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다른 뼈가 만나는 마디마다 묶어주고 싶다. 발가락 끝에서부터 제1경추까지 죄다 피아노줄로 한번돌려감아 가볍게 묶어놓고 싶다. 묶은 실의 양 끝을 잡아당기면 점점 조이다가 결국 뼈와 뼈가 툭 떨어지며 작은 매듭 하나만 남았으면 좋겠다. 뼈라도 사실은 마법으로 구성되어 있는거라 인간으로 치면 심장에 해당하는, 마법이 흘러나오는 중심 부분에서 떨어지면 그대로 훅 허공에 흩어지면서 미세하게 가루가 날리면 좋겠다. 절대 원상복구 못하게. 왼쪽 새끼발가락 끝부터 시작해 몇개째의 매듭에 샌즈가 완전히 먼지로 화할 것인지 내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