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499322&page=1 - 프롤로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499635&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ㅇㅅㄷㅈ - 1화.


바깥은 햇살을 내리던 태양 대신 밝은 보름달이 떠 있었다. 프리스크는 가스터와의 대화를 마친 후에, 곧바로 지상 위로 허겁지겁 올라가 새로운 집에 도착하였다. 

토리엘은 프리스크를 보더니 얼굴빛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만들어둔 버터스커치 파이가 있으니 그것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라고 말하였다. 


프리스크는 침대 위에 눕고 잠을 청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가스터가 프리스크에게 했던 중요한 말들이 프리스크의 귓속을 맴돌아, 마치 가스터가 옆에서 귓속말 하듯 환청이 들려왔다.


처음에는 베개의 끝머리로 귀를 막아 들리지 않게 하거나, 양을 세는 방법으로 잠에 빠질려는 등.. 온갖 노력을 동원해도 그의 말이 아이의 귓가에서 맴돌기만 하였다. 


계속되는 환청에 프리스크는 베개를 바닥에 던지며 비명을 질렀다. 비명소리에 깜짝 놀란 토리엘은 곧바로 아이가 있는 방 쪽으로 뛰어가서는 황급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녀는 바둥바둥 떠는 프리스크를 안으며 왜 그렇게 벌벌 떠는 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프리스크는 자신이 폐허에서 겪은 진실을 말할 것인가 상황을 평범하게 너머갈 것인가에 대한 선택지에서 프리스크는 그녀가 걱정하지 않기 위해서, 나쁜 꿈을 꿨다는 거짓말을 하였다. 아이의 거짓말에도 토리엘은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괜찮다고 아이를 달랬다. 그리고 무섭다면 자신이 쓰는 침대에서 같이 자보는 게 어떻냐고 말하였다. 그녀의 제안에 프리스크는 잠시 망설이다가 혼자서 잠을 잘수 있다고 대답하였다.


토리엘은 "만약 문제라도 생기면, 나를 부르거나 내 방으로 오면 된단다. 우리 아가."라고 말한 후, 프리스크를 침대에 곤히 눕혔다. 그녀가 방을 나가기 전,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잘 자라고 부드럽게 말하였다. 방문이 닫히자, 프리스크는 계속 들려오던 환청을 무시하고 모든 생각을 멈추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이 방법을 좀 전에 쓰지 않는 이유는 그 때는 대체를 할 틈도 없이 환청이 들렸기 때문이었다. 계속 생각이 없다고 암시하며 방법을 구상한 대로 행동하자 환청이 점점 들리지 않게 되었다. 


드디어 프리스크는 이 지긋지긋한 환청에서 벗어난 듯 싶었다. 그러나 꿈 속 나라 문턱에 가기도 전, 자신의 왼쪽으로 누군가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아차렸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토리엘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이 방에 있지 않았다. 그것을 알아차린 프리스크는 곧바로 침대 밖으로 뛰쳐나가 이 방에서 탈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 방에서 숨은 자가 프리스크를 꼼짝 못하게 붙잡아 실패로 돌아갔다. 토리엘의 이름을 부를려고 하여도 그 자가 입을 꽉 막고 있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프리스크의 계속된 저항에 그 자는 프리스크를 어디론가 순간이동시켰다. 그때의 느낌은 마치 블랙홀처럼 어딘가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이가 도착한 곳은 어두침침한 연구소. 으스스한 분위기와 서늘한 바람 때문에 프리스크는 좀처럼 마음이 편치 못하였다. 그 아이의 표정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른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 때 아이를 납치한 자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가스터였다. 가스터는 프리스크에게 좀 전에 했던 짓과 폐허에서 했던 말로 인한 환청에 대해 깊이 사과하였다. 그가 고개를 숙이며, 진심으로 미안한 모습을 드러내자 프리스크는 조금 안심하였다. 


사과를 마친 가스터는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는 엄지와 중지를 튕겼다. 딱!이란 소리와 함께, 커다란 타원형으로 된 실험 유리관이 바닥에서 나타났다. 그 안에는 약간 붉은 빛을 띈 액체에 산소 마스크를 쓴 괴물이 들어 있었다. 그 괴물을 자세히 보자 프리스크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분명히 샌즈였다. 그의 이런 모습에 프리스크는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가스터에게 크게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가스터는 그를 자세히 살펴 보라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하였다. 마치 일이 더욱 심각하게 흘러가는 듯한 암시를 주듯이. 


그의 말에 프리스크는 샌즈를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의 등에서 3개의 팔, 다리 부근에선 2개의 다리와 이상하게 생긴 꼬리가 붙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샌즈는 원례 세계의 샌즈와는 이미지가 약간 달라 보였다. 평소에 자신의 세계의 샌즈를 지겹게도 본 프리스크 입장에선 이 샌즈는 마치 처음 본 것 같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이건 제가 알고 있던 샌즈가 아니에요. 설마... 다른 세계의..."


"그렇단다. 꼬마야... 너도 알겠지만, 이 샌즈는 다른 평행세계 속 샌즈란다. 이 샌즈가 저렇게 변한 이유도 폐허에서 보여줬던 평행세계들의 융합 때문이지. 그 여파로 두 세계의 샌즈가 융합되어... 저런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 거란다." 


"네...!?!" 


프리스크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저 이 상황이 악몽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 문학 올릴 타이밍이 되었나? 전개가 좀 꼬일 것 같아 영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