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짧음 제목그없 노잼 덜덜...
나이스크림가이 이름몰라서 그냥 가이라고함.토비새끼 캐릭을만들거면 적어도 이름정도는붙여줘야되는거아니냐 ㅂㄷㅂㄷ


오.신상품이다.

일찌감치 그날의 나이스크림장사를 정리한 가이는 퇴근길에 들른 편의점의 매대에서 화려한 광고문구와함께놓여진 담배갑을 발견하고는 중얼거렸다. 그는 담배를피지않았으나 광고중인 그담배는 유일하게 그의 눈에익숙한 브랜드였다.

가이는 간단한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편의점 직원앞에 늘어놓은채 잠깐고민했다. 계산안하실거에요? 짜증스러운 알바생의 목소리가들렸다. 피곤한표정의 청년에게 미안한 눈웃음을 살짝 지어보였다가 가이는 뒤통수를긁으며 미간을찌푸렸다. 만사가 불만인 뚱한표정이 머릿속에떠올랐다가 사라졌다. 음.... 가이는 확신이 서지않은 얼굴로 광고판을 가리키며 입을열었다.

....이거,이것도 한갑주세요.




밤이 깊어져가고있었다. 호텔안을바쁘게 돌아다니던 발걸음소리도 어느새 쥐죽은듯사라지고 하나둘 불이꺼져가는가운데 하루중에 가장피곤하고 가장바쁘게 버거팬츠가 움직이고있었다.

ㅡ딸랑.

반갑지않은 종소리가 울리고 매대를정리하던 버거팬츠는 죽상이된 표정을 숨기지못한채 고개를들었다.

....어서오세...아.

김빠지는 소리를내며 버거팬츠는 한숨을내쉬었다.

당신이었어?

여,동지. 고생이많아?


나이스크림가이는 가볍게 손을들어보이며 인사를건넸다. 버거팬츠는 얼굴을구기며 마지못해 그인사를받았다. 남의속도모르고 해맑게웃는얼굴이 왠지모르게 얄미웠다.

너무 그렇게 표정구기지마.선물도 사왔는데.

....팔다남은 아이스크림같은거면 안받습니다.

버거팬츠는 뒷주머니를 뒤져 구깃구깃구겨진 담배갑을꺼냈으나 이미 담배갑은 비어버린지 오래였다. 아,젠장...그것을 확인한 버거팬츠가 입술을 씹으며 담배갑을 주먹으로 구겨 다시뒷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인생에 되는일이없어.
투덜거리는 버거팬츠 앞으로 가이는 빙긋웃으며 신상담배를 꺼내 들이밀었다.

자네가피는담배. 이브랜드맞지?

...어. 이거 신상이잖아요! 어떻게...?

편의점에 들렸는데 마침 눈에 띄길래 사봤어. 아직안펴봤어?

버거팬츠는 사탕을 발견한아이처럼 실실웃으며 담배갑을 받아들었다. 세상에 당신이 고맙게 구는날도 다오네요. 달게 담배를 빨아들이며 버거팬츠는 그날 처음으로 활짝웃었다.

정리는아직멀었어? 좀거들어줄까?

됐어요. 옷만갈아입으면되니까.

버거팬츠는 내내 두르고있던 앞치마를 벗어던지며 말을이었다. 뜻밖의 선물이마음에든듯 한결펴진 버거팬츠의 표정을 바라보며 가이는 빙긋웃었다. 그래,알았어.

둘은 함께 정문의 셔터를 내린뒤 철장에 나란히 기대어섰다. 칙.새로담배에 불을붙이는소리가 고요한 거리에 울려퍼졌다.

무슨바람이 불었길래 담배를다 사주고그래요? 맨날 볼때마다 끊으라고 잔소리하더니.

마치 어른이라도된것처럼.버거팬츠는 뒷말을 담배연기와함께 삼키며 나직하게 중얼거렸다. 나이차이도 별로나보이지않는 가이의 어린애취급이 항상 고깝게 느껴지던 버거팬츠였다.

....그냥. 매일그렇게 죽상인얼굴보니까 마음이영안좋아서.

한모금한모금 소중하게 연기를 빨아들이는 버거팬츠의 머리를 가이의 두툼한손이 한차례쓰다듬었다. 버거팬츠는 담배를피다말고 질색하며 그팔을밀어내었다. 으.또어린애취급! 나이스크림가이는 부러놀란듯 눈을 크게 뜨다가 곧이어 웃으며 기대있던 몸을 일으켰다.

자.그럼,간만에 얼굴도봤고...이만갈게,어쨋든 좀 웃고다녀. 웃는모습보니까 좋네.

.....잠깐!

버거팬츠는 영문을 알수없는표정으로 멍하니 등에묻은 먼지를터는 가이를 바라보다가 다급히 그를불러세웠다. 당신 언제까지 날 어린애취급할건데. 솟구치는 말이 어째선지 입밖으로나오지가않았다. 속이 답답했다.

그릴비라도 갈래요?내가 한잔살테니까!

불만에가득찬 버거팬츠의말에 잠깐 놀란표정을짓던 가이는 곧 풋.웃으며 버거팬츠의 미간을 꾹눌렀다. 됐어,피곤해.쓸데없는 생각하지말고 너도가서 잠이나자. 그야말로 천방지축 날뛰는 남동생을 대하는 태도였다.


버거팬츠는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는몸에 손을 마구 휘저었다. 저...저...!또 애취급!! 이미 나이스크림 가이는 편의점 봉투를 팔에멘채 털레털레 거리를 걸어가고있었다. 어이가없다는듯 그모습을 바라보던 버거팬츠는 손가락사이에 끼운 담배가 짧게 타들어가며 튀는 불똥에 화둘짝놀라 손을털었다. 반쯤남은 담배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버거팬츠는 허,하고 기가 막힌 웃음을지으며 담배를 입에물었다. 씁쓸한입에와닿는 담배연기가 여전히 달았다.





그냥 19살밖에안됐으면서 세상다산것처럼구는 버거팬츠 신경써주는 어른 나이스크림가이랑 존나 그런 나이스크림가이가 고깝고 짜증나는 버거팬츠 쓰려한건데 왜케 게이게이하냐...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