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 나레이터설 총 정리 - 스포일러 주의
얼마 전에 언갤에 어떤 갤러가 올렸던 글을 보고 여기 저기 찾아본 뒤 정리하기로 했음.
차레이터설 올려준 갤러 고맙다. 그럼 시작.
# 차라 나레이터 설이란
게임 플레이 중에 볼 수 있는 수많은 설명들이(사물을 클릭했을 때, 전투 중에 나오는 지문 등)
사실은 차라가 플레이어(프리스크)에게 직접 해주고 있다는 설.
[1] 왜 차라가 나레이터?
이 게임의 다이얼로그는 특이하게 '당신'이라는 2인칭을 쓴다. 마치 누군가가 당신을 관찰하며 설명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또 이 다이얼로그는 주인공의 행동을 설명할 뿐 아니라 가끔 불만을 털어놓고 행동에 태클을 걸기도 한다.
누군가가 플레이어를 해설해주는 것이 아니냐는 나레이터 설이 나온 것도 이런 것들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왜 차라가 나레이터인가 하는 문제다. 나레이터 후보는 차라 말고도 꽤 많다.
프리스크, 플라위, 제작자 토비, 테미(?) 그냥 나레이션 등 심지어 가스터라는 말도 있다.
이 중에 한 명이면 안 될까. 왜 차라가 그 유력한 후보일까? 힌트는 게임 속에 있다.
1. 나레이션은 플레이어가 플라위를 만난 직후 시작된다.
처음 주인공이 떨어졌을 때 플레이어는 어떤 키를 눌러도 주변을 탐색 할 수 없다. 즉 다이얼로그 창 자체가 뜨지 않는다.
또 플라위를 만난 후 전투창이 켜질 때 Lv 옆에는 아무 이름도 없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전투 직후부터 갑자기 다이얼로그 창이 나타난다.
전투 직후 꽃밭을 눌러보면 "당신이 떨어져서 꽃들이 꺾인 것이 틀림없다.(원문)"라는 추측성 멘트를 날리는 걸 볼 수 있다.
이상한 일이다. 나레이션이 시스템, 혹은 주인공의 생각이라면 추측성 멘트가 아니라 '떨어져서 꺾였다.' 고 설명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다이얼로그는 떨어진 후에 주인공과 함께하게 된(주인공이 떨어진 것을 못 본) 존재가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 증거는 이를 더 명확하게 하는데 세이브 했을 때 Lv 옆에 차라(혹은 플레이어가 선택한)의 이름이 처음으로 생겨나게 된다.
또 스텟 창에도 차라의 이름이 나타나게 된다.
다이얼로그가 나타난 시기와 어떤 존재, 즉 차라의 이름이 나타난 시기가 일치하는 것이다.
2. 다이얼로그는 전투시 설명문들은 주인공이 모르는 사실들을 알려준다.
이 다이얼로그는 몬스터의 특징들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몬스터를 상대해야하는지 힌트를 알려준다.
에봇산에 처음 떨어졌고, 처음으로 몬스터들을 만난 주인공은 알 수 없는 사실들이다.
따라서 나레이터는 몬스터에 친숙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몬스터들과 함께 지냈던 차라도 여기에 포함된다.)
2-1 또 체크 시에 다이얼로그에 반응하는 몬스터들이 있다.
@ 냅스타블룩은 체크 시 나타나는 설명문을 듣고 대답힌다.
This monster doesn't seem to have a sense of humor...
"이 몬스터는 유머감각이 없어보인다..."
oh, I'm REAL funny.
"오, 나 [진짜] 재밌어."
@ 츤데레플레인은 체크 시 "...하지만 몰래 당신을 좋아하는 건 아닐까?"는 말에 "전혀! 왜 널 좋아해야 해."라고 대답한다.
...but does it secretly like you? (...하지만 몰래 당신을 좋아하는 건 아닐까?)
-> No way! why would i like you (전혀! 왜 널 좋아해야 해)
@ 이것 외에도 화난 더미, 메타톤 역시 체크에 반응한다고 한다.
