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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묶어놓고 부들 한다발 꺾어와서 부들 대가리부분 모아 눈구멍에다 집어넣고 흔들어대고 싶다. 샌즈가 눈이 간지러워서 부들이 가득 들어찬 눈을 감았다가 들어찬 이물감 다시 떴다 하며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했으면 좋겠다. 일단 뺀 다음에 눈 못감게 손가락으로 고정시키고 한손으로는 부들 하나 잡아서 시신경 통하는 좁은 구멍으로 부들 박아넣고 싶다. 왕복운동 할 때마다 부들 머리의 솜털이랑 가루가 부서져서 머리 안쪽에 쌓였으면 좋겠다. 나중에 풀어줘서 자기 손 눈구멍에 집어넣어 막 긁어대서 손이랑 눈에서 피 줄줄 나는 걸 보고싶다. 눈 뒤쪽으로 넘어간 가루들이 움직일때마다 뼈를 자극해서 어떻게 할까 윽윽거리며 고민하다 눈에다 물 부어서 흘러내리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가루 다 빼낸 후에도 환지통처럼 간질간질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고통스러워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