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아끔 수업 존나게 듣기 싫을 때 '선생님...저 배가 또'


하고 화장실에 가서 한 10~20분씩 스마트폰 붙들고 애니보고 만화보고 그랬음.


그때가 딱 스마트폰 우리나라에 처음 나왔을때.. 그러니까 아이폰3GS 이런거랑 삼성 옴니아 이런거 나왔을 때임


근데 그 과민성 대장병 있는 척 하는 것의 최고 묘미는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나의 피드백이었음.


일찐 형들 누나들이 담배피는 현장인 경우가 있어서 다른 화장실로 가야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거 보면 바로 보건실로 달려가서 '선생님.. 오늘도 담배를 피는 형누나들이 있어요..' 하고 꼰지르면


선생님이 눈에 불키고 달려가서 잡아내는데


이게 또 존나게 꿀잼인게


다음 날 되면 등교할때 교문 앞에서 금연 캠페인 문구 적고 서있는 형누나들을 볼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담배 필 정도의 빡대가리새끼들이 누가 꼰질렀는지 알아낼 수 있을리가 만무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