@ 츤데레플레인을 제외한 냅스타블룩, 화난 더미, 메타톤은 모두 유령/혹은 유령이었던 존재들이다.
아마도 영적인 존재는 나레이터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다이얼로그는 누군가가 정말로 플레이어에게 말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3. 다이얼로그는 드리무어 가족(토리엘, 아스고어, 아스리엘)이 관련된 경우에 말이 없어진다.
@. 토리엘과 전투 시 주인공이 토리엘이 더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때 다이얼로그가 "..."으로만 나온다.
하지만 다른 몬스터들과 싸울 때는 항상 상황을 묘사해준다.
@. 마찬가지로 아스고어와 싸울 때도 어떤 설명도 없이 "..."만 나온다. 또 아스고어를
체크 시 스테이터스 외에 어떤 설명도 하지 않는다.
@. 불살 루트 마지막 배틀에서 주인공이 아스리엘을 구할 때 역시 다른 설명 없이 "..."만 뜬다.
이 때 SAVE 외에 다른 행동을 선택하면 "..." 이라는 대답과 함께 거부한다고 한다. (미확인)
다이얼로그는 다른 몬스터들과는 달리 드리무어 가족일 때에만 냉정히 해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4. 뉴홈
뉴홈에서 아이들 방에 있는 침대들을 조사할 시 왼쪽 침대에만 특별히 긴 문장의 반응을 보인다.
게임 상에서 여러 종류의 침대들을 조사할 수 있지만 특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딱 이것 한 침대 뿐인데, 그건 차라의 침대다.
5. 진실의 연구소.
나레이터 =/= 플레이어 설의 예 중 하나는 진실의 연구소에 있는 스노우드레이크의 엄마(snowdrake's mother)와 싸울 때이다.
당신이 웃기와 야유하기 커멘드를 선택하면 플레이어가 의도치 않은 특정한 다이얼로그가 나온다.
6. 거울
가장 유명한 증거다. 특히 몰살루트에서 다이얼로그가 처음으로 '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게임 속의 거울을 살피면 루트에 따라
"it's you!" 당신이다 (노멀 루트)
"it's me, chara." 나다, 차라. (몰살루트)
"despite everything, it's still you."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신이다. (불살 루트)
"still just you, frisk." 여전히 프리스크, 당신이다. (불살 루트 이후)
라는 말이 뜬다.
7. 몰살루트 마지막
몰살루트 최후에 차라와의 조우시 차라는 자신을 "당신의 안내자(your guidance.)"라고 소개한다.
8. 사망 후 로드
몬스터에게 죽은 뒤 로드 하기 전 누군가가 포기하지 말고 의지를 가지라고 충고하는데, 그것은 아스고어가 죽기 직전의 차라에게 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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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는 위의 증거들을 통해 나레이터 = 차라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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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라의 목적 : 차라는 정말 악인가?
그렇다면 여기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
차라가 안내자라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차라를 악이라 생각하며 그 궁극적인 목적이 모든 걸 파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런 걸까?
아직 루트 분기가 나뉘어지지 않은 초반 나레이터(차라)는 주인공의 비양심적 행동을 비난한다.
@ 사탕 바구니 :여러번 집으면 끔찍한 일(it's creepy)이라고 말하며, 바구니가 엎어지면 당신이 한 짓을 보라며 나무란다.
@ 토리엘 : 토리엘을 한 번 죽이고 로드한 뒤 다시 싸우게 되면,
"싸우거나 도망치지 말고 자비를 보여줄 수 없어...?"
"Can you show mercy without fighting or running away...?"
라고 말한다.
나레이터가 정말 악한 자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반응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몰살 차라와 잘 매치가 되지않는 것도 사실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1. 차라는 영혼이 없는 상태이다.
차라의 행동이 루트마다 다른 이유는 바로 영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몰살루트 초반 토리엘을 죽이고 난 후 플레이어는 플라위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플라위는 주인공을 차라라고 불리며 자기와 똑같이 '텅 비어있다'고 묘사한다.
