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종이 위로 까맣게 잉크가 번졌다.
습한 날씨 탓을 하기엔 나는 워터폴의 날씨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고, 물기가 많은 잉크로 물기 먹은 종이에 글씨를 쓰면 번진다는 것 쯤은, 아무리 나라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일까, 축축한 종이에 축축한 잉크로 글씨를 써내려 글씨마저 축축하게 만들어버린 이유는.
쓰레기장의 폭포 위로 별 같은 돌의 빛도 번졌다.
파란색에 파란색이 더해져 언제 봐도 나는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 한 구석에 파란색과 파란색이 합쳐져 새카맣게 푸르러진 멍이 든 기분. 긁힌 자리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아릿한 기분. 붉은 눈꺼풀을 꾹 내리닫아 누르다가, 이내 뜨고는 흘러 내려 떨어져 풍덩, 하고 물 속에 잠겨버리는 쓰레기의 무가치한 순환을 듣고, 보고, 느꼈다. 온통 푸르게 멍이 든 시야 위에 노란빛이 흐리게 번졌다.
*나는 가야 해, 알피스.
날카로운 이빨이, 무거운 입술이, 답지 않게 흐린 말을 뱉었다. 여기에서 지체할 수는 없어. 다시 한 차례.
유리알 너머로 마주치는 시선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다녀올게.
닿지 못한 마지막 인사가 온통 파랗게 멍이 든 영혼에 노란 점 하나를 찍었다.
서류에 써진 잉크가 눈물에 번졌다.
습한 날씨 탓은 아니었다.
문학이라기도 창피하긴 한데 갤럼들이 올리래서 올려는 본다
언다알피 좋아함? 난 좋아함.
습한 날씨 탓을 하기엔 나는 워터폴의 날씨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고, 물기가 많은 잉크로 물기 먹은 종이에 글씨를 쓰면 번진다는 것 쯤은, 아무리 나라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왜일까, 축축한 종이에 축축한 잉크로 글씨를 써내려 글씨마저 축축하게 만들어버린 이유는.
쓰레기장의 폭포 위로 별 같은 돌의 빛도 번졌다.
파란색에 파란색이 더해져 언제 봐도 나는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마음 한 구석에 파란색과 파란색이 합쳐져 새카맣게 푸르러진 멍이 든 기분. 긁힌 자리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처럼 아릿한 기분. 붉은 눈꺼풀을 꾹 내리닫아 누르다가, 이내 뜨고는 흘러 내려 떨어져 풍덩, 하고 물 속에 잠겨버리는 쓰레기의 무가치한 순환을 듣고, 보고, 느꼈다. 온통 푸르게 멍이 든 시야 위에 노란빛이 흐리게 번졌다.
*나는 가야 해, 알피스.
날카로운 이빨이, 무거운 입술이, 답지 않게 흐린 말을 뱉었다. 여기에서 지체할 수는 없어. 다시 한 차례.
유리알 너머로 마주치는 시선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다녀올게.
닿지 못한 마지막 인사가 온통 파랗게 멍이 든 영혼에 노란 점 하나를 찍었다.
서류에 써진 잉크가 눈물에 번졌다.
습한 날씨 탓은 아니었다.
문학이라기도 창피하긴 한데 갤럼들이 올리래서 올려는 본다
언다알피 좋아함? 난 좋아함.
- dc official App
언다알피 좋다..글 잘 봤어 - dc App
잘 썼는데??????
빈말이 아니라 좀 더 글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아
아 진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