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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가몸 허무주의는 시간선이 언제 뒤집어질지 모른다는것에 의한거니 좀만 더 건들이면 공황장애 될 가능성이 충분하지 않냐 존나 건들여주고싶다 샌가놈이 지나다니는 길목 같은곳에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나 주위 다른 괴물들이 이렇게 말한다는걸 쪽지라거나 벽에 크게 써서 알려주고싶다 처음에는 별거 아닌 낙서라고 무시하다가 점점 맞아 떨어져가는걸 보면서 똑똑한 머리로 어딘가에 시간여행자의 존재가 있다는걸 알아차리면 좋겠다 그래도 설마 설마하니 자신을 절망스럽게 만든 존재는 아닐꺼라고, 시간을 여행할수 있지만 시간을 돌리는건 하지 못할꺼라고 애써 자기암시 정신승리하면서도 눈에 띄게 불안해 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다 보니 점점 밖에 나오는 횟수도 줄어들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데 계속해서 편지가 오면 좋겠다 파피가 건네주는 편지를 처음엔 읽었는데 마치 예언처럼 밤에 파피가 샌즈에게 해주는 말로 가득해서 나중에는 다 찢어버리는거 보고싶다 그러다 샌가놈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내가 그 장본인이라고 밝혀주고싶다 그리고 적의랑 공포에 복잡한 얼굴을 한 샌가놈에게 너가 나한테 이런 반응을 보내는것도 벌써 5번째라고 웃어주고싶다 그 말을 이해한 샌가놈의 멘탈이 와장창 씹창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