또 몰살루트 후반 차라와 만났을 때 차라 역시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은 플레이어 고유의 "의지와 영혼"이 행한 것이라고 말하며,
"플레이어가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알게(*realize=understand clearly) 해줬다고 설명한다.
게임 상에서는 영혼이 없는 존재는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살루트 후반에서 아스리엘의 말을 통해 다른 영혼과 공존하는 상태에서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차라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른 감정 상태를 가질 수 있다.
만약 불살루트를 따른다면 자비와 공감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몰살루트를 따른다면 마지막의 차라의 말처럼 힘을 추구하고 파괴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즉 영혼이 없는 차라는 흰 백지 상태고 플레이어의 성향이 차라의 성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뉴홈에서 나이프에 대한 나레이터의 반응을 보면 명백해진다.
몰살 루트에서 선물상자에서 칼을 꺼낼 시 다이얼로그는 "찾았다!(Here we are!)" 며 감탄한다.
하지만 불살/노말 루트에서 선물상자에서 칼을 꺼내도 낡은 단검이라 되어 있으며
다이얼로그는 "식물과 덩굴을 베는데 딱 맞다(Perfect for cutting plants and vines.)."며 정원 손질 용도 외에 딱히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는 플레이어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비 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2. 차라는 "좋은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나쁜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면 본래 차라의 인성은 어떠할까?
아스리엘은 차라를 "not really the greatest person(별로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표현했다.
한글 번역판에서는 그냥 "the greatest person"을 "좋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사실 해석하기 까다롭다.
외국 커뮤니티에서도 이 문장에 대한 말은 많지만 the greatest person(훌륭한 사람)과 a good person(좋은 사람)은 다르다고 구분한다.
즉 좋은 사람이(a good person)이 아닌 것은 나쁜 사람과 가깝다는 뜻이지만,
훌륭한(또는 대단한/위대한) 사람(the greatest person)이 아니라는 것은 보통 사람과 가깝다고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차라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아이라고 본다.
또 이런 해석을 무시하고 생각해봐도 정말 차라가 나쁜 사람이었고, 드리무어 가족을 이용하여
나쁜 짓을 하려고 했었다면, 영혼이 합쳐졌을 때 아스리엘이 알아차렸을 것이다.
(영혼을 흡수하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불살 루트에서 설명)
아무리 아스리엘이라도 가족들을 이용해 먹으려는 차라를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못할 것이고
인성에 대한 표현 역시 좀 더 나쁜 쪽으로 변했을 것이다.
3. 진실의 연구소 배틀에서의 다이얼로그
우리가 나레이터의 존재를 강하게 느끼게 되는 부분이자 성격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 부분은 또 한가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이 이 다이얼로그를 따라 차라가 남의 고통을 즐기는 성격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래는 플레이어가 스노우드레이크의 엄마를 보고 [웃기]와 [야유하기]를 선택하면 나오는 바로 그 다이얼로그이다.
@ 웃기 : You laugh, and keep laughing. It's SO funny, you can't stop. Tears run down your face. ... what? You didn't do that?
당신은 웃는다. 그리고 계속 웃는다. 너무 재밌어서 당신은 멈출 수 없다. 눈물이 당신의 얼굴로 떨어진다...뭐? 넌 그러지 않았다고?
@ 야유하기 : You said something like..."You look horrible." "Why are you even alive?" ... what? You didn't say that?
당신은 이런 말들을 했다..."정말 끔찍해" "왜 아직도 살아있어?" ...뭐? 넌 그러지 않았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 문장을 보고 나서 또 같은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웃기나 야유하기를 선택하면,
But it's not funny. (하지만 그건 재미 없다.)
You call this a performance? (넌 이게 공연으로 보이니?)
라며 선택한 플레이어를 비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후에도 같은 반응 만을 보인다.
즉 처음의 나레이션은 정말로 즐거워서 한 말이 아니고 녹아내리는 스노우드레이크의 엄마를 보고 웃거나 야유하는 플레이어를
보고 비꼬아 표현한 말일 것이다. 그렇기에 앞의 말을 했다고 해서 차라가 절대악이거나 나쁜 아이라고 할 수는 없는 셈이다.
