거라고 생각혀
흠 룸메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줄알았는데 아니네
나도 룸메한테 일이 생긴줄 알았는데 박이가 숨어있었단거네
레스토랑스 예상했는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