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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인간이 지하로 떨어졌어.

떨어져 다친 아이는 도와달라 울었지.

그 소리를 왕의 아들, 아스리엘이 들었고.

그 아이를 부축해 성으로 데려갔어.

시간은 흘러, 아스리엘과 그 아이는 가족처럼 지냈고

왕과 왕비는 그 아이를 자기 아이처럼 대했지.

그러던 어느날...

인간은 큰 병에 걸렸어.

아픈 인간에겐 한가지 소원이 있었지.

자기 마을의 꽃을 보는 것.

하지만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고...



인간은 죽었어.


아스리엘은 슬피 울며, 그 영혼을 품었지.

그러고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로 변했지.

인간의 영혼과 함께,

아스리엘은 결계를 넘어 승천했어.

친구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처음 보는 지상에,

아스리엘은 주검을 들고 마을 중심부에 들어섰어.

거기서, 그는 금빛 꽃이 만발한 화단을 발견했어.

그는 인간을 그 위에 뉘였어.

그러고는 그 아이에게 배운대로,

성호를 긋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지.

순간, 고함소리가 들려왔어.

인간들이 주검을 든 아스리엘을 본 거지.

그들은 그가 아이를 살해했다 생각했지.

삽시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지.

인간들은 모든 방법으로 그를 공격했어.

아스리엘은 맞고, 또 맞았어.

아스리엘은 그들 전부를 사라지게 할 힘을 가졌지만...


그러나...


그는 반격하지 않았어.

주검을 꼭 품에 안은채로...


아스리엘은 미소짓고는, 그곳을 떠났지.

상처입은 아스리엘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어.

아이의 머리에 입을 한번 맞추고, 미소 지었지.

그러고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어.

그의 유해가 온 정원에 날렸어.

왕국은 절망에 빠졌지.

왕과 왕비는 하루아침에 두 아이를 모두 잃은거야.

인간들이 다시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았어.


대왕께선 고통을 딛고 일어서기로 했지.

창백한 과학자가 그에게 방법을 말해준거야.

충분한 영혼이 있다면, 결계를 부술수 있다고.

비록 그는 시공간에 흩어졌지만,

그의 연구는 헛되지 않았지.

인간의 영혼 6개를 모은거야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아스고어 대왕께서 우릴 보내 주실거야.

아스고어 대왕께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실거야.

아스고어 대왕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실거야.


너도 기뻐해야지.

흥분되지 않니?

기대되지 않니?

기쁘지 않니?

모두가 자유의 몸이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