이외에도 차라가 나레이터라고 가정했을 때 불살 루트/몰살 루트의 지문에서 여러 비교점을 찾을 수 있다.
이제 종합해보자.
차라는 언더테일의 가장 유력한 나레이터 후보이다.
차라는 루트마다 플레이어 성향에 영향을 받으며, 다른 행동, 다른 다이얼로그로 나타난다.
차라는 착한 아이는 아니지만 딱히 나쁜 아이도 아니다.
그러므로 차라를 완전한 악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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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언더테일 위키아 : http://undertale.wikia.com/wiki/Main_Page
위키아 차라 나레이터 설 : http://undertale.wikia.com/wiki/User_blog:Erwgd/Chara_the_narrator
개인 텀블러 1 : http://wordbending.tumblr.com/post/134487818687/pacifist-vs-no-mercy-new-home-narration
개인 텀블러 2 : http://feralphoenix.tumblr.com/post/135186087544/im-trying-to-convince-a-friend-of-the
레딧 언더테일 : https://www.reddit.com/r/Undertale/comments/429enh/chara_narrator_on_all_routes_is_pr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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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게 뭐라고 이렇게 오래걸리나; 하루 다 지나갔네...ㅋ
마무리가 엉성한데 지쳐서 더 못하겠다.
아무튼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하다!
오홍 그럴듯 하당
내가 옛날에 썻던거보다 훨씬 자세하네 개추
개추
66.249 // 이거?
http://gall.dcinside.com/undertale/31012
개추
그럼야비한놈이네
추천봐라
개추를 두개박아넣고싶으니 비추도 준다
잘읽엇당
정성들인 추측은 개추야
프리스크는 영혼이 없나?
이전부터 차라가 해설자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글보고 내레이터가 차라라는 확신을 내렸다 개추야
흠... - DCW
* 그럼 담 패치때 당신이라고 한걸 너 라고 수정한건가..?
오 그럴싸하다 근데 차라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선악이 결정된다면 플라위의 반응들 그러니까 토리엘전 후의 플라위의 반응, 그리고 아스리엘이 설명하는 차라는 그리 좋은 아이는 아니었어, 라고 하는 부분은 말이 안 되는건데..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 그냥 내 생각이야
불살->몰살 달리면 딱히 막거나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본성은 악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휘둘리고 있긴하지만 차라가 주도권을 잡으면.....
아몰랑 개추
개추 한번 누르니 37에서 58이 됐다;;
언갤에 몇번 추측글로 썼었는데, 이 글 관련해서 개인적인 해석 쓰자면 일단 나레이션은 차라의 의식이라는 것에는 동의함. 하지만 나는 차라가 스스로의 의지('의지'말고 will)로 프리스크를 도와줬다기보다는 차라의 영혼을 뒤집어쓴 프리스크가 무의식중에 느끼게 되는 거라고 생각함. 차라의 영혼이 선도 악도 아닌 완전한 백지상태라고 생각하진 않는 것이, 몰살 루트에서만 완전한 악으로 각성해서 몸의 주도권을 굳이 빼앗기 때문에..
