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녀석은... 아직도 꽃밭에 누워 있다.
*이봐,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뭐? 온몸이 아파서 못 일어난다고? 엄살 부리지 말고 빨리 일어나.
나는 그 녀석에게 들어가 강제로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자 몸속에 가시들이 돋아난 것처럼 몸 전체가 쑤셨다. 갑자기 찾아온 통증 때문에 나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나는 다시 그 녀석에게서 나갔고 넌 한숨을 쉬었다.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말이다.
*아, 미안 하다고...! 그리고 무슨 소리 안 들려?
안 믿는 눈치다...
*또 그런 눈초리냐? 너는 단순히 문제를 피한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단순한 대목이 아니라는 걸 알아둬 너는 여기가 처음이라서 모르겠지만 이 지하엔 많은 사람을 죽인 살인마가 있으니까.
그 녀석에게 설명한 사이 해골 녀석은 우리가 있는 곳 까지 와 버렸다. 발소리가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두려움도 커져갔다.
*안돼! 오지 마! 오지 말라고!
나를 보지 못하고 내 외침을 듣지 못한 해골은 날 그대로 지나치고 그 녀석 가까이에 왔다.
왜 이럴 땐 내가 아무런 도움이 못 되는 거지?
이럴 줄 알았으면... 이럴 줄 알았다면...
Sands
우리는 의지와 마력을 합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고 마력이 압축된 시험관에선 백색 빛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샌즈! 어서 의지를 주입해 보게나!”
“네에, 네에.”
난 의지주입기의 레버를 올렸다.
그러자 그 기계에 요란한 소리가 나고 약간이지만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력시험관에 연결 돼 있는 호수에선 의지가 석여 들어갔다. 어떻게 알 수 있냐면 시험관의 하얀빛은 이제 연하게 다른 색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처음엔 노란색 그 다음엔 빨강 그리고 주황... 초록... 파랑... 우리는 다른 색으로 수없이 바뀌는 압축된 마력을 보고 있었다.
“아름다워...”
그걸 본 아빠의 감상 이었다.
나의 감상? 나는 뭐... 아빠와는 달리 물에 기름이 섞여 들어간 현상을 보는 거 같다.
우리의 감상이 끝나고 나니 마력은 갑자기 보라색을 뛰고 있었다. 뭔가 좀 불길한데...
아빠는 그런 내 그런 마음을 모르는지 시험관에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윽고 뻥 뚫린 손을 시험관에 갔다댔다. 그러자 마력이 그것을 거부하기라도 하는 듯 검정색으로 변했다.
“어두워 더욱 어두워 여전히 어두워 어둠이 계속 번져나가 그림자는 깊게 베여나가...”
하지만 아빠는 검정색으로 변한 마력에 홀린 것처럼 그 앞에서 꼼작하지는 않고 시험관 밑에 있는 작은 전구와 검정색 마력을 번갈아 보면서 중얼 거렸다. 그리고 나는 그때 아빠의 말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저 위험한 마력은 아빠를 잡아먹을 듯이 커져가고 있으니까. 지금도 아빠가 뭐라고 말 하다가 내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 다음의 반응? 이젠 모르겠다. 왜냐하면 아빠를 밀치고 난 다음엔 그 시커먼 것이 내 시야를 완전히 가렸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뭔가 부서지는 소리는 들린 거 같았다.
Pilot
음... 리사심슨과 해골이 있군요
리사심슨이 갑자기 놀랍니다. 나도 해골보면 놀라긴 하죠.
왜저래;;
해골이 잘못했네.
ㅂ2ㅂ2
해골에게도 문제가 생겼내요. 흠.. 일단 스샷이 10장밖에 안들어 가니까 여기서 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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