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거라 내용이 부실하기도 하고 맞춤법이 틀린 것도 많을 거 같은데 틀린거나 부족한 점이 많으면 지적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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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우... "




 샌즈는 지친 몸을 힘겹게 이끌고는 노란 꽃 밭 위에 몸을 던졌다. 샌즈는 노란 꽃 밭 위에서 불편해보이는 듯 뒤척인 후, 조심히 위를 바라보았다. 위에선 조금씩 그리고 조심히 빛이 내려오고 있었다. 핫랜드의 용암에서 나오는 빛과는 다른 따스하고 포근한 빛. 오직 지친 샌즈만을 위해 내려오는 듯 한 빛. 



 " 헤... 이제 쉬어도 상관 없겠지. "



 샌즈는 나지막하게 한마디를 뱉었다. 몇 시간 동안 그 답지 않게 부지런하고 바쁘게 움직였다. 물론 ' 샌즈 ' 답지 않게. 다른 사람이라면 '조금' 바쁘게 움직인 정도지만 게으른 뼈다귀였던 샌즈에겐 상당히 바쁜 나날이였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떠한 의도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신의 농담에 웃어주던 관객과 했던 약속 때문이였을까? 아니면 이미 잊혀진 누군가를 위한 일이였을까? 어쩌면 동생 파피루스를 위한 것이 였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오직 샌즈만이 알 것이다. 



 " ... "



 샌즈는 몰려오는 피로에 조심히 눈을 감았다. 몇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언제나 농담을 주고 받던 여성의 부탁. 그 부탁에 응답하듯 나왔던 인간 어린아이.



 파피루스에게 이상한 추파를 던지며 유혹하는 모습. 열기 때문에 쓰러진 언다인에게 물을 부어주는 모습. 알피스와 애니에 대해 통화하는 모습. 메타톤과 TV에 출현해 놀던 모습.

 자비를 배풀고 있는 파피루스를 무참하게 칼로 그어버리는 모습. 아이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으나 의지로 되살아난 언다인을 죽이던 모습. 어떻게든 막으려던 메타톤을 죽이던 모습. 

 왕에게 다가가기전 어떠한 표정을 지었는지,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이제로선 아무래도 좋았다. 모든 걸 끝낼 수 있던 순간,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던 모습. 다시한번 모두와 친구가 되어준 모습. 수많은 순간들과 수많은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쳐갔다.


 " 헤... 다시 왔네. "


 샌즈는 무언가 할일이 생겼는지 노란 꽃 밭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상당히 피곤했으나 아직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여러 생각들 여러 기억들, 그 모든 것을 잠시 접어두고는 노란 꽃 밭을 지나쳐 걸어갔다. 샌즈가 움직이자 그의 몸에 있던 먼지들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발 한발 움직일 때마다 꽃이 발에 치였고, 꽃이 흔들리자 먼지가 흩어졌다. 



 그는 조심히 후드를 눌러쓰자, 그의 왼쪽 눈이 파랗게 빛을 내기 시작했다.



 " 어디 다시 한번 가보자구, 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