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환영파피 씌워주느냐 안쓰고 다니는거 보고싶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재빨리 우산펴서 환영파피 씌워주는거 보고싶다 파피가 반투명해서 뒤에 우산이 비치고 우산대가 파피 몸 통과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안보이는척 무시하고 파피 우산 씌워주면 좋겠다 몸은 다 젖고 옷에 있는 먼지는 다 씻겨 내려가 깨끗해진 상태인데 슬리퍼만 흙탕물 묻고 더러우면 좋겠다 그 이유가 고인 빗물에 비치는 풍경에 환영파피만 없는데 그걸 받아들이기 싫어서 일부러 물 웅덩이 밟고다녀서 그런거면 좋겠다 환팝이 그런 머샌보다가 멍청이 하고 중얼 거리는데 머샌이 고개들고 그런 파피랑 눈 마주치면서 웃어주면 좋겠다 그런 머샌 얼굴에 빗물이 눈물처럼 흐르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