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프리스크가 극심한 우울함에 빠져버렸다. 그 날 이후로 프리스크는 일도 취미도 아무것도 잡히지않고, 계속해서 극도의 우울감에 사로잡혀 있을뿐,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그로 인해 그토록 일해왔던 외교관 직업도 그만두고, 하던 일이라곤 그저 날마다 방구석 어딘가에 쭈그려 앉아 홀로 생기 조차 남아있지 않는 퀭한 눈동자로 조용히 우는 것뿐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프리스크는 마냥 우울하게만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 아는 사람이랑 같이 산책이라도 다녀올까하고 생각했다. 그러고선 다짜고짜 샌즈에게 전화하여, '샌즈, 오늘 어디 아무데나 같이 산책 좀 하자.'라며 이야기하고선 끊어버렸고, 프리스크는 바로 옷을 차려 입고선 집을 나섰다.
전화를 받은 샌즈는, 잠깐 벙쪄있다가 프리스크의 평소같지 않은 목소리를 생각하며 평소대로의 후드티와 반바지, 슬리퍼만 달랑 입고선 프리스크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샌즈가 프리스크의 집에 도착하고선, 그녀에게 'heh... 어디로 산책할지는 대강 생각해 놓은 곳이라도 있어?'라고 묻자, 프리스크는 '어디든 상관 없어. 그냥 좀 많이 돌아다녀 보고 싶어.'라며 대답했다. 역시나 산책 코스 같은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걸까.
샌즈는 잠시 어디로 갈까 곰곰히 생각하던 도중, 좋은 코스를 생각해냈다. 평소 그녀가 넓은 꽃밭과 바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샌즈는 프리스크와 함께 그 곳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샌즈가 프리스크의 손을 잡으며, '이제 출발해도 되지?'하고 물어보자, 프리스크가 '응. 이제 출발하자.'라고 대답했고, 그렇게 둘은 어디론가 산책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계속해서 걸어다니다 어느 넓은 꽃밭에 도착했다. 프리스크가 아까까지만 해도 초점조차 없었던 눈을 반짝거리며 꽃밭에 뛰어들었다. 기분이 좋은듯 드러누운 채로 팔다리를 휘저으며 움직이고선, 다시 일어나며 옆으로 조금 걷다가 쭈그려 앉아 꽃들을 바라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한없이 우울했던 심신이 조금씩 진정되는 것 같았다.
샌즈가 꽃 향기를 맡으며 싱글벙글 웃는 프리스크의 옆에 슬쩍 앉았다. 그러고선 프리스크와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농담도 주고 받았다. 샌즈는 프리스크의 오랜만에 보는 웃음을 보고선 자기도 모르게 만면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한참을 실컷 떠들며 놀다가, 어느 순간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다. 시간 개념도 잊어버린채 프리스크와 놀고있던 샌즈가 붉은 노을을 형성하며 지고 있는 해를 보며 깜짝 놀랐다.
프리스크가 그런 샌즈를 보며 '샌즈, 왜 그래?'하고 묻자, 샌즈는 '아, 아니야. 우리 바다라도 갈까?'라고 되물었다. 그런 샌즈에게 프리스크는 빨리 바다로 가자고 어리광을 부렸다.
결국 샌즈는 기껏 생각해놨던 산책 코스를 거의 건너뛴 채 바다로 도착했다.
해가 완전히 저물어 달빛이 훤히 비칠 때 즈음, 둘은 바다에 도착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앉아있었다.
프리스크는 아직 마음 한구석의 우울감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무의식 중에 샌즈에게 불안한 질문을 했다.
'있지 샌즈... 내가 저 바닷 속에서 죽으면 내 시체는 둥둥 떠다닐까, 아니면 계속해서 가라앉을까...?'
샌즈가 적잖이 당황한 표정으로 급히 고개를 돌려 프리스크를 바라보자, 프리스크가 마치 해선 안될 말을 한듯이 애써 웃어보이며 '아... 아니야. 방금 한 말은 그냥 잊어줘...'라며 샌즈에게 대답했다.
산책이 끝나고, 샌즈가 졸고 있는 프리스크를 업고 집 앞까지 도착해서는 프리스크를 깨웠다.
'오늘 같이 산책해줘서 고마워. 내일 또 보자...!'
