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성감만 그 외견에 맞게 둔감하고 그동안 겪었던 경험 때문에 고통에만 강했으면 좋겠다
억지로 발정제랑 근육이완제 조금씩 투여해서 짓눌러 강간해도 조금 괴로워할 뿐 매도를 멈추지 않고
약 따위에 의존해서 날 억누를 수 있을 것 같냐고 비웃는 차라의 허리를 뒤에서 묵묵하게 쳐올리고 싶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부터 매일매일 발정제랑 흥분제를 조금씩 조금씩 주사해서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사실은 머리로만 성지식을 알고 있었던 거라 자기가 발정이 났다는 것도 모르고
잠자면서 무의식적으로 비부를 문질러서 욕구를 해결하고 있었다는 걸 자각하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게 하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흥분제 투여를 딱 줄여서 잠자는 동안 쾌락을 해결하지 못하게 되자
상기된 얼굴로 계속 바닥을 구르면서 고민하다가 불현듯 흥분제에 대한 걸 깨닫고
결국 차라가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도 다리 사이를 비비며 흥분제를 투여해달라고 애원하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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