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뜩이나 우울한데 이거보고 더 우울해질 것 같으면 그냥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라
프리스크가 초점을 잃은 눈으로 어딘가로 걸어간다.
지하에 떨어진 프리스크는 너무나도 외로웠다.
괴물들을 만나자마자 누군가는 커다란 상처를 입히며 죽여버리려고 했고, 누군가는 잡아 죽여서 영혼을 빼앗으려 했고, 또 누군가는 그런 그녀를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었던 괴물들은 오직 토리엘과 파피루스 뿐이였다. 사실 그들도 다른 괴물들과 다른바 없이 프리스크를 불과 뼈다귀로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리스크는 그들의 공격에 악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접근 했지만, 어느 순간의 말실수로 영영 만날 수 없게 되어버렸다.
프리스크는 이 모험이 너무나 외롭고 괴로웠다. 하다못해 그녀의 아픔을 받아주고 위로해주며, 언제까지나 따라다니며 말동무라도 해줄 수 있는 동료라도 한 명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의지 하나 만으로 견디고 버텨내기엔, 이 모험은 프리스크 같은 어린 아이에게 너무나도 가혹했다.
정처없이 걷기만 하던 프리스크가 도달한 곳은, 이런 곳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어느 빈집이였다.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무언가 좋은 물건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었다.
프리스크는 그 곳에서, 이 외로운 모험을 포기할 준비만을 하고 있었다.
프리스크가 빈집의 부엌에서 날이 선명하게 선 어느 칼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선 마지막으로 생각을 정리하더니, 이내 그 칼을 자신의 손목에 강하게 내리찍었다.
날이 선명한 그 칼이, 프리스크의 연약한 손목을 허무하리 만큼 쉽게 찢어발겨버렸다. 칼날이 손목을 갈라버리자, 그 깊은 상처에서 검고 붉은 꽃들이 활짝 만개했다.
프리스크는 이내 시야가 몽롱해지더니, 그대로 중심을 잃고 풀썩 쓰러져버렸다.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다. 그녀의 눈가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시야가 완전히 흐려지고, 점점 검어지는 그 순간, 프리스크는 마지막으로 괴물들을 떠올려 보았지만, 흐릿한 시야 만큼이나 그들의 모습이 안개처럼 불투명하게 보였다.
아아, 마지막 순간까지, 너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흐릿해... 나는 너희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너희들이 너무 보고싶어...
흐렸던 시야가 완전히 캄캄해지고, 프리스크의 갈빛 눈동자는 생기가 떠나가 완전히 풀려버렸다. 이내 프리스크의 눈꺼풀이 천천히 감기며 영원한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그녀를 지탱해주던 그 의지도, 그녀의 생명과 함께 사그라들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에겐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았다.
-
존나 어중간하게 써진 것 같다 쒸불쟝 소재 살리기 힘드네
프리스크가 초점을 잃은 눈으로 어딘가로 걸어간다.
지하에 떨어진 프리스크는 너무나도 외로웠다.
괴물들을 만나자마자 누군가는 커다란 상처를 입히며 죽여버리려고 했고, 누군가는 잡아 죽여서 영혼을 빼앗으려 했고, 또 누군가는 그런 그녀를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었던 괴물들은 오직 토리엘과 파피루스 뿐이였다. 사실 그들도 다른 괴물들과 다른바 없이 프리스크를 불과 뼈다귀로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리스크는 그들의 공격에 악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기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접근 했지만, 어느 순간의 말실수로 영영 만날 수 없게 되어버렸다.
프리스크는 이 모험이 너무나 외롭고 괴로웠다. 하다못해 그녀의 아픔을 받아주고 위로해주며, 언제까지나 따라다니며 말동무라도 해줄 수 있는 동료라도 한 명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의지 하나 만으로 견디고 버텨내기엔, 이 모험은 프리스크 같은 어린 아이에게 너무나도 가혹했다.
정처없이 걷기만 하던 프리스크가 도달한 곳은, 이런 곳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어느 빈집이였다. 그 곳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무언가 좋은 물건들이 많이 널부러져 있었다.
프리스크는 그 곳에서, 이 외로운 모험을 포기할 준비만을 하고 있었다.
프리스크가 빈집의 부엌에서 날이 선명하게 선 어느 칼을 집어 들었다. 그러고선 마지막으로 생각을 정리하더니, 이내 그 칼을 자신의 손목에 강하게 내리찍었다.
날이 선명한 그 칼이, 프리스크의 연약한 손목을 허무하리 만큼 쉽게 찢어발겨버렸다. 칼날이 손목을 갈라버리자, 그 깊은 상처에서 검고 붉은 꽃들이 활짝 만개했다.
프리스크는 이내 시야가 몽롱해지더니, 그대로 중심을 잃고 풀썩 쓰러져버렸다. 몸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를 않았다. 그녀의 눈가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나왔다.
시야가 완전히 흐려지고, 점점 검어지는 그 순간, 프리스크는 마지막으로 괴물들을 떠올려 보았지만, 흐릿한 시야 만큼이나 그들의 모습이 안개처럼 불투명하게 보였다.
아아, 마지막 순간까지, 너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흐릿해... 나는 너희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너희들이 너무 보고싶어...
흐렸던 시야가 완전히 캄캄해지고, 프리스크의 갈빛 눈동자는 생기가 떠나가 완전히 풀려버렸다. 이내 프리스크의 눈꺼풀이 천천히 감기며 영원한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그녀를 지탱해주던 그 의지도, 그녀의 생명과 함께 사그라들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에겐 아무도 찾아와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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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어중간하게 써진 것 같다 쒸불쟝 소재 살리기 힘드네
좆간새끼정의구현ㅠㅠ감동
팡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