와;;
죽기 전부터 막 세계를 파괴하고 다른 세계에서 살육을 반복하려는 미친 싸이코패스까진 아니지만, 어떤 이유로 인간을 증오해서 자기 마을 사람들을 몰살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기에 본성 자체는 악이라고 생각함. 다만 그냥 복수귀 캐릭터 정도의 성향을 완전히 각성시키는 건 몰살 루트에서의 프리스크의 거듭된 살해행위. 나는 이걸 일종의 소환의식? 같은거라고 봄
차라의 성격이 플레이어의 영향을 받는다는 건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개추야
아무튼 다시 본문내용으로 돌아가서... 차라=나레이션의 근거 중 불살 루트 최종보스전에서 '아직 구해야 할 누군가가 남았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아스리엘의 과거 기억이 떠오르는걸 들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도 차라가 프리스크에게 '쟤도 구해줘야 돼'라며 도와줬다기보다는 차라의 영혼을 쓰고 있기 때문에 차라의 기억이 의식 차원에서 흘러들어온 거라고 생각
견해는 다르지만 이런 근거있는 해석은 존중한다 ㅊㅊ
그럴싸하네
내 생각에는, 차라 자체는 본성이 악하다고 생각하는게 맞음. 본인이 아스리엘 가지고 저지른 짓 생각하면 본인의 천성은 악한데 프리스크한테 붙었을때 프리스크 영향을 받는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차라가 리셋을 인식하는지 못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음. 차라가 만약 불살엔딩을 봤다면 착해졌던 놈이 미쳤다고 트루 리셋을 허용한건지 모르겠슴. 걍 영혼을 거래한 시점이 아니면 그냥 본인이 리셋을 인식 못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
서양에서도 많이 이야기 되고있는 설이네 '토크박스'='차라'설
그럼 언더테일 게임 플레이 자체가 차라 키우기였다는거냐 엌ㅋㅋㅋㅋ
차라가 악하다고 보기 힘든 이유 중 하나로, 아스고어에게 짜준 손수 스웨터를 이유로 들기도 함. 스웨터 손으로 짜는건 어지간히 쉬운 일이 아님. 거기다 글까지 박았으니 어려움은 배가됨. 이건 드리무어 가에 대한 애정과 의지 없이는 하기 힘든 일임.
차라가 어느정도 악일가능성은있으 이거가지고 판단하긴 힘들수있지만 진실의연구소에서 차라가 독성꽃을 아스고어가 마시는 차에타서 아스고어 배아파죽는거보고 낄낄웃었대잖아 .
아 내가 100추다!
이야....
씹개추
이야 미친거 아니냐 이건 개추야!
와 씨발!@!!!!!!!!토비도 놀라겟다 이건 개추
그나저나 댓글보니까 차라가 원래 나쁜가땜에 말많은데
개인적으로 차라는 그냥 보통 ...우리가 생각할 법한 평범한 애 같은 성격일 거라고 생각함
그런 애들보고 굳이 "원래 악하다"라고하면 맞으니까 할말없지만 그런거같당
윾동이라 개추를 박을쑤가읎네!
차라 까지 마세요 ㅆ1발년들아!!!!!!!!!!!!!!!!!!!!
이걸 보고도 차라를 까면 미친놈이 분명하다 차라 까지마!! 차라는 착해 쒸이바알!!
와 시발 쩔었다 개추
그러니까 차라는 우리가 기를 수 있는 딸이라는거지? 개추야!
글에서 정성이 묻어난다 정말대단해
가스터가 실험재료로차라타락시키고 차라죽은뒤 플레이어의 행동에따라달라진다... 그런데 만약가스터가 플레이어랑 비슷한위치의 흑막이면...?
차라=내레이션 설은 나도 그럴듯하다고 생각했던 건데 정리된거 보니까 대단하다.. 스노위 엄마 때 웃기/야유하기 연속선택 다이얼로그는 처음 봄. 정리 정말 수고많았다!
이야 진짜 그럴듯하다 누가 이거 영문번역해서 ㅇ토비 트위터에 올려봐라
글 잘썼다 쉽게쉽게 잘읽히고:)
챠라는 언갤에선 악 기믹으로 통하지만 실상은 복수귀에 가까운거같음. 악 성향이라면 떨어진 후에 지위를 이용한 나쁜짓을 하는쪽이 자기 생명을 포기하면서 까지 인간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음.
몰살 이후 불살을 보면 괴물을 죽였다는 암시만 봐도... 차라가 보통 성향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봄. 악하거나, 적어도 복수에 눈이 멀어 악한 짓을 정당화 하는 수준임.