프리스크는 샌즈에게 이런 말을 건네고선, 그대로 집에 들어갔다. 샌즈는 아까 그 질문의 불안감 때문인지, 몇 분 정도를 집 앞에서 서성이다 겨우 프리스크의 집 앞을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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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 갤이 죽어서 그런지 내 감각도 죽어버린 것 같다. 글 존나 안 써지네
결국 그로 인해 그토록 일해왔던 외교관 직업도 그만두고, 하던 일이라곤 그저 날마다 방구석 어딘가에 쭈그려 앉아 홀로 생기 조차 남아있지 않는 퀭한 눈동자로 조용히 우는 것뿐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프리스크는 마냥 우울하게만 있을 수 만은 없다고 생각해, 아는 사람이랑 같이 산책이라도 다녀올까하고 생각했다. 그러고선 다짜고짜 샌즈에게 전화하여, '샌즈, 오늘 어디 아무데나 같이 산책 좀 하자.'라며 이야기하고선 끊어버렸고, 프리스크는 바로 옷을 차려 입고선 집을 나섰다.
전화를 받은 샌즈는, 잠깐 벙쪄있다가 프리스크의 평소같지 않은 목소리를 생각하며 평소대로의 후드티와 반바지, 슬리퍼만 달랑 입고선 프리스크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샌즈가 프리스크의 집에 도착하고선, 그녀에게 'heh... 어디로 산책할지는 대강 생각해 놓은 곳이라도 있어?'라고 묻자, 프리스크는 '어디든 상관 없어. 그냥 좀 많이 돌아다녀 보고 싶어.'라며 대답했다. 역시나 산책 코스 같은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걸까.
샌즈는 잠시 어디로 갈까 곰곰히 생각하던 도중, 좋은 코스를 생각해냈다. 평소 그녀가 넓은 꽃밭과 바다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샌즈는 프리스크와 함께 그 곳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샌즈가 프리스크의 손을 잡으며, '이제 출발해도 되지?'하고 물어보자, 프리스크가 '응. 이제 출발하자.'라고 대답했고, 그렇게 둘은 어디론가 산책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계속해서 걸어다니다 어느 넓은 꽃밭에 도착했다. 프리스크가 아까까지만 해도 초점조차 없었던 눈을 반짝거리며 꽃밭에 뛰어들었다. 기분이 좋은듯 드러누운 채로 팔다리를 휘저으며 움직이고선, 다시 일어나며 옆으로 조금 걷다가 쭈그려 앉아 꽃들을 바라보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한없이 우울했던 심신이 조금씩 진정되는 것 같았다.
샌즈가 꽃 향기를 맡으며 싱글벙글 웃는 프리스크의 옆에 슬쩍 앉았다. 그러고선 프리스크와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농담도 주고 받았다. 샌즈는 프리스크의 오랜만에 보는 웃음을 보고선 자기도 모르게 만면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렇게 한참을 실컷 떠들며 놀다가, 어느 순간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다. 시간 개념도 잊어버린채 프리스크와 놀고있던 샌즈가 붉은 노을을 형성하며 지고 있는 해를 보며 깜짝 놀랐다.
프리스크가 그런 샌즈를 보며 '샌즈, 왜 그래?'하고 묻자, 샌즈는 '아, 아니야. 우리 바다라도 갈까?'라고 되물었다. 그런 샌즈에게 프리스크는 빨리 바다로 가자고 어리광을 부렸다.
결국 샌즈는 기껏 생각해놨던 산책 코스를 거의 건너뛴 채 바다로 도착했다.
해가 완전히 저물어 달빛이 훤히 비칠 때 즈음, 둘은 바다에 도착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앉아있었다.
프리스크는 아직 마음 한구석의 우울감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지, 무의식 중에 샌즈에게 불안한 질문을 했다.
'있지 샌즈... 내가 저 바닷 속에서 죽으면 내 시체는 둥둥 떠다닐까, 아니면 계속해서 가라앉을까...?'
샌즈가 적잖이 당황한 표정으로 급히 고개를 돌려 프리스크를 바라보자, 프리스크가 마치 해선 안될 말을 한듯이 애써 웃어보이며 '아... 아니야. 방금 한 말은 그냥 잊어줘...'라며 샌즈에게 대답했다.
산책이 끝나고, 샌즈가 졸고 있는 프리스크를 업고 집 앞까지 도착해서는 프리스크를 깨웠다.
'오늘 같이 산책해줘서 고마워. 내일 또 보자...!'
프리스크는 샌즈에게 이런 말을 건네고선, 그대로 집에 들어갔다. 샌즈는 아까 그 질문의 불안감 때문인지, 몇 분 정도를 집 앞에서 서성이다 겨우 프리스크의 집 앞을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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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 갤이 죽어서 그런지 내 감각도 죽어버린 것 같다. 글 존나 안 써지네
풋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