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것도 아니고 잘 쓰는 것도 아닌지라 걸러들어야할 부분이 다소 있을거임.
1. 일단 문학을 쓰기 위한 소재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살중독에 빠진 프리스크를 샌즈가 보고 공포에 질리는건 어떨까?' 이런거. 그냥 '자살중독 프리스크'라는 두루뭉술한 주제또한 잘 이끌어나갈 자신만 있다면 바로 끄집어내도 좋다.
2. 소재를 떠올렸으면, 시작과 전개,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고, 정리해보자. 정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힘들다면 기본적인 스토리 초안을 써보거나, ~~하고 싶다 류의 글을 써보는것도 좋은 방법.
3. 이제 기본적인 스토리 정리가 끝났다면, 그냥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묘사를 생각해서 문장을 만들어내보자. 정 생각이 안난다면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를 인용해보는 것도 좋다.
4. 다 썼으면 중간 검토를 해보자. 여기서 마음에 안드는 묘사나 오타가 있음을 발견하면 퇴고를 한 후 다시 고쳐써보자.
5. 다 완성했으면 올려보자.
'꼬맹아, 나 들어간다?'
프리스크가 있는 방문 틈 너머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본 샌즈는 이 말을 꺼낸 직후 문을 강제로 열어 무슨 일인지 살펴보았다.
그 안에는, 조금 심상치않은 분위기로 가만히 앉아 커터칼로 손목을 그으며 킥킥 웃는 프리스크가 있었다.
샌즈가 '...꼬맹아?'라며 기겁하자, 프리스크는 몽롱한 목소리로 '으...음? 아... 샌즈... 왔구나...?'라며 비틀거리며 일어나 샌즈에게 다가가더니, 이내 샌즈의 품에 안기며 쓰러졌다. 그러고선 피가 흥건히 묻은 손으로 샌즈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나... 너무 기분 좋아...', '너무... 행복해...'라며 속삭였다.
샌즈는 그런 프리스크를 보고 공포에 질려, '꼬... 꼬맹아... 갑자기 왜 그래...?'라며 연신 물어보았지만, 그녀에겐 그 질문이 들리지 않는듯 했다. 프리스크가 잠시 어리광을 멈추며, 마치 칭찬이 듣고 싶다는 듯한 말투로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 샌즈... 나... 오늘 언다인이랑... 친구... 됐다...?'
프리스크가 다시 샌즈의 뺨을 쓸어내리며, '푸히히...'하고 순진하게 웃어보았다. 샌즈가 그렇게 꼼짝 못하고 그녀의 광기어린 어리광을 들어준지 10분 정도 지나자, 프리스크는 나른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이내 아주 작게 '코오-'하는 숨소리를 내며 잠이 들었다.
샌즈는 잠깐 끔찍한 시간을 보낸듯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표정을 누그러트렸다. 그러고선 자신의 품에서 곤히 잠든 프리스크의 머리를 말 없이 쓰다듬어주었다.
6. 역시 다 완성하고 나서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거나 오타를 발견했다면 퇴고한 다음 또 수정을 거쳐보자.
6-2. 딱히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앞으로 글을 계속 쓰면서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해당 글이 마음에 안들어서 퇴고하고 다시 쓰기전에 어디가 문제일까하고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분량은 가능하면 길게 써보는게 좋지만, 자기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길게 불어쓰려다 퀄리티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높으므로 손대기가 꽤나 어렵다면 불려쓸 수 있는데까지만 불려쓰거나, 그냥 짧더라도 거기서 끝내는게 좋다.
예시에선 모든 문장을 ~~다.로 끝냈지만, 좀 더 글을 잘쓰고 싶다면 문장의 마무리를 조금 다르게 해보는것도 좋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남의 글이나 책도 꾸준히 읽어보자. 그럼 생각할 수 있는 깊이나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더 깊어진다.
참고로 별로 궁금한 사람 없겠지만 예시로 든 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487805
문학 강좌라고 써놨지만 의외로 별거 없음.