여튼 좋은글 잘봤음
야 그럼 프리스크 뒤에서 차라가 계속 씨부리고 있었다는 거네ㅋㅋㅋㅋㅋㅋㅋ 상상하니까 ㅈㄴ 웃기네
그럴싸
인간세상에는 많은 플라위가 있다고한걸봐서 인간세상에서 끔찍한 일을당한 차라를 아스리엘이 이해하기때문에 이용당했음에도 비난하지 않는거 아닐까.드리무어가족의 얘기를들어보면 진짜 가족같이 친하게 지냈지만 차라의 인간에 대한 증오,복수심이 더 컷던것같아.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차라의 성향이 결정되는건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불살에선 증오같은 마음이 프리스크에 빙의되며 잠재되지않았을까싶어. 그러니까 차라 나레이터설은 이해되지만 학살을 통해 진짜 차라가 각성되는거라고 생각해.
와 개추머겅
개추빳따죠쉬바
차라가 몰살루트후의 성격이 그런건 Love가 올라서일 수도 있다!몰살플레이시 쌓이는 Exp는 프리스크가 아닌 차라에게 쌓인다. 즉 Level Of ViolencE가 올라서 성격이 변한것이라 해석할수 있지 않을까...?
차라 까지마라
차라까지마
180.69 // 괜찮은 해석인듯 ㅇㅇ 난 그 해석에 동의한다
난 그냥 드립이거나 짜증나는 흰 개가 하는 나레이션이다에 한표 던진다... 토비폭스가 홈스턱 팀에 있었다 보니까 별 의미없는 메타발언이었을 것 같음
사소한 거지만 거울에 불살루트 나레이션이라고 써둔거 노말루트에서도 새로운 집에서 거울보면 나온다
사실 입증이 않된 가설이지만 꽤 흥미롭네요
몰살이후 불살 엔딩에서 마지막에 차라가 인간세상 나온 괴물을 다 죽인건.. 그건 몰살루트 탄 차라가 리셋 후에도 남아서 그런거임. (몰살엔딩에서 파괴한 세상을 플레이어의 영혼을 건네받음으로 거래해서 다시 만듬->몰살루트의 차라가 리셋된 세계에도 신적인 존재로 남아있음)
이건 일단 몰살루트 타고 지문만봐도 다 나온거고.. 하튼 몰살후 불살의 차라는 글 내용처럼 백지상태의 차라가 아니라 이미 몰살루트 탄 후의 차라인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글에는 설명이 돼있으니 이부분은 별 반박거리는 안될듯
차라의 '주도권 드립'이 이제서야 이해했다.
야 그럼 프리스크는 그냥 그릴비같은 놈이네 말도 못하고
그럼 차라를 욕하는 건 결국 플레이어 자신을 욕하는 거네ㄷㄷㄷ토비의 노림수 보소...
난 그냥 마레이터로 생각해서 흥미롭게는 봤지만 그냥 보기만하고 공감은 안 간다. 하지만 정리는 잘 한거 같으니까 추천드림. 다만 차라는 명백히 악의 포지션이라고 봄. 아스리엘의 경우에는 불살루트에서 프리스크에게 감회된게 그런 반응을 보인 이유가 꽤 클거고, 게임 내부 여러정황 종합해보면 차라는 가식적으로 내부의 속마음을 감추던 아이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차라의 목적은 드리무어 가족에게 해코지하는게 아니라 드리무어의 '힘'을 빌려서 인간들 작살내는 거였음. 애초에 드리무어 가에게 진심으로 해코지하려 들었다면 바로 옆에서 가족처럼 보살핌받던 아이였으니 기회는 충분했음. 내 기억으로는 차라가 아스리엘에게 뭔가 계획같은걸 말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거 감안해보면 차라의 최종타겟 자체는 드리무어 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아스리엘의 반응이 그랬다고 생각함. 말 존나 이상하게 한거 같기는 한데 여튼 몰살루트 후반이면 몰라도 게임 플레이 중 나레이터는 확실히 차라가 아니라고 생각함.
설명충 스피드차라 나는 해설하기 좋아하는 나레이터 스피드차라! 프리스크 씨가 걱정되어 폐허 꽃밭에서부터 따라왔지.
