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롤러로 아주 뭉개버리고싶다
다리부터 천천히 꽈드드ㅡ득하고 오랜시간을 들여서 뭉개버리고싶다
다리를 반쯤 뭉개고나면 이미 아작날대로 아작난 뼈 부스러기를 다시 뭉개면서 뒤로 후진하고 싶다
완전히 뒤로빠져서 틈이 생기면 나름대로 도망치겠다고 손가락을 바짝 세워서 바닥을 마구 긁어대는 샌즈가 보고싶다
그 꼴을 느긋하게 지켜보다가 다시 천천히 로드롤러를 작동시켜서 감히 괘씸하게 내게서 도망치려는 샌즈를 아작내고싶다