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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전에 : 작중 가스터에 대해 나온점이라고는 코어 설계하고 시공간에 빨려들어간 과학자라는게 전부이므로 본 글은 정말로 '추측'임을 밝힘.



1. 가스터의 활동시기.


일단 작중 언급으로는 코어를 설계한 과학자다.

코어가 언제 설계되었는지는 작중 언급이 없어서 확실하지 않지만

코어의 구조가 뉴 홈과 밀접하게 설계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코어는 적어도 홈 -> 뉴 홈의 수도 이전 이후임을 짐작할 수 있다.


가스터의 삶이 짧았다고 하는 다른 NPC들의 언급을 통해 가스터가 실질적으로 활동한 시기는 그리 길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그리고 폐허를 통해 차라가 추락한 것이 뉴 홈 이주 이후임을 알 수 있으니 가스터가 활동한 시기는 아무리 늦게 잡는다 해도

차라 활동 시기와 엇비슷하고, 사실 차라 사후에 활동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활동한 가장 높은 확률의 시기는 언제일까?


아마 첫번째 인간이 떨어지기 전, 혹은 떨어진 직후의 확률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 근거는 아스고어가 영혼을 보관하던 영혼함과 그 영혼들을 숨겨둔 장치.

차라와 아스리엘이 살아있었을 무렵에는 필요 없는 것이었으니, 

그것들은 아스고어가 인류와 전쟁을 선포한 이후에 만들어진 발명품이며

그만한 기술을 가진 천재라면 가스터 외의 다른 존재가 떠오르지 않는다.


물론, 가스터 전대의 왕실 과학자가 만들어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으나, 작중 성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플라위가 온갖 시도를 해도 찾아낼 수 없다는 언급을 보아서는 이 영혼들의 보관함은 단순히 성을 뒤지는 정도로는 찾아낼 수 없는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을 확률이 높고, 그런 깊은곳에 설치한 장치를 오랜 기간동안 고장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할만한 기술력을 가진 존재는

코어를 단기간에 제작한 가스터급의 슈퍼 공돌이가 아니라면 생각할 수 없으므로 가스터를 가장 유력한 후보라 볼 수 있다.


즉, 추정을 해보자면 가스터의 활동 시기는 차라의 활동시기 ~ 첫번째 아이의 활동시기와 엇비슷하며, 

그 삶이 짧았다고 표현되는 만큼 비정상적으로 오래 살았을 경우는 없을 것이다.

다만, 실무를 대부분 토리엘이 처리하고 있던 점과, 토리엘이 영혼 보관함의 존재를 알고 만들게 내버려둘리는 없었기에

가장 확률 높은 활동시기는 첫번째 아이 사망 이후, 토리엘 퇴임 이후로 볼 수 있다.




2. 그렇다면 샌즈의 활동시기.



가스터의 활동시기가 그렇다면 샌즈의 활동시기는?

샌즈는 나이를 짐작하기 참 힘든 캐릭터다.

하지만 작중 표현을 봐서는 보스 몬스터는 아니고, 괴물들 중 비정상적으로 오래 살아가는 괴물은 보스 몬스터 뿐이며

다른 괴물들의 수명은 거슨 같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인간과 비슷하다.

( 불살 엔딩 이후 칠 드레이크는 20대가 되길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를 통해 괴물들의 나이 개념이 인간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


어쩌면 샌즈 역시 거슨같은 예외적인 경우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동생인 파피루스의 경우는?

샌즈의 나이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파피루스의 경우는 오래 살았다고 보기는 어려운 나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와 형제인 샌즈 역시 그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보기 어렵다.


어쩌면 파피루스가 오랜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성격이 그 모양이거나

샌즈와 파피루스의 나이차가 세기 급으로 다를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너무 희박하다.




3. 두 캐릭터의 활동시기를 통한 접점.


즉, 위의 자료를 보면 가스터와 샌즈가 같은 시기에 활동했을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다.

쉽게 말해 가스터와 샌즈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4. 샌즈의 집 뒷문


그렇다면 샌즈의 집 뒷문에 있는 사진에 등장하는 모르는 사람의 사진은?

리셋을 할 경우, 보스 몬스터(토리엘, 아스고어) 외에도 다른 반응을 보여주는 괴물들(파피루스,언다인)이 존재한다.

그리고 주인공 도착 이전부터 플라위는 꾸준히 리셋을 해왔기에 몇몇 감 좋은 괴물들이 이 현상을 연구했다 해도 크게 이상한 점은 아니다.

또한 알피스 역시 그 연구에 동참했다고 가정한다면 알피스가 샌즈를 아는듯한 대사를 하는것도 개연성이 맞는다.

(다만 아래에 후술할 점을 생각한다면 알피스는 직접적인 동참보다는 가볍게 지원을 하는 정도나 그 과정에서 안면을 튼게 전부일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팬들이 추측한대로 미스테리맨 = 가스터이고 사진속 인물 역시 가스터일 경우에는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는데.

플레이어는 미스테리 맨을 만나볼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사진을 보는것이 가능하다.

본적없는 인물이라는 것은 완벽한 오류가 되어버리는 셈이다.



5. 불살엔딩의 샌즈의 대사.


불살 엔딩에서 길잃은 영혼으로 나오는 샌즈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포기해 난 포기했어.'

'시도를 왜해?'

'다시는 그들을 보지 못해.'


샌즈는 작중 허무감에 빠진 모습을 잔뜩 보여주며, 세이브/로드/리셋이 시간을 되돌린다는 것 외의 자세한 정보를 얻지도 못했다.

즉, 실험은 실패로(플라위의 개입이 있었을 수도 있다.) 돌아갔을 확률이 높고, 

그 와중에 샌즈외의 다른 괴물들은 모두 죽었을 확률이 높다.

어찌되었든 샌즈는 게임상에서는 더 이상 연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플라위, 샌즈 외에는 세이브,로드,리셋에 관해 알고 있는 괴물이 없다는걸 생각한다면 이 실패가 샌즈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을 가능성이 높다.




6. 그렇다면 가스터 블래스터는?


사실 사람들이 샌즈와 가스터를 가장 많이 연관 짓는 부분이 샌즈의 무기 이름이 '가스터 블래스터'라는 점이다.

하지만 내 가정을 사실이라고 돌렸을 경우엔 샌즈와 가스터는 접점이 없게 되며, 그렇게 된다면 무기의 명은 어떻게 나왔는가?

만약, 이 리셋현상을 파헤치고 싶은 괴물들이 있었다면 그들이 과거의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스터는 시공간에 빨려들어간 괴물. 그의 실험은 시공간에 관련된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니

샌즈 또는 다른 괴물들이 이 현상을 연구하기에는 가스터의 기록을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위의 가설이 사실 일 경우, 가스터 블래스터의 이름은

어쩌면 그 기록을 열람하던 와중에 무기의 설계도가 나와서 그렇게 붙였을 수도 있고, 천재 과학자라고 했던 만큼 샌즈가 가스터를 존경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샌즈가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붙였을 수도 있다.

어쨌든 유명한 위인의 이름을 다른 물건에 가져다 붙이는 것은 비교적 흔한일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