좆무위키에서 타고왔는데, 차라의 영혼이 프리스크한테 달라붙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나레이터일 수 있겠지. 굳이 다이얼로그설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는듯. 차라 선악 카르마 백지설은 생각못했다. 차라가 인간에 대해선 적대적이라도 세계를 erase 할만큼 파.괘.본.능에 찌들은 인간은 아니잖아. 꽃이 '의지' 때문에 처음에 선행을 했어도 나중에는 '호기심' '질림' 등등 때문에 살인을 반복하게 됐듯이, 역시 차라 백지설은 상당히 흥미로운듯
차라가 스탯 여섯개를 다 알고있음 언급된 레벨 경험치 말고도 체력 공격력 방어력 골드까지 알고있음
ㅉ짱임
나도 좆무위키에서 타고 왔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예전부터 내가 해온 생각이랑 완전히 똑같은데 근거도 확실한 것 같고. 특히 차라 백지설을 생각해본 사람이 많이 없길래 좀 놀랐다
결국 차라는 악마라기보다는 단순히 인간들이 증오스러워서, 그닥 호의적이었던 괴물들을 복수를위해 이용해먹은 최악의 공리주의자 복수자라는거겟지.
굿굿 잘 읽었다 개추 누르고 감
소ㅡ름
네 글의 요점은 '차레이터라는 것을 확정할 수 없다' 잖아. 그런데 게임 내에서, 특히나 우리가 당연히 받아들였던 게임의 요소들을 게임 내의 장치로 적극 활용하는 언더테일같은 게임에서 "나다, chara"나 그 외의 많은 떡밥들을 던져주는데 굳이 부정하는 것도 이상해보여. 빨간 글씨나 흰 글씨에 따라서 처럼 특별한 구분점도 없고, 그냥 몇몇 흰 글씨에서는 차라고 몇몇 흰 글씨에서는 차라가 아니라 걍 나레이터임~ 이런 말은 너무 빈약해. 네 말대로 차레이터라는걸 공식으로 쓰면 안 된다면 이렇게까지 강하게 의도된 연출들을 무시하면서까지 차레이터는 패논이고 나이레이터는 게임 속 인물과는 별개라는 주장을 당연하게 쓰는 건 왜 괜찮지?
존나 저렇게 보니까 차라 무슨 수련회 교관같다 여러분들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저는 천사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알아들었습니까!!!
이게 말이 되는게 차라는 공격력 방어력 체력 레벨 골드 레벨 경험치를 전부 알고 있고 막판에 언급하는데 그걸 띄워주는 스탯창이 차라였다면 알 수밖에 없지
나도 차라가 평범한 아이였는게 더 맞는거같음. 애초에 작중 괴물들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착한 경향이있음. 적어도 차라는 인간보다 순수하고 생명의 은인인 괴물들에게 더 호의적이었을거고 괴물들도 차라에게 호의를 느낄수밖에없는 상황이었을거라고 생각함. 아스리엘의 그다지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는 괴물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마냥 착하기만한 사람은 아니었다는걸 시사할뿐 차라가 악하다는 의미는 아닐거라고 생각함. 정말 나쁜인간이었다면 아스리엘이 죽어서까지 그리워했을것같지도 않았을거임. 아스리엘이 차라와 합쳐진후 인간들을 죽이려했다는 부분에서도 원래도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고 산을 올랐는데 심지어 자기 가족같던 아스리엘을 위협하는 인간들에게 차라가 살의를 느끼지않았다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했음.
와 이게 맞는거같네 첫전투로 각성하고 점차 학습해서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게 된다 이거구만
오랜만에 들러본 과거 분석글인데 잘 읽고 감
나는 차라가 몰살에서 내 가족과 친구를 죽이는 것에 다시금 과거 인간혐호증이 깨어났다고 보고있음. 적어도 여지껏 떨어진 아이들은 착했기에 바깥이 변한게 아닐까 하고 중립성향을 갖었다가 프리스크에 몰살행동에 인간은 결국 몰살시켜야 되는 존재였어 하면서 중립에서 파괴성향이 되었다고 볼수있음. 애초에 차라는 몬스터에게 우호적인거지 인간에게 우호적인 존재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