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og.dcinside.com/vbwjs5879/11236324966101000 - 프롤로그.
http://gallog.dcinside.com/vbwjs5879/12473624981751000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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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og.dcinside.com/vbwjs5879/174211825385251001 - 3화.
http://gallog.dcinside.com/vbwjs5879/186582125801901001 - 4화.
가스터는 자신이 파괴할 평행세계를 적어둔 리스트를 호주머니 안 속에 집어넣은 후, 시공간 기계로 또다시 어디론가 이동하였다.
이번에 간 세계는 데몬테일(Demontale)이란 평행세계였다. 그곳은 괴물과 인간이 전부 악마가 된 세계였다. 가스터는 그 세계로 가기 전에 그곳을 조사하던 도중에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는 그 세계와 상극인 평행세계, 엔젤테일(Angeltale)에서 파생되었단 사실이었다.
만약 그 세계가 파생되었다면 다른 세계들에서도 파생될 온갖 세계들이 등장할 것이 뻔하며, 그 세계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면 결국에는 세계는 하나가 될 것이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런 도중에 어떤 현상이 그의 눈에 포착되었다. 자신이 파괴할 우주인 데몬테일에서 길다란 실과 같은 것들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가스터는 이를 크게 확대하였다. 그러자 그는 실 끝에서 뭔가가 커지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을 확인한 순간, 그의 머리에서 번쩍하고 뭔가 스쳐나갔다.
바로 그 실은 우주를 탄생시키는 일종의 탯줄이었다. 그리고 그 탯줄이 사라지기 전까진 평행세계는 아직은 세계라 할 수 없는 '무언가'인 상태였다. 마치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와 비슷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데몬테일 세계로 간 것이었다. 만약 그의 짐작이 맞다면 데몬테일 세계를 파괴함으로서 그 태어나는 세계마저 한번에 파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도착한 곳은 풀 한포기도 없는 용암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는 잠시 당황했다. 원래 있어야할 연구소가 거의 폐허에 가까울 정도로 망가졌기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여기서 큰 전쟁이 있었던 것은 알 수 있었다. 가스터는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지으며 프리스크의 몸 밖으로 자신의 팔 일부를 빼내어 여섯 인간들의 영혼을 흡수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가스터 블래스터들로 주인공을 죽일 생각이었다. 세계를 파괴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었다. 강력한 에너지 폭발과 프리스크를 죽일 때, 잠시나마 나타나는 세계의 중심부(세이브 포인트&로드)를 파괴하는 방법. 그는 이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서 후자를 선택하였다.
시공간 기계가 뚜-뚜- 소리를 내며 어디로 가라는 방향을 알려줬다. 신호가 가리키는 방향은 바로 프리스크가 있는 곳이었다. 여기도 누구든지 죽이지 않는 시간선이었다. 다만 이 세계의 프리스크 주위에는 수많은 빛들이 깜박 거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세계의 온 괴물들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가스터는 아랑 곳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엄청난 힘과 도구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곧바로 그곳으로 순간이동하여 그곳에 도착하였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또다른 프리스크에 이 세계의 주민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주위는 산만하고 곳곳에서 너는 누구냐고 고함을 질렀다. 그는 이런 사소한 것에 대답할 마음은 없었다. 그는 곧바로 사정없이 이 세계의 괴물들에게 레이저를 퍼붙었다. 몇몇은 자신의 날개로 피했지만 날개가 없는 녀석들은 그저 한순간에 죽어나기 시작하였다.
괴물들의 온갖 공격에도 불구하는 그는 여유롭게 피하면서 더더욱 공격의 속도를 올리며 괴물들의 숫자를 점차 수를 줄이기 시작하였다. 어느 세, 그의 앞에 선 괴물들은 프리스크의 절친인 괴물들만 남았었다. 그들은 사정없이 그에게 온갖 공격을 날렸다. 그러나 피하거나 막히는 것 외에는 아무런 피해조차 주지 못하였다. 거기다가 이 세계의 플라위가 여섯 인간들의 영혼을 흡수하려는 모습에 곧바로 영혼을 파괴하여 흡수 못하게 막고는 자신이 만들어둔 새로운 기계들로 플라위를 잔인하게 죽여버렸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대항했던 그들도 자신이 죽여왔던 괴물들처럼 차례대로 죽이기 시작하였다. 그 과정은 너무나도 잔인하여 쳐다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샌즈조차 머리를 뜯어버리고 그 머리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제 생존자는 이 세계의 프리스크 혼자 밖에 남지 않았다.
덜덜 떨고있던 프리스크를 그는 잠시동안 묵묵히 지켜보다가 결국 한 순간에 프리스크를 죽여버렸다. 그의 뚫린 가슴팍에서 세계의 중심부(세이브 포인트&로드)가 보이자 그는 곧바로 가스터 블래스터를 이용해 그것을 흔적없이 파괴하였다. 그러자 데몬테일도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이것으로 그가 파괴한 세계는 이제 2개였다. 아니, 그가 데몬테일을 파괴하여 덤으로 태어나기 직전의 세계도 덩달하 파괴되어 3개가 되었다.
그가 다시 파괴할 목록을 쳐다보았다.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그의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프리스크의 목소리였다. '재발 그만해.'라는 내용이었다. 즉, 프리스크는 애원하는 목소리로 그에게 부탁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가스터는 강하게 프리스크의 영혼을 압박하여 아이의 의식을 잠시동안 멈추게 만들었다. 그의 의식을 죽인 것은 아니지만 기절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것이었다.
"미안하다. 프리스크... 이젠 이 사태를 돌이킬 수 없어. 그리고 남은 일 만큼은 마저 끝내야 해."
그는 다시 어디론가 이동하였다. 리스트에 적힌 다른 평행세계로.
창작자 말: 언갤에 나온 AU들은 그냥 서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좆목으로 오해받기는 싫거든.
아 좆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