1. 일단 문학을 쓰기 위한 소재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살중독에 빠진 프리스크를 샌즈가 보고 공포에 질리는건 어떨까?' 이런거. 그냥 '자살중독 프리스크'라는 두루뭉술한 주제또한 잘 이끌어나갈 자신만 있다면 바로 끄집어내도 좋다.
2. 소재를 떠올렸으면, 시작과 전개,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고, 정리해보자. 정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힘들다면 기본적인 스토리 초안을 써보거나, ~~하고 싶다 류의 글을 써보는것도 좋은 방법.
3. 이제 기본적인 스토리 정리가 끝났다면, 그냥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묘사를 생각해서 문장을 만들어내보자. 정 생각이 안난다면 다른 작품에서의 묘사를 인용해보는 것도 좋다.
4. 다 썼으면 중간 검토를 해보자. 여기서 마음에 안드는 묘사나 오타가 있음을 발견하면 퇴고를 한 후 다시 고쳐써보자.
5. 다 완성했으면 올려보자.
'꼬맹아, 나 들어간다?'
프리스크가 있는 방문 틈 너머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본 샌즈는 이 말을 꺼낸 직후 문을 강제로 열어 무슨 일인지 살펴보았다.
그 안에는, 조금 심상치않은 분위기로 가만히 앉아 커터칼로 손목을 그으며 킥킥 웃는 프리스크가 있었다.
샌즈가 '...꼬맹아?'라며 기겁하자, 프리스크는 몽롱한 목소리로 '으...음? 아... 샌즈... 왔구나...?'라며 비틀거리며 일어나 샌즈에게 다가가더니, 이내 샌즈의 품에 안기며 쓰러졌다. 그러고선 피가 흥건히 묻은 손으로 샌즈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나... 너무 기분 좋아...', '너무... 행복해...'라며 속삭였다.
샌즈는 그런 프리스크를 보고 공포에 질려, '꼬... 꼬맹아... 갑자기 왜 그래...?'라며 연신 물어보았지만, 그녀에겐 그 질문이 들리지 않는듯 했다. 프리스크가 잠시 어리광을 멈추며, 마치 칭찬이 듣고 싶다는 듯한 말투로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 샌즈... 나... 오늘 언다인이랑... 친구... 됐다...?'
프리스크가 다시 샌즈의 뺨을 쓸어내리며, '푸히히...'하고 순진하게 웃어보았다. 샌즈가 그렇게 꼼짝 못하고 그녀의 광기어린 어리광을 들어준지 10분 정도 지나자, 프리스크는 나른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이내 아주 작게 '코오-'하는 숨소리를 내며 잠이 들었다.
샌즈는 잠깐 끔찍한 시간을 보낸듯한 표정을 짓더니, 다시 표정을 누그러트렸다. 그러고선 자신의 품에서 곤히 잠든 프리스크의 머리를 말 없이 쓰다듬어주었다.
6. 역시 다 완성하고 나서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거나 오타를 발견했다면 퇴고한 다음 또 수정을 거쳐보자.
6-2. 딱히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앞으로 글을 계속 쓰면서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해당 글이 마음에 안들어서 퇴고하고 다시 쓰기전에 어디가 문제일까하고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분량은 가능하면 길게 써보는게 좋지만, 자기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길게 불어쓰려다 퀄리티가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높으므로 손대기가 꽤나 어렵다면 불려쓸 수 있는데까지만 불려쓰거나, 그냥 짧더라도 거기서 끝내는게 좋다.
예시에선 모든 문장을 ~~다.로 끝냈지만, 좀 더 글을 잘쓰고 싶다면 문장의 마무리를 조금 다르게 해보는것도 좋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남의 글이나 책도 꾸준히 읽어보자. 그럼 생각할 수 있는 깊이나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더 깊어진다.
참고로 별로 궁금한 사람 없겠지만 예시로 든 글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487805
문학 강좌라고 써놨지만 의